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달도 채 안된 새싹 커플입니다.
남친도 직장인(28), 저도 직장인(23) 입니다.
남친은 명문대를 나왔고 부모님을 생각하며 누구보다더 학업생활을 열심히한 사람입니다.
저도 직장인이긴 한데... 남친보다는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많은 직업이고
남친은 매우 바쁜 회사에 다닙니다. 하루 평균 15시간정도 회사에 있고
저는 10시간정도 회사에 있습니다.
제가 그전에 사겼던 남자친구들이 시간적 여유가 많은 남자친구들이어서 그런지
바쁜 남자친구랑 사귀는게 조금 힘드네요...
문자도 하루에 5-10개, 전화는 한두번정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만납니다.
그런데... 전 이게 성에 차질 않습니다. ㅠㅠ
오빠가 회사 일이 고되서 그런지 평일에 만날 생각은 없는것 같고..
주말에도 여섯시간정도밖에 함께 하질 않습니다.
일요일엔 오빠 취미생활하고 출근준비를 위해 재충전을 하는듯...
오빠 바쁜 문제로 완전 초기에 트러블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때 오빠는 설득하더군요. 대한민국 남자들이 이렇게 바쁘게 산다며..
젊었을때 열심히 살고 싶다며...
하지만 이런 말들을 어린 제가 이해하기는... 조금 힘드네요 ㅠ
한창 사랑받고 만남을 많이 가져야할 초기부터 이러니까 많이 섭섭하네요.
이렇게 바쁘면 날 왜 사겼나하는 생각도 들고..
오빠도 나름 잘할려고 노력하는것 같은데..
저는 능력이 좀 덜하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저를 챙겨주는 사람이 좋거든요..
함께하는 시간과 연락하는 횟수가 적다보니 사랑을 못받는 기분이 들기도하고..
첨엔 참아야지 이해해야지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제가 친구나 가족들한텐 챙김받는거 그닥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한테는 많은 챙김을 받고 싶어하는 성격입니다..
남친은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살고 삶을 건설적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남친의 삶에 일이 차지하는 비율이 좀 높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자기의 일이 참 중요한 사람입니다.. 저를 소중히 생각해주긴 하지만.. 저도 잘해보고 싶지만..
인생 조언을 해주는 남친이 참 좋기도하지만.. 좀 힘드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