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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동생이 문제여

부비두바 |2011.05.06 12:47
조회 181 |추천 0

 

매번 눈팅하다가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저는 올해 23살 여

 

스무살 때부터 사귄 남자친구 26살

 

있습니다

 

정말

 

평소 입버릇 처럼

 

우린 너무 일찍 만났다며

 

결혼해야 할 사이인데

 

저희가 둘다 공부마쳐야 할 께 많이 남아있거든요

 

그렇게 말하곤 했죠

 

만나면

 

달려와

 

안아주고

 

들어올리고 후훗

 

평생 함께 하자고 , 제가 교정 중인데 저보고 교정 끝나고 너무 예뻐져서 도망가지 말라고

 

3년간 저만 사랑해주던 남자였어요

 

근데 딱 한 가지..조금 바람기가 있었죠, 모든 여자들한테 잘해주는 스타일이라고 나 할까

 

비형남자입니다 저는 오형이구욧

 

그런데 또 독실한 기독교에요

 

저는 오빠따라 몇번간적은 있지만 믿음이 신실한 건 아니구요

 

그래서 아는 교회동생들이며 그런 게 좀 많아요

 

맨날 연락 오고 하는 것도 교회 무슨 성경 읽는 모임에서 만난 여자애고..

 

그런데 첨엔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최근 한달간

 

되게 다른 사람과 연락도 자주하고 전화도 하는 거 같고 그러더라구요

 

보니까 이름이 남자같길래..누구야? 했더니

 

그냥 아는 동생~ 이러길래 남자앤 줄 알았더니...

 

-왠지 여자의 직감은 이상하죠-

 

싸이 홈피 들어가봤더니 여자네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뒤밤바

같으니라고

 

게다가

 

걔는 20살..

 

오메 어린그

 

저 이제 고학번 되고 노땅........

 

한달사이에

 

급격히 친해진거 같더라구요

 

어느새 보니 반말을 하고 있는 거에요!;;

 

하루종일 문자하고

 

제가 뭐라고 했더니

 

"왜 그래~그냥 교회 동생이잖아"

 

라고 "교회 사람"이잖아~~ 라고 그랬습니다.

 

물론 이 얘 전에도 몇명여자들과 연락할 때도 제가 싫어하니깐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런데 4주 전 쯤

 

요즘 좀 소원해지고

 

서로 공부가 바쁘다보니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런 것 같아서

 

커플 다이어리에 서운한 마음을 가득담아

 

뭐라고 써댔었쬽

 

오빠는 그걸 제가 헤어지자고 한 줄 알았대요 저는 이러이러한 점이 있으니

 

나에게 이렇게 좀 해 달라는 말을 빙~돌려서 한 건뎁

 

그래서 며칠 후 만나서

 

"더이상 사랑을 발전시켜나갈 자신이 없다 그만하자"

 

지가 먼저 그러는거에요-----------멍미

 

마치 뭐 때마침 기다렸다는 듯이???

 

그런데 이렇게 헤어지자고 말하기 2주 전까지 만해도 깨가 쏟아졌다능.....

 

방사선 몰려온다고 하니깐

 

"방사선 피폭 당하기 전에 미리 애 낳을까???"

 

라는 둥

 

제가 저희집에서 딸기 맥이려고 씽크대에서 딸기를 씻고 있었더니

 

저를 흐뭇한 눈길로 바라보면서

 

"우린 참 오래됬는데도 참 잘 사귀는 것 같아 ㅎㅎㅎㅎ"

 

라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좀 다퉜다고 헤어지자고 하는 게 이해가 안갔죠.

 

그런데

 

지금은 이해가 가죠

 

여자가 있었던 거니까요

 

스무살

 

하하

 

진짜

 

어이가 없어서 ㅋㅋ

 

아무래도 오래 사귀다 보니 헤어지자 한마디에 깨끗이 끝나지지 가 않아

 

지금까지 서로 매일 이야기 하고

 

그런 상황인데

 

며칠 전

 

오빠 집에갔더니 누구랑 통화하던 중 급히 끊더라구요

 

-불길한 예감 -

 

오빠 피곤해서 자길래

 

핸드폰 봤더니

 

보관함에

 

"오빠로서가 아니라 남자로서 좋아해"

 

라는 그 뒤밤바같은뇬의 문자와

 

"갑자기 쳐들어와서ㅠㅠ그냥 친한 앤데, 하루 재워달래서 재워주구 얼른 잘께 잘자♡"라고보낸 발신함

 

그 여자좀 어이없다는 투로";;그래..;응 오빠두 잘자♡"

 

오빠: "♥"라고 답문

 

 

.........................................

 

 

 

진짜

 

 

머리가

 

띵..................

 

나랑 완전히 헤어진 것 도 아니고

 

나는 그간 너무너무 사랑했기에 서로

 

그리고 최근까지도 너무나 잘 지내왔기에

 

그냥 헤어지자는 게

 

권태기가 와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그런식으로 그랬었는데............

 

딴 여자가

 

있었던 거더군요

 

제가 교회를 신실하게 믿지 않으니

 

그 여자와 맞는 부분이 많았겠죠...

 

 

너무나 큰 충격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 단단했던 서로의 사랑이

 

1000일 10000일까지 함께하자던 약속들이

 

한달새 만난여자애 때문에

 

모든게 깨지고

 

..

 

제가 너무 비참하더군요

 

어떻게든 이 권태기를 극복해 나가보자 했었는데

 

그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과 시작하려고 하는 거 같더라구요

 

속으로 나쁜놈 미친놈 천벌받을 놈

 

하느님이 다 보고 계신다고

 

저주를 내렸드랩죠

 

그런데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그냥 스치는 바람같이

 

그 여자 그냥 정리하고 다시 예전으로 ..사랑스러운 내 남자친구로 돌아왔으면 좋겠고 그래요

 

그 여자 만나볼까 생각도 했어요

 

오빠가 다니는 교회 같이 갈까 생각도 했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이제껏 함께한 3년의 시간

 

잃고 싶지 않아요 저는 지금도 이 사람과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거든요

 

제가 교회를열심히 다니게 되면 저한테서 채워지지 않았던 부분을 더이상 다른여자한테서 찾을 필요도 없고..

 

휴.

 

헤어지자고 하니깐

 

정말 죽고싶더군요

 

괜히 작은일로 다퉜는데 너무 크게 뭐라고 했나..그런 후회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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