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1-04-21]
서태지와 거액의 재산 분할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 이지아(34)는 사생활이 철저히 숨겨진 배우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일약 주연으로 올라선 그녀의 과거행적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21일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지아는 과거 이름이 김상은이었다가, 데뷔 전 김지아로 개명했고 또다시 이지아로 이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무려 두 번이나 이름을 바꾼 셈이다. 이름을 알릴 당시 29살로 어리지 않은 나이였지만 ‘연예인 과거사진’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외계인’, ‘뱀파이어’ 등의 별칭이 붙자 이지아는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게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도 했다”며 “하지만 다 관심인 것 같아서 좋다”고 밝혔다.
이어 “나 역시 현실적인 인물이 되고 싶다”며 “어릴 때부터 좋아하지 않아서 과거 사진이 없다. 어린 시절 미국에서 유학한 이민 1.5세대”라고 해명했다.
이지아 소속사에 따르면 그녀는 어린 시절 미국에 유학을 가 10년 정도 생활했다. 부모는 미국 뉴욕에 살고 있으며, 아래로 남동생이 1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아트센터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4년 한 광고에 단역으로 출연하고, 2007년 태왕사신기에 출연한 그녀는 이후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이어갔다. 2008년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한 그녀는 그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이후 출연작에서도 주연급으로 활약했다. 그녀는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정우성과 함께 프랑스 파리 여행을 간 사실이 알려지며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이날 서태지-이지아 간 이혼소송 소식이 알려지자, 정우성 측은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우성 소속사 관계자는 한 연예 매체에 “이혼소송은 전혀 들은 바가 없으며 만일 사실이라면 (정우성이)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김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