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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도 돈도 뺏겼습니다..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해야할까요

멍청한삼수생 |2011.05.02 16:46
조회 71 |추천 0

 

안녕하세요 현재 서울에 살고있는 삼수생, 여자입니다.

 

혼자 고민하다가 현재 상황이 너무 안좋게 흘러가는바람에

막막하기도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려고 씁니다.

 

어떤선택이 나은걸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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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철도없이 입시하나만 믿고 설쳐대다가 대학에 떨어졌습니다.

다시한번 잘해보겠다고 시작한 재수생활에 고삼때와는 다르게 공부에 더매달렸고

성적을 올려놨습니다 4~5에서 2등급으로....1등급은아니지만

 

 

 

 

이번엔 작년보다 나은상황이니 합격을 하겠구나 (고삼때도 예비 앞번호에서 떨어졌습니다)

하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예비 5번이라는 번호와함께 또 대학에서 떨어지고말았습니다.

 

 

 

 

눈앞이 깜깜해지고 진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같이 재수했던 친구들은 어느정도 합격하고, 추가합격으로 막 들어가고..이런상황이라..

 

 

 

물론 혹시나하는 마음에 넣은 전문대학들도 있고,

붙은상태였습니다만 부모님반대가 장난이아니었어요

 

 

 

 

"가지마라, 내가 너 전문대학 보내려고 재수를 시킨줄아냐, 만약 전문대를 보낼생각이었으면

고삼때 붙은거 그냥 보냈지 내가 재수를 시켰겠냐..니가 한다고한다면 다시 일년 더 시켜주겠다."

 

 

 

고민많이했습니다.

일년 악물고 했을때 받는 정신적스트레스, 물론 부모님도 같이 받는스트레스.

 

 

이런생각에 일년더가 아닌 전문대를 그냥 갈까..편입을 도전해볼까...하다가

그래도 한번만더 악물고 하면 좋은결과있지않을까 싶어서

 

 

안갔습니다.

삼수결정했습니다.. ㅜㅜ...

 

근데 막상삼수결정해도 부모님께서는 욕하시더라구요

 

 

 

" 니가 못하는거고 니가 열심히안한거다. 대학에서 널 받아주지않는거다.

예체능 그만둬라, 대학가지말고 직업전선으로 뛰어들어라. 내가 밥값내라고는 안할테니

그걸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다 니가 일해서 돈벌어 써라, 삼수 못시켜준다."

 

 

"제빵기술을 배우건, 미용기술을 배우건 학원가버려라"

 

 

"너는 한다해도 제대로안할것이다 밀려난것뿐이다"

 

 

 

갑작스러운 말바꿈

 

이게 1차전쟁이었습니다.

 

 

초부터 부모님이랑 싸움아닌 싸움하게되고..어느정도 가라앉고나자 삼월부터

(제가 예체능이라서 추가합격을 늦게까지 붙잡고있었거든요)

다시 공부학원도 다니고 학원도 나가려고했습니다.

 

 

 

근데 절 가르치던선생님께서 따로 나가셔서 홍대가 아닌 김포에 학원을 차리셨어요

서울에서 김포.. 홍대거쳐서 차를타고가면 40분정도

한시간잡고 가는것.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노발대발하시더라구요, 너무멀다고 홍대쪽으로 다니라고

어느정도 부모님의견에 동의해서 홍대쪽학원들을 다시알아봤습니다.

망해가는곳말고 큰곳들을 두루 돌아다니며 알아봤는데

 

한 학원은 저에게 마루타가 되어달라고 하더군요, 이번에 처음 생기니 니가 첫타자로 해나가자고

한 학원은 제가 지원하지않는대학쪽으로 강요하더군요,

제가 설명을해도 자기들은 그쪽으로 안한다네요.

스타일 변경 강요하는학원도있고

바뀐 입시제도를 몰라서 오히려 물어보는학원도있고..

(원래다니던 학원은 지금 망해서 다른학원과 합쳤습니다..그곳도 입시정보가 없는상태라네요.

