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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밥솥귀신, 너를 잊을수 없다

아잉 |2011.05.04 00:47
조회 1,503 |추천 5

안뇽 언니 오빠들?

 

엽호판 바닥에 눌러붙어 있는 아잉이라고 해안녕

 

자기소개는 이쯤에서 그만두고

 

내가 봤던 귀신 얘기를 해줄게

 

참고로 나는 귀신을 자주 보는 사람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여자사람이야

 

따라서 지금 쓰는 내 이야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일꺼야...(귀신을 제대로 다시 보지 않는 이상..)

 

솔직히 재밌는 글써서 유명세 타는 건 기분 좋은 일이겠지만..

(모래님 박보살님 폭카님...보고싶어요 ㅠ^ㅠ)

 

난 본것도 별로 없고 글솜씨도 별로 없기 때문에..

 

자작해서까지 유명해질 마음은 없어윙크

 

그렇다고 내 글이 유명세 탈만큼 재밌다는 건 아니고..☞ ☜

 

무슨 말 하고싶은 건지 알지?짱

 

아무튼, 시작할께!

 

 

 

 

 

 

 

---------------------

 

 

내가 중학교 다니던 때 일이야

 

평소에 친하게 지냈던 손모양과 함께

 

우리 집에 가서 라면을 끓여먹기로 했었어

 

그래서 친구는 거실에서 혼자 TV를 보고있었고

 

나는 부엌에서 룰루랄라 라면을 끓이고 있었어

 

부엌의 구조를 대충 그려보자면

 

 

죠기 싱크대 옆에는 접시 놓는 곳이야

 

아무튼간 라면을 열심히 끓이던 나는

 

계란을 풀지 말지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

 

몸을 휙 트는 순간!!!

 

 

 

 

 

진짜

 

주온의 토시오 알지?

 

토시오라고 밖에 얘기할 수 없는 남자애기가

 

밥솥이 있던 자리에

 

밥솥은 온데간데 없고

 

걔가 쪼그려 앉아서 나를 보고 있는거야

 

내가 놀래서 ‘헉!’하니까

 

휭하고 사라지긴 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아무튼 나는 내가 피곤해서 잘못본거겠지 하고

 

라면을 먹으면서 다 까먹었어...음흉

 

 

그리고 또 며칠 뒤

 

또 다른 친구 임모양이 우리 집에 놀러왔었어

(중학교땐...친구가 많았었는데...하...실망)

 

먹거리에 환장했던 우리는

 

집에 오자마자 만두를 삶아댔어

 

내가 거실에서 TV를 보고 친구는 부엌에서 만두를 삶고있는데

 

갑자기 ‘악!!!’ 하고 소리를 지르는거야

 

내가 놀래서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자기가 만두 다 넣어도 되냐고 나한테 물어보려고

 

몸을 트는 순간

 

밥솥 쪽에 어떤 남자애가 자기를 쳐다보고 있더래

 

나는 며칠전에 또 본게 있으니까

 

혹시 토시오 닮았냐고 그랬더니 어떻게 알았냐는 거야

 

그래서 내가 나도 봤다고 난리치면서 우리는 서로 호들갑을 떨었지...

 

그 이후로 밥솥 근처에서 걔를 본적은 없는 것 같아

 

어쨌든 다음 날 우리는 학교에서 밥솥귀신 밥솥귀신 하면서

 

얘기를 다 퍼뜨리고 다녔고

 

걔가 잊혀져 갈때쯤.. ㅠㅠ

 

 

얘기 딴데로 새서 미안한데

 

혹시 언니 오빠들 팬북 알아?

 

팬픽을 책으로 만든건데..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 따라 팬북을 사모으던 때가 있었어

(하...지금 생각하면 진짜 돈아깝다.. 내 돈.. 통곡)

 

엄빠에게 팬북의 존재가 들킬까봐 두려웠던 나는

 

학교 사물함에 내 팬북을 모조리 숨겼었어

 

근데 이유는 기억이 안나는데

 

팬북을 우리 집에 다 가져갔던 날이 있었어

 

팬북의 양이 많았던(...하...) 나는

 

친구 채모양의 도움을 받을수 밖에 없었어 

(나를 팬픽의 길로 인도한 채모양아.. 잘지내니?딴청)

 

그리고 힘겹게 팬북을 들고 집에 도착했는데

 

 

 

대박

 

 

 

집에 밥솥귀신이랑 똑같이 생긴 애가 있는거야

 

내 막내동생이랑 놀고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동생 보고 누구냐고 했더니 유치원 친구래

 

그래서 동생 친구니까 나는 경계심을 풀고

 

안녕? 이름이 뭐야?라고 말 걸었는데

 

얘가 아무 말도 없이 나를 노려보는 거야

 

그래서 뻘쭘해진 나는

 

막연하게 아...낯가림이 심한 애겠거니 하고

 

채모양과 팬북을 정리하러 내 방에 들어갔어

 

그래서 한참을 서랍에 숨겨두는 작업을 하고나서

 

방 밖으로 나왔는데

 

내 동생친구가 계~속 내 방문을 노려보고 있었던 거야

(그니까, 나오자마자 바로 노려보는게 보였음..)

