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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집안일을 '도.와.준.다'라고 할까요?

메이 |2011.04.15 22:19
조회 1,862 |추천 5

이제 결혼 3년차 직장맘입니다.

사실 아기낳고 얼마간 휴직을 하고 있어요

이제 슬슬 직장나갈 준비를 하는데 육아와 살림, 직장일까지 더해질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스트레스에 몸이 아픈거 같아요..;

 

가끔기사에 보면 직장맘은 수퍼우먼, 나쁜엄마등등 말도 많더라구요.

얼마전에는 OECD  국가중 우리나라 남자들이 제일 가사일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실감나는거 같아요 엄마들말 들어보면 똑같이 직장일 하는데

남편은 집에와서 씻고 밥차려놓으면 밥먹고 아내들이 치우는 동안 애랑 좀 놀아주다 컴터나 티비보다 잔대요.

아내들은 종종걸음으로 퇴근해서 장봐서 밥하고 치우고 애 숙제봐주고.. ㅜㅜ

 

전 결혼전부터 늘 남편에게 주입을 했죠

맞벌이 하는데 왜 당신은 집안일은 돕는다고 말하냐

당신은 당신이 해야하는 부분을 하고 내가 할부분을 할때 도와준다고 해야된다.

그래서 주방일은 제가하고 청소나 빨래는 일주일에 한두번정도니까 당신이 해라했죠.

근데 주방일은 매일하는거고  빨래도 손빨래나 다림질은 내가하게 되고

청소도 구석구석 손수건질은  또 내가해야 되고 ㅠㅠㅠㅠㅠㅠ

남편에게 청소나 빨래를 가르쳐도 봤지만 어딘가 엉성하고 제맘에 딱 들게 하지를 않더라구요.

그냥 두자니 답답해서 제가 또 하게 되니 힘들다고 투덜투덜..ㅋ

 

게다가 저희집 아가는 아빠가 재우면 안자요

꼭  제가 재워야 되고 기분안좋을때도 꼭 엄마찾아서 제가 안고 달래고

살림과 육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저희신랑은 운동을 좋아해서 주중에도 배드민턴을 치러 다니거든요.

저도 요가를 다니려고 끊어놨는데 이래저래 제대로 가지도 못하네요. 얄미운 신랑...ㅜㅜ 

아~~~~~ 정말 직장까지 나가면 어떨지 넘 걱정됩니다.

제가 넘 겁먹고 이러는건가요??

 

맘들~~ 신랑하고 가사&육아 분담 현명하게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정말 이렇게 직장맘으로 사는건 넘 힘든거 같아요~!

저의 긴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응원과 댓글 부탁드려요~~~^^ㅋ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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