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 버렸구나.
그 후 4개월...
군입대이후 너라는 사람은 한번 믿어 볼만하겠다 라는 생각에
아니..넌 당연히 그럴거란 생각에 나는 믿고 있었는데
군생활 1년이 되기 2주일전 너에게 전화로 이별통보를 받고
정말로 힘들었는데 말이야.
그때 그 심정은 누구도 알지 못할거야. 그냥 차라리 죽고 싶다 라는 생각뿐이였으니까.
정말 별짓 다해봤어.
하지만 느는건 담배무는 일이랑 벤치에 앉아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일뿐이더라.
그렇게 앉아 있으면 8년간의 지난 일들이 머리에 영화 필름처럼 지나가곤하더라.
널 붙잡고 싶은 마음에 휴가나가기전에 .... 약80여장의 스토리편지도 쓰고 그랬는데말야...
사회에 있지 못하는 나에겐 그게 최선이고 최고의방법이였는데...
너무나 속상해서 하루하루 웃는날도 없었지 ㅎㅎ...
너밖에 모르고 살았던 나였는데 세상에 너라는게 전부였는데 말야 ㅎㅎ..
그때 내가 너무 들떴었는지도 몰라 마지막 보는날에도 니가 나에게 돌아올거란 기대를 했으니말야..
마지막으로 악수도 나누고...평소에 부르지못했던 서로의 이름도 불러주고..
이미 너는 나에대한 마음이 떠나버렸는데 말야...ㅎ
슬픈 마음에 매일매일 슬픈 노래들로만 골라서 부르곤했어. 뭐라도 내마음을 동감해줄것이 필요했거든.
넌내게 처음으로 사랑이라는걸 가르쳐준사람이고 나에게 진정한 사랑을 준 여자였어.
그점에선 정말로 고마워.
마지막 만남이후에 너를 잊을려고 별짓다했어.
사진도 다 버리고 그동안받았던편지도 다태우고 미니홈피에있던 너의사진 기록..모두 지웠어.
그런데 어느 날 메일을 정리하다가 09년 만들었던 우리둘만의 클럽이라는게 있더라.
우연치 않게 들어가게되었는데 너의사진...니가내게보내줬던 인터넷편지...들이 있더라...
나 아직 못잊었나봐. 머리랑 입으로는 항상 너를 잊었다고 말하고 다니는데.
정말 가슴으로는 널 잊지 못하나봐... 이건 어쩔수없이 내가 몇달이건 몇년이건 가져가야되는
아픔이기도 해 ㅎㅎ..
2월이후에 너의 미니홈피 한번도 들어가본적없어.
어떻게 지내나 궁금한 마음에 들어가고싶었던적도 엄청 많았지만.
니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거리는데 어떻게 내가 내손으로 너의 미니홈피를 들어갈수있겠어.
그런데 오늘 한번 들어가봤는데 넌 정말 잘지내고있더라.
새로운 남자친구도 생기고 ^^...
'니 자신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 넌 역시 사람보는 눈이 있는애야 ㅎㅎ..
헤어진지 얼마안되서는 니가 다른남자를 만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불안하기도했어.
그런데 4개월이 지난지금 이렇게 너 잘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참 보기좋다.
.
.
그리고 있잖아... 고마워...
아픈말...먼저 해줘서... 내가 지금 여기있을때 말해줘서...
너와 헤어지고서 내자신 계속 되돌아 보고 또 되돌아보게됐어. 내문제점이 뭐였는지.
내무뚝뚝 함에 내자심은 마음을 주었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마음이라는건 눈에 보이지않아서.
너한테는 보이지 못했나봐.
그리고 더 멋진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해줬어.
나도 잘지내고 더 멋있어졌다는걸 너에게 보여주기위해서. 끊없이 노력하게되더라.
없던 몸도 만들었어. 다 니덕이야 ^^...
감정이라는게 정말 내가 체감으로 느껴보니까 참 웃기더라. 나는 항상 내가 강하고 눈물도
없는 남자인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하염없이 약하고 눈물 많은 남자였더라,., ㅎㅎ 새로운 나의 모습을 알게되었어..
그리고 만약 밖에서 헤어졌으면 난 매일매일 술만 퍼마시고 망나니가 되었을꺼야.
그런데 이곳에서는 그러지못하잖아. 내스스로 통제해야되고... 어떻게해서든 견뎌야하고.
인내심...많이 필요하더라 넌 모를거야 나도 내가어떻게버텼는지 모르게지냈으니까...
나가서 이상한 소문도 들었어. 내가 다른여자를 만나고 잠자리를 한다고...듣는순간 어이가없더라.
내가 고작 너한테 그런소리듣는 남자였구나라고...그렇게 믿음이없었나하고..분노가 치미렀었어.
근데 아니라고 해도 넌 그렇게생각안할거잖아. 사람들의 오해라는게 제 3자에게서 시작되지만.
그소리를 듣는순간 넌이미 가슴속에 오해를 품고 살아가는거잖아...어쩔수없는거알아...
그게 정말 무서운 사람들의 오해니까....
어떻게해서든 잘 살아볼게.
억지로 너를 잊으려고 하지않을거야. 내가 가장행복했던순간을 생각해보면..너와함께했던
시간들이였으니까..너를 잊으면 그기억도 다 잊어야되는거잖아. 그건싫어..ㅎㅎ..
미니홈피가보니까 더 예뻐졌더라 새로 시작된 너의 그사랑과 정말 좋고 행복한시간보내렴..
.
.
그리고 이거하나만은 기억해줘... 정말 사랑했었다. 내마음 다 가져간거...너뿐이였다고...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