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은 과연 <엽기적인 그녀> 일까?
전지현이 처음 우리에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건
삼성 프린터 CF를 통해서였져? ㅎ
테크노음악에 맞춰 섹시한 춤을 추는 그녀는
단숨에 흥미를 집중시켰고 우리는 전지현의
외적인 섹시함에 반해버렸습니다.

하지만 막상 본격적으로 우리가 전지현을 스타로
인식하게 된 건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이였져...
섹시함만이 아니라 엽기적인 면까지 갖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게 보였기 때문에 ㅎ
어쩐지 그녀의 내면을 본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ㅎ

많은 사람들이 전지현을 좋아하는 이유로
한국적인 미와 서구적인 미를
두루 갖추었다는 점을 꼽는다고 해요..
긴 생머리에 차분하고 조신한 소녀 같은 모습에서
도발적이고 섹시한 이미지까지 전지현은
모두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군요..


과연 전지현은 과연 <엽기적인 그녀>일까?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인식하는 전지현의 이미지는
외적인 섹시함과 내적인 엽기성이기 때문.
물론 전지현의 모습 가운데는
분명한 엽기성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이쁜 척만 하며
이미지 관리하는 스타는 아니다라는 것이졈 ㅎ.
인터넷에 올라온 전지현의 엽기셀카, 엽기댄스, 엽기표정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옵니다.
마치 엽기적인 그녀 포스터에서 보았던
모습을 다시 보는 듯 싶은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져 ㅎ.

하지만 전지현은 기본적으로 연기자.
최초에 그녀는 청초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데뷔했었죠.
초기 드라마와 영화는 특히 그렇더라구요.
영화 <시월애>, <화이트 발렌타인>이 그 예.

또한 CF에서는 주로 섹시미와 톡톡 튀는 이미지를 어필합니다.
다소 도도하게 보이기까지 하는 그 이미지 역시
전지현이 가진 매력이죠.
CF에서는 섹시미를 드러낸 것들이
전지현 효과를 불러 일으키며 롱런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공포, 미스테리 영화인 <데이지>, <4인용식탁>에서는
또 다른 잔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즉 전지현의 모습은 한가지가 아닙니다.
전지현은 다방면에 걸친 폭넓은 성격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전지현의 진짜 내면은 무엇일까?
연기자이기 때문에 역할로서 만든 이미지가 아닌
진정한 모습은 과연 <엽기적>일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건 아닐 듯 싶어요.
분명 각종 매체와 광고를 통해서 본 전지현은
화려하고 섹시하며 엽기적이고 청순합니다.
하지만 진짜 전지현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어쩐지
옛날 텔레비전 인터뷰 모습 하나가 떠올라요.
길거리에서 편안하게 같이 걸으면서
데이트하듯이 인터뷰한 장면.
그때 기자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솔직한 대화를 하던 전지현은 엽기적이지도
도도하지도 않았다는.
섹시함조차 그다지 강조되지 않은 평범한 여자더라구요.
아마도 그것이 진짜 전지현의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