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년만에 옛남친이 만나재요. 머죠

성킁성킁 |2011.04.21 11:52
조회 3,477 |추천 0

ㅎㅇ 전 5월이면 고등학교 졸업하는 20살 서울녀에욤

스크롤 압박있다고 예고...해드릴꼐요

 

사실 이건 심각한 얘기에요.

저는 지금 2년이 다되가게 사귀는 남친이 있고

우리 돼지곰은 (남친말하는거임) 저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해준다는걸 전 알고있어요.

정말 나를 이렇게 사랑해줄 사람이 또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되요.

특별히 잘해주거나 그러는건 아니지만 절 너무 사랑해서 절 놓아주지를 않아요 ㅠㅠ

 

돼곰이랑 저는 지금이 4번쨰 사귀는거에요.

처음엔 제가 옛남친A랑 사귀다 잠깐 2주동안 헤어졌는데 그떄 돼곰이 갑자기 고백해서

어쩌다 몰래 사겼었고,

두번짼 옛남친A랑 완전히 헤어지고 너무 힘들어서 잊을려고,

그리고 돼곰이는 지가 짝사랑하던 애를 잊을려고 그냥 사겼어요.

세번짼 2010년 1월1일에 갑자기 사귀자고 해서 사귀게 됬고요

네번쨴 중간에 제가 미안하지만 바람을 피워서 헤어졌다 다시 사귀게 되서 지금까지 사귀고 있어요

 

아무튼 제가 이걸 말하는 이유는 내 돼곰이가 저를 너무 사랑해서 우린 저렇게까지 많이 헤어졌엇어도

결국 다시 사귀고 있고 제가 아무리 많은 실수를 했어도 저를 사랑해주고 용서해준다는걸 말해주기 위해서에요.

 

근데 문제는 제 옛날 남친A가 갑자기 2년만에 연락이 됬어요.

우린 같은 학교라서 항상 서로 마주치긴 하는데 완전히 쌩까지요.

A는 저보다 한살 어려서 학년도 다르고, 돼곰이는 저랑 학년도 같애요.

근데 일요일에 영화를 보여주겠다는데요.

 

A에 대해 설명하자면 저의 첫사랑이자 첫 남친이죠. 첫사랑은 잊을수 없잖아요.

전 첫뽀뽀와 첫키스도 A랑 했단말입니다. 정말 추억이 많았아요.

집도 근처에 살았어서 저의 동네 자체가 A와의 추억앨범같아요.

 

그래서 전 솔직히 말하면 거의 4달 전까지만 해도 가끔 생각나고 그랬어요. 헤어진지 2년이 됬는데도.

저기 위에 설명에서 제가 바람폈던 오빠도 A랑 이미지가 너무 비슷하고 겹쳐서 좋아하게 된거 같아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마음이 움직여 그 오빠한테 간거에요 우리 곰을 버리고...ㅠㅠ

하지만 그오빤 방학동안만 잠깐 있던 사람이라 다시 매일 학교에서 보게 되는 곰을 사귀게 된거고요.

 

아무튼 A랑 저는 일촌, 얼굴책, 학교이메일 채팅 등등 다 친군데 한번도 서로 연락을 안했어요.

심지어 싸이 다이어리도 아직 안끊기고 연결 되있어요.. 신기하죠? 저도 아직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못끊겠네요 ㅋㅋㅋㅋ

 

전 그래서 이제 6월에 졸업하고 8월이면 유학을 가서

살면서 A를 절대 볼수 없을수도 있으니까 유학가기 1주일 전에 싸이다이어리에 만나자고 쓸라그랬어요

걔가 못보면 어쩔수 없는거고, 보면 그냥 밥이나 한번 먹는거고. 그렇게 간단히 생각했어요

헤어진지 너무 오래되서 하고싶었던말 이런거 다 까먹었거든요.

 

그냥 말해주고싶었어요.

나는 너랑 헤어지고 정말 포맨의 노래처럼 밥먹다가도 울고 영화보다 울고 버스타다 울고 자다가 울면서 깨고 너무 힘들었다고. 너는 내 생각이나 한번 해봤냐고 물어보고싶었어요.

 

제가 A랑 1년 전에도 한번 이렇게 밥을 먹기로 우연찮게 약속을 한적이 있었는데, A가 지가 밥 사주겠다고 해놓고선 제 친구한테 ㅋㅋㅋ대체 무슨 생각으로 한건지 제가 집착이 너무 심한것 같다고 제 뒷담을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지가 밥사주겠다면서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어이가 없어서 머라고 따졌더니 저에게 정말 상상도 할수 없는 욕을 해주더라고요.

어떻게 그렇게 첫눈에 반해서 사겼던 여자한테 그런 말을 할수잇는지 전 이해가 안가요

 

아무튼 이제와서 아직 몇달은 더 보고 살아야 할텐데 제가 할려던 말을 할수 있을까,

이제와서 각자 사랑하는 애인이 있는데 뭘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어요. 무슨 목적으로 절 만나려는 건지.

 

전 헤어진지 너무 오래되서 이제 두근거리거나 애틋한 마음같은건 없지만

첫사랑이 "누나가 예전에 이런말 해줬잖아"

             "난 우리 지금 연락하는 내 여친/누나 남친 한테 말하기 시른데.."

             "나 그냥 다 말하고 싶다 누나랑 마음 편하게 그런사이로 지내고 싶은데 오바인가?"

이런말을 하면 복잡하잖아요..ㅠ 아무래도 뭔가 기대?라고 해야하나? 긴장되고 그러는데

저 어떻게해요

 

안그래도 요즘 우리 돼곰이랑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이별할지 말지 고민도 되고..

많이 복잡한데 갑자기 이러는게 무슨 목적인지 모르겠어요.

 

다시 만난다면 그냥 학교 후배처럼 대해야 할까요? 아님 ex남친처럼 대해야 하나요?

무슨 큰일이 생기진 않겠지..ㅠㅠ 우리 돼곰이한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톡님들 의견좀 내주세요 이 상황보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