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김여사가 나에게 벚꽃을 보러 가자고 했다.
원래 순수한 소녀 감성이 돋는 김경주 여사에게 꽃보러 가기는
봄마다 치루는 연례행사 같은것~+_+
그래서 여의도 했더니...
아니란다
수줍게...인터넷으로 봤다며
현충원에 수양벚꽃행사가 개장을 했다고 했다.
귀여운 우리여사님은 인터넷을 매우 잘한다.
나보다 정보에 민감하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쩃든... 우리동네는 돌고 도는 버스를 타버려서...
원래 30분이면 갈거리를 1시간 30분이 걸려 현충원에 갔다.
"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
감탄사 돋는 우리김여사~![]()
하지만 사진찍을땐 다소곳 하다... 합창 할것 같은 고운 자태![]()
그렇지만, 사진이라고 다 오케이는 아님.
가까이서 찍으면 열냄.ㅋㅋㅋㅋㅋ
나 몇개 뺀찌 먹음.ㅋ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걸어 걸어
일반 병사의 묘는 물론 박정희 대통령 묘까지 보고 왔다.
뭐...대통령 묘라고 별로 다른건 없었다.
하지만 군인들이 삼엄하게 지키고 있어서 약간 무서웠심...ㅋ
느낀점은... 고인들이 엄청 많은데 이렇게 예쁜 꽃들을 볼수 없으니,
군인들을 찾아온 가족들은 함께 이런걸 볼수 없어 더 슬플것 같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ㅠ
무튼 그렇게 짧지만 엄마와의 오랜만에 데이트 재밌었다.
오히려 여의도보다 수양벚꽃이 더 이쁘고 막 어떤건 얼굴까지 내려와서 스치면서간다.ㅋㅋㅋㅋ
아마... 오늘 비로 많이 떨어지겠지?+_+
다행이다 더 늦기전에 울 김여사 벚꽃놀이 다녀와성.ㅋㅋㅋㅋ
조만간 김여사와의 데이트 또 해야짐~~
귀여운 우리엄마는 자연을 사랑하신다.
오늘도 아파트 사이 벽돌틈에 자라난 민들레를 보고 박수치셨다.
"어머어머어머어머~"
키키키
그래서 아빠가 순수한 엄마를 엄청좋아하나보다~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