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학과 학생회의 폐단을 고발합니다.

대학생 |2011.04.14 18:13
조회 847 |추천 10

안녕하세요^^ 인사 먼저 드릴게요.
저는 어느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우선 학생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학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학생들을 위해 봉.사. 하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장학금을 주는것이죠.

 

요즘 학과 학생회의 폐단에 대한 많은 글들이 올라왔었고
저는 그 글들을 보고 용기 받아 밝히게 됐습니다.
충남대 OT불참금 사건.
과연 충남대 얘기일 뿐일까요?
저 또한 똑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대학 사이에서도 평행이론 이라는 것은 존재하더군요.

 

지위는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오르는 것입니다.
언제든 그 위치에 적합하지 못한다면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만인을 위해서요..

그리고 오래된 악습은 관례라고 지키기 보다 누군가 끊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니는 학과 또한 충남대와 마찬가지로 OT불참금이 있습니다.
충남대 기사를 봤을때 소름이 돋았습니다. 정말 같더군요.
제가 다니는 학과 또한 OT참여하면 4만원 불참하면 벌.금. 2만원을 내야 합니다.
그리고 돈을 내지 않는다면, 해당 학과의 학생으로서 받는 혜택을 포기하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돈이 없으면 학생으로서의 어떠한 것을 포기해야 하나요^^?

 

 

그보다 이 돈에 대한 타당성을 물었을때의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1. 남들 다 내는 돈이다

남들이 다 한다고 그 일이 옳은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렷듯이 악습은 지키는 것이 아닌 깨는 것 입니다.
OT 안가는게 무슨 큰죄가 된다고 벌금씩이나 걷습니까?
2만원? 결코 작은돈 아닙니다.
아르바이트 4~5시간을 해야 손에 넣을 수 있는 돈입니다.
그런 돈을 명백한 이유 없이 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사실은 이 돈이 해당년도 학생회비다.

^^ 저희 1학년때 4년치 학생회비라는 명목으로 9만원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분명 이 돈을 내면 4년동안 따로 내는 돈이 없다고 들었고
그럼 학기당 10000원정도라 생각하고 냈습니다.
하지만 학과 생활을 해 본 결과 선배들 졸업을 위해 걷는 돈이 따로 있고
이제는 OT벌금까지 내라고 합니다.
애초에 4년치 학생회 비라고 걷지나 말던지,
아니면 매년마다 예산안을 제대로 짜서 어느정도 돈이 드니
이정도의 돈을 내줬음 좋겠다고 얘기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짜고짜 해당년도 학생회비라고 얘기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3. 학생으로서의 혜택을 따지면서 돈을 내고 안내고를 결정하는건 니 잘못이다

저는 그럼 제가 어떤 혜택을 포기해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위의 저 말은 이런 제 질문에 대한 답변이였습니다.
분명히 학생회로서 학생에게 주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더 뚜렷히 얘기를 해줄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학생으로서 받는 어떤 것이 아니라 맹목적인 비난만 있었습니다.
도대체 학생으로서 받는 혜택은 무엇이며
학생회가 주는 혜택을 포기하라는 말이 아닌
해당 학과 학생으로서의 혜택을 포기하라고 얘기 한 것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럴만한 자격이 그들에게 있기나 할까요?

 

4. 너 지금 선배에게 너무 버릇이 없는거다. 너 앞으로 사회생활 못할 것이다.

솔직히 이 말 듣고 제일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자리는 분명 학생과 학생회장 사이의 대화였습니다.
"학우님" 혹은 "학우분" 이라는 존칭등 존중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이건 좀 아니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선배로서의 대접은 후배로서 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다고 선배가 후배의 위는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걸 다 떠나서 그 대화에서 선배에게 버릇이 없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는 것일까요? 솔직히 전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공부해서 들어간 학교입니다.
사람들은 그럽니다.
네가 선택한 학교이니 참고 견디라고.
하지만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은 그 학교의 교육을 선택한 것이지
그 학교의 악습 등의 폐단을 선택 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악습과 폐단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어느 순간엔 끊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솔직히 이 글이 어느정도의 파급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 글 때문에 제가 어느 득을 볼지 실을 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드러내지는 않아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많은 분들이
제 글에 지지를 해준다면 많은 위로를 얻을 것 같아서 올리게 됐습니다.

 

지금 현재 전 아직 돈을 내지 않은 상태입니다.
해당 학생으로서의 혜택 또한 다 내려놨습니다.
같은 학부생이 박탈시킬 수 있는 혜택이라면 포기해도 된다는 판단 하에 한 행동이였습니다.
솔직히 지금 제 이런 행동이 옳았던 건지 틀렸던 건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에 공감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꼭 많은 추천 해주세요.

추천수10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