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개월차입니다.
아직까지는 신혼재미로 알콩달콩.. 신랑이랑 잼나게 살고있는데요.
시댁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꼭 저녁을 먹고오거나, 드라마라도 같이 보고오는데도 뭐가 서운한지.. 연락 좀 자주하라는 얘기가 나오니 점점 스트레스가 되네요.
사실 평일날 시댁에 가면 말이좋아.. 저녁 얻어먹으러 가는거지.. 먹고나서 설겆이에 편히앉아 텔레비젼 보는것도 아니고.. 시누이애까지 있어서 아무래도.. 좀 피곤하죠..휴우..
그나마..시부모님은 괜찮은데 얼마전 몸이 아프다고 일을 그만둔 큰시누이가 친정에와서 지내면서 자꾸 얘기가 나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얼굴보면 되지, 시부모님께도 아니고 시누이 건강까지 전화로 일일이 챙겨야 하나요?자기 아픈데 전화한번 안했다고 섭섭하다고 말하는데 정말.. 몇일전에 간식까지 만들어서 가져다 바친 사람이 누구였나 싶더라구요..헐..
원래 결혼전에 워낙에 잘어울려서 지냈기에 이런일로 스트레스 받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넘 당황스럽네요..
올여름휴가를 계획하면서 친한친구 커플과 주말에 가까운곳으로 휴가를 계획했거든요.
몇일전 시누이들이 자기들이 휴가계획을 잡아놓고 평일에 휴가를 낼수 있냐고 신랑한테 물었나봐요.(휴가를 잡은것도 황당하게.. 떠나기 3일전이었습니다..)
휴가시즌이고해서 갑작스럽게 휴가내기가 어렵다고 신랑이 얘기했는데 좀 투닥인 모양이예요. 가족들과 휴가가는건데 니들이 좀 맞출수 없느냐. 갑작스럽게 휴가내기 어렵다..모 이런식으로 언짢게 언쟁이 오갔나 보더라구요..
그리구서는 신랑이랑 전화를 끊구서 근무중인 저한테 전화를 해서는 대뜸 다음부터는 휴가계획을 세울때는 가족들이랑 먼저 날짜를 맞추라고 명령하더군요.친구들이랑 놀러가기로 했다믄서?하고 비꼬면서요.. 갑자기 짜증만땅인 목소리로 시비를 거니까 저도 당황해서..모가 미안한지도 모르지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벙..쪄서 있다가 신랑한테 혹시나해서 언니랑 싸웠냐고 전화했더니 그런얘길 하더라구요.다음주에 휴가를 가자는데 휴가를 못낸다고 얘기를 했다구요.
그럼 몹니까..? 자기동생이라 싸우구서 난데없이 저한테 화풀이 한거 아닙니까?
근데 친구들이랑 놀러가는건 주말 이용해서 다녀오는거구, 또 언니가 얘기한 날짜랑 겹치는것도 아니거든요. 일주일전에 말한것도 아니고.. 직장인들 여름휴가철에는 휴가계획이라는게 있잖아요. 갑작스럽게 월,화를 어떻게 휴가를 내냐구요..
어제 시댁에를 갔더만 아주.. 찬바람이 쌩쌩 불더이다..
들어가서 인사하는데도 쌩.. 밥먹구 국 퍼준다고 하는데도 자기가 푼다면서 국그릇을 홱~하구서 뺏어가고..(내참..유치해서..) 밥먹구 애를 안구서 자기 밥그릇을 치운다고 일어나길래 내가 치운다고 달라고 했더니만 사람 민망하게 됐다고!! 내버려두라고 내가한다고 버럭하지를 않나.. 내참.. 내가 왜 여기서 이꼴로 눈치보면서 있어야하나 싶더라구요..
시어머님은 시누가 아프니까 니가 참아라.. 그래도 니가 서운해 하면 안된다고만 하시지 시누가 저한테 막대하는거에 대해서는 모라고 하지 않으시더군요..
집으로 오면서도 인사하고 나오는데도 끝까지 TV만 보고 있더군요.
손윗사람이 윗사람 다워야 윗사람으로 대하는거 아닙니까?
대체.. 내가 몰 어떻게 죽을죄를 지었는지 모르겠네요.
매일가서 문안 여쭤야 하는데 일주일에 한두번만 간거요?
시누한테 매일매일 안부전화 안한거요?
떠나기 3일전 통보받은 휴가계획에 동참하지 못해서요?
사과 받기전에는 시누얼굴 보고 싶지 않네요.
자기만 성격있답니까? 저도 한성격 하네요.쳇쳇!!
생각할수록 너무 화가나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분해서 죽겠네요..
이럴때는 대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