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술먹고 깡놓고 꽐라해도 좋다고 했던 녀석...내가 먼저 연락하면 ㅇㅇ가 먼저 연락했다고 친구들한테
자랑하던 녀석...사귀고 나서...느끼한 말도 많이 해주고...항상 나를 챙겨주던 녀석...근데 십이일쨰...
피씨방에서 산다. 집에 갈때만 연락한다. 친구들이랑 놀때...첨엔 안그랬는데...야한 농담을 넘 많이 한다.
내가 머라고 하면...알게따고 하면서 담에 또한다. 담배도 줄인다고 해놓고 막 핀다. 나한테 미안하다는 소리를 많이 하는 놈...그만큼 내가 모라고 많이 했다. 둘이서 따로 만난 적도 없고 항상 학교 애들이랑 몰려다니고 손도 안잡아 주는 녀석...내가 먼저해야지 하는 녀석...벌써 난 남친을 의심하고 있다. 내가 좋아서 사귄게 아니라 여자가 좋아서 나를 만났구나...안 놀아줘서 친구들 만나고 술마시면 열두시까지 집가서 전화하라고 머라고 하고 학교 늦으면 넌 죽어써 이러고 윽박지르고...근데 녀석...나땜시 군대를 미뤘따. 그래서 감동을 받았다...그럼..모해...피방에서 사는데...말로는 울 엄마 만나자 내 친구들 만나자...한번 울집에 온 적있는데...울 엄빠한테 자기 소개시켜 달라하고...근데 부담스럽고...넘 화나서 어제 오늘 암 연락도 안하고 말도 안하고 말 걸면 퉁명스럽게 말하고 바로 그 자리 피했어요...막 가끔씩 쳐다보는게 느껴져서 고개를 들면 눈 마주치고...그러면 또 괜히 혼자서 짜증나고...괜히 사겼나...후회....후회ㅠㅠ.................
학교 친구들...그니깐...어떤 남자아이가...걔랑 왜 사겼냐고...너 힘들게따고...막...조만간 깨지겠다 이런식으로 말하고........ㅠㅠ.....악....내 남친 모예여? 나를 좋아하긴 함? 나 좋아서 사귄거임? 아님 여자가 좋아서 사귄거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