그쪽 다니던 아는동생도 막막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연락이왔습니다)

 

 

 

아.. 안되겠다

홍대쪽학원은 지금 나한테 맞는게 없구나 싶어서

김포로 다시갔습니다.

금액면에서도 싸게해주시는건 당연하고, 선생님께선 제가 부족한부분을 아시니 집어나가는식으로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이게 나한테는 맞는방법이겠구나 해서 어머님께 말씀드리고 한주를 나갔습니다.

(공부는 계속계속해오고있던상황이구요)

이제 잘 마무리되겠구나싶어서 시름놓으려하자 주말에 일이터졌습니다.

반대래요.

너무멀다고 절대안된대요.

시간이 너무아깝다고 그냥 홍대쪽학원으로 다시 맘을 굳히래요

절대 안보내겠답니다.

 

 

미리사전조사한것들 다 보이며 설명을 해도 귀를 닫아버리시더라구요

 

 

"우리는 못보낸다고 결정했어 대화끝"

 

 

맘대로 대화를 끊어버리고 나가버립니다

그러고서 대화를 일절하지않았어요

또 한주가 지나가고 이제 벌써 오월입니다.

어제 다시 한바탕 큰싸움이일어났고

 

공부를 하고있다고 하자 지금까지 공부하던걸 다 가져오라네요

다 일일히 찾아서 끄집어 가져왔습니다.

검사를 막 한답시고 주별로 내놓으랍니다. 정리해서 드렸더니

 

 

지우개로 필기하면서 공부했던 흔적들을 지우고나서 해석하라네요

해석했습니다.

 

근데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더군요

25를 24로 잘못봐서 이야기했는데,그거보고 뭐라하고

공부한지 한달넘은 문제라서 직독직해식으로 보면서 천천히 해석해나가니

그따위로 해석하라했냐 묻고

 

한지문해석하는데 꼬투리를 정말 하나하나 잡아나가더라구요

 

 

점점 하면서 화가나기시작했구요.

내가 초등학생도 아니고 이런 검사일일히 받는거부터 대놓고 꼬투리잡으려고 눈에불을켜고있는데

이걸 계속할수록 신나게 잡을게 뻔한걸 계속해야하나 싶어서

 

입을 닫았습니다

 

 

 

계속하라고 합니다

 

아무말안하고 입닫고있으니

 

넌 자신이 없는거라고 몰아부추깁니다

 

 

 

"넌 내가 이런거 뭐라한다고 생각할수있겠지만 그런 사소한게 중요한거다.

니가 공부한다고 하는데 내 눈에는 훤하게 보인다.넌 공부를 하지않는거다"

 

 

 

또 맘대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이게 대안이었답니다.

 

 

"니가 버리는시간들 때문에라도 안돼 절대못보낸다고 결정냈어"

 

 

또 할말만하고 나가시더라구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오늘이됐습니다.

어머니께서 부르시더라구요

 

어쩔거냐고

 

이미 대답은 나와있는상태인데 어쩔거냐고 묻습니다.

 

 

난그쪽으로 가고싶다고 또 이야기했더니

왜 어제이야기안했냐며 화를냅니다.

설명해도 듣지않질않냐하니까

무조건 또 반대랍니다.

 

돈이야기나오며 부모가 안대주면 넌 어쩔거냐 하니까

그럼 그 돈 문제만 해결되면 더이상 아무말안할거냐

그럼 내가 그문제는 해결하겠다

 

라고 대답했더니

 

 

모든 돈대주는것을 다끊겠답니다.

알바라도 해서 니가 하라고 하더라구요

 

 

이 이야기 끝난후에 카드를 포함해서 모든거 다뺏어가더니

돈을 앞으로 다 끊겠다고 선포하시곤 나가셨습니다

 

 

 

 

 

일단 홧김에 해보겠다고는 했는데 머리속이 너무 복잡하더라구요

어떻게하면좋을까요 ㅜㅜㅜ

 

고민하고 머리싸매고있다가 간절한마음에 이렇게 썼는데

중간중간 빠트린 이야기도 너무많긴합니다.

 

 

돈을 생각해서 홍대쪽을 다녀야하는걸까요

앞을 생각해서 김포로 가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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