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해 웃고싶어서
웃긴영화를 찾고 있었어요
제일 웃긴게 뭘까
그렇게 고른 영화를 하나 다운받아
과자하나를 들고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려다
문득 눈에 들어온 맥주 한캔을 꺼내서
책상에 앉아서 영화를 볼준비를 합니다
어릴때부터 그렇게
좋아하던 달콤한 과자를 먹으며,
영화에 집중하려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골라준 안경으로 보는 영화는
하나도 우습지 않고,
그녀가 사 준 티셔츠에
과자 부스러기가 묻는것도 싫습니다.
술냄새는
그녀가 좋아하던 내 향수냄새에 묻혀 느낄수도 없습니다.
그녀와 헤어진뒤
아무리 노력해도 웃을수가 없습니다.
하루 스물네시간 중
단 삼분도, 행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