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 엽호판 때문에 졸지에 미친여자 됐음 하........ 어뜨케 창피해요

후잉 |2011.04.22 10:53
조회 5,006 |추천 48

나 요즘 엽호판 즐겨보는 여자임...

 

회사에겐 미안하지만 근무시간에 몰래 훌쩍훌쩍 보다가 알트탭 애용함 ㅋㅋㅋㅋㅋ

 

 

 

 

근데 엽호판을 즐기면 즐길수록 뭔가 중독되는데 끊을순 없겠고...  그리고 집갈때 어둡거나 인적이 드문곳을 지날땐 예전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막 불안하고 무섭고 자꾸 뒤돌아보게되고

 

완전 강박증 환자처럼 행동하는게 아니겠음?>

 

 

 

나 원래 번지점프 단번에 뛰어내린 강심장 여자임.. 그리고 쏘우 7 씨리즈까지 보고보고 또보며

 

와우 정말 리얼한데? 라면서 감탄하는 여자임 공포영화 보면서 눈가리고 그딴거 초딩때 그만뒀음

 

 

 

 

근데 요새 왜이렇게 긴장되는거임?? 자꾸 뒤가 싸하고 저번엔 귀신같은거도 한번 본거같음...

 

 

 

그리고 사건은 오늘 터졌음

 

나 참고로 거의 2시간 정도 걸리는 회사로 출퇴근함.. 의지의 한국인 아님??

 

그래서 항상 5시 20분쯤 일어남..그시간이면 해가 길어졌다해도 아직 어두컴컴함... 슬슬 밝아지는 새벽이랄까..

 

 

암튼 그리고 우리집에서 내가 제일 일찍 일어남 나 출근한다고 다녀오겠습니다 할때도 우리엄마 꿈나라임

 

그리서 출근준비는 항상 조용한 집에서 나 혼자 함.. 항상 거실에서 자버리는 동생땜에 거실불도 못키고

 

걍 화장실 내방 불만 켜놓음...

 

 

 

일단 씻었음 오늘따라 머리감는데 뒷목이 쏴한거임... 아씌...ㅂ      무섭게 왜이래 이러면서

 

머리를 감고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렸음... 그리고 2층에 있는 내방에 가서 옷 갈아입고 마지막 코스인

 

1층 고데가 있는 내 동생방으로 갔음...

 

근데 내가 아까 방금 화장실 문 닫고 나왔는데 문이 한뼘정도 열려있는거임... 아무생각없이 화장실을 지나쳐 방으로 갔음....

 

 

근데.... 화장실에 누가 있는거임.. 불꺼진 화장실에 분명히 누가 있었음..

 

 

아 ㅅㅂ 아까 그 싸한느낌 때문에 계속 불안에 떨었음.. 문잠그고 고데기 하면서 노래부르고

 

괜히 온몸을 털었음 머리도 털고 혼자 쌩쑈를 했음 진짜 모르는 사람이 봤음 저년 미쳤다 할정도로

 

그래도 안되겠다싶어 내몸에 굵은 소금을 뿌려볼까해서 부엌으로 갔음 (진짜화장실에서 뭔가를 봐서 무서웠음 겁쟁이아님 여러분들도 실제로 보면 무서울것임...)

 

 

그리고 안보려고 했는데 눈이 저절로 돌아갔음 화장실 쪽으로..

 

여전히 문은 반쯤 열려있었음... 주방을 가려면 화장실을 지나야했기에 경보하는듯 지나쳐가는데

 

 

 

와.....

 

나 심장 덜어져 나갈뻔 했음...  새벽빛만 살짝드는 컴컴한 화장실에 곱슬머리를 풀어해친 여자가 앉아있는것임.....  그자리에 주저 앉았음.... 진심 다리에 힘풀렸음...

 

근데 그 귀신이 인기척 때문인지 내 족으로 스르륵 고개를 돌렸음... 그리고 풀어헤친 머리사이로

 

눈이 마주쳤음.....

 

 

"끄아ㅏ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아아아아악!!!

 

야 이 ㅅㅂ 너 뭐야 꺼져 사라져 워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엄마ㅏㅏㅏㅏㅏㅏㅏㅏ끄악ㄱㄱㄱㄱ어헣헣헣허헣ㅎ헣ㅎㅎ으허허거헉헉 ㅠㅠㅠ"

 

 

진심 온갖 욕과 비명을 내지르며 울었음.. 귀신을 실제로 본건 처음이었음 게다가 난 뒤로 나자빠진채

 

손과발을 허공에 바둥대며 저러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피식 웃는 소리가 들리지 앉음??

 

 

 

아 나 이러다 시집도 못가보고 저세상가나 하며 지랄발광하다 갑자기 숨을 죽였는데

불이켜집니다 거실에... 동생이 시끄러워서 깼나봅니다.... 아... 다행이다 동생아 사랑해....

그런데...

 

 

 

 

 

 

 

 

"시끄러!!  입닥치고 출근이나해 지지배야 새벽부터 지랄이야 지랄은 "

 

 

 

그 머리 풀어헤친 귀신... 그래요 우리 엄마였어요... 우리엄마가 급한나머지 불도 안키고 응가 하고 계신거였어요.. 그래요.. 나 미친년 소리 들을만 하죠..

동생 부스스한 머리도 미친듯이 쳐웃습니다....크카카카카카카카카 와하하핳하하핳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엄마한테 귀신처럼 뭐하는거냐고 머리라도 좀 묶던지 문이라도 좀 닫던지!! 라고 승질내고 출근했습니다.

 

 

이제 오늘 퇴근하고 집에 어떻게 들어가죠.. 창피한데... 우리집 4남매에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7명이 살거든요... 자빠져서 허둥대며 울부짖는 제 모습을 흉내낼 제 동생이 상상됩니다....

 

 

 

하......... 엽호판이 사랑 망쳐놨어......

 

 

 

 

님들.....  비웃지 마셈..... 님들도 엽호판 팬이시면 남얘기 아님....

 

추천 노리고 올린건 아님 ^^ 창피한거 무릅쓰고 올려씀 기가차서 ^^ 추천 바라는거 아니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 ^^ 엄마한테 문자왔어여

 

아침에 놀랐다면 미안하다고 처음 직장다니면서 맨날 야근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피부도 안좋아지고 살도 쪘던데 너무 심신이 쇠약해 진거 아니냐며 보약한채 지러 가자시네요....

 

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

 

근데나................. 심신이 허약해졌다기보단.................판때문이야

 

  

그리구.... 나 오늘 왜구러징?나 이지아 기사에 댓글썼다가 베플돼씀... 정우성 생일선물 크게 한방 먹었다고 썼다가 싸이 방문자 너무 높아서 보니 베플되이써씀.......

 

 

생애처음 베플에 투데이 300넘은것도 처음이양 아 베플에서 욕먹어도 기분좋은 이느낌

추천수48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