 

그래서 내가 소름 끼쳐서

 

**(동생 이름) 이랑 잘 놀다가 ^^;;;;;;;;;;; 하고 채모양이랑 집을 탈출했지

 

채모양한테 아까 내 동생 친구 봤냐고

 

걔 밥솥귀신이랑 완전 닮았다고 난리치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문이 닫히기 전에 친구가

 

"누나~ 같이 놀아요...." 하는 애기 목소리가 들렸다는 거야

 

솔직히 얘가 나 무서우라고 그런 말일수도 있는데...

 

아무튼간 그 이후로 내가 걔에 관련되서 겪은 일은 하나도 없어..

 

 

그런데 내가 고1 여름때

 

무서운 얘기를 하면서 친구들이랑 막 떠들고 있었는데

 

내가 사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귀신을 봤다는 친구얘기를 친구가 해줬어

(그니까 친구의 친구 얘기)

 

친친이가 (친구의 친구)

 

거실에서 혼자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부엌에서 뭐가 꾸물 거리더래

 

그래서 뭐지하고 봤더니

 

어떤 남자애기 귀신이 기어 나왔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헐... 친친이가 그 귀신 본게 언젠데? 하니까

 

나랑 똑같은 시기에 본거야.. 그래서 내가 또

 

밥솥귀신 얘기를 했지...

 

솔직히 애들이 내가 봤다고하면 안 믿을것같아서

 

그때이후로 잘 안얘기하고 다녔는데, 그때 만큼은 흥분해서

 

진짜 막 침튀기면서 얘기한 것같아

 

그래서 내가 엘리베이터타고 내려왔을때

 

누나~같이 놀아요 까지 얘기를 했는데

 

어떤 애가 갑자기

 

"같이 논 애 있잖아... 혹시 귀신 아니였을까? 어린 애들은 가끔 귀신하고 노는 경우 있잖아..."

 

이러는데 소름이 확끼치는거야놀람

 

혹시 그래서 나를 노려봤던 걸까? ㅠㅠㅠㅠㅠㅠ

 

내 친구 채모양도 걔 봤는데.....설마 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그이후로 밥솥귀신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어....

 

어떻게 끝 맺어야 할지 모르겠다...

 

 

 

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

좋은 새벽 보내 언니 오빠들

엽호판 새로운 시리즈 생겼ㄹ으면 좋겠다... ㅜ^ㅜ

 

 

안뇽~

 

 

아!

아까 외눈박이 언니한테 물어봤는데

언니는 잘 모르겠다구 해서...

 

내가 썼던 댓글 그대로 붙혀줄게

답변해줄수 있는 언니오빠들 좀 심각하게 답변좀 부탁함!!ㅠㅠ

 

사랑하는 박이언니ㅠ0ㅠ♥

언니 판 항상 재밌게 잘보구있어♥

 

내가 질문할게 있는데

난생 처음으로 판보다가 로그인하구

댓글달려고 판 이용약관에 동의한 여자사람이니까

답변 꼬옥 부탁하께 언니!

 

내가 귀신을 잘 보고 그런 건 아닌데

중학교 2학년때 딱 한번 제대로 맞닥뜨려본적이 있고든?

걔랑 제대로 눈마주치고나서 내가 헉하니까

걔가 휙 사라지긴 했는데

그 이후부터

길가다가 사람형체인 까만게 내 옆쪽에 있는거 보이구..

분명히 지나가는 눈으로 잔디밭에 어떤사람이 앉아서 담배피고 있던걸봤는데

다시 보면 없구.. 어제만 해도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놀고있는데

잠깐 곁눈질한 벤치에 어떤 아저씨가 앉아있던거 봤는데 다시제대로보니까 없구

그런 경우가 조금 많아. ㅜ_ㅜ

아니면 앞만보고있을때 옆도 보이잖아 흐릿하게

그럴때 뭔가 옆에있는걸 가끔씩 보거든?

 

이게 내가 귀신을 보는 건지,

내가 귀신보고 싶다는 무의식적인(?) 생각때문에 생긴 환상인지 모르겠어.

 

혹시나 언니가 답변해줄때 도움이 될까봐 덧붙일게!

가위는 한번도 눌려본적도 없고, 귀신 제대로 본건 그때 단 한번뿐인것같아.

주변에 그런 분은 한분도 안계셔.. 철저한 기독교신자 집안 T_T

그리고 귀신보고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중학교 1학년때 철없이 한 생각빼곤 없어.

이상한 일이 가끔 일어나긴 하는데

방문을 분명히 닫고 잠그기까지했는데 혼자 열리는 것빼고는... 없는거같아

맨처음에 고장난줄 알고 문고리까지 바꿨는데 그건 변함이 없더라ㅠ_ㅠ

 

 아무튼..도대체 뭘까 언니?ㅜ_ㅜ

 

이거임!!!

꼭 답변 부탁함!!ㅠㅠㅠㅠㅠ

우리 집 주변에 절이 없어서..

찾아갈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기독교 집안이라서.. 말꺼내기도 그렇구...그래 ㅠㅠ

아무튼 꼭!!! 부탁드림!!

 

 

--------------

혹시 새벽에

 

무서운 얘기 하면서 친하게 지낼 사람 없어?

 

네이트온: ay-ing@nate.com

 

기다리고 있을게음흉

 

 

 

그리고......혹시 나 인지 알아보는 나의 틴구들아...

 

보끄라우니까 그냥 모른척 지나가조 ^^...........♥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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