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1시경, 식사를 하러 갑니다
해운대 가는길 도로변과 가까이에 위치한 수백한상입니다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돼지고기 국밥, 수육백반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임을 알수있습니다
외관은 2층짜리 단독건물로 화려합니다
대형프렌차이져 이미지 때문에 일부러 안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만, 야식을 위해(사실 야식이라 하지만 바쁜 일정으로 이날 첫끼,)
해운대 소고기 국밥을 먹으려 했지만 이곳이 생각나
파워우회전으로 이곳에 왔습니다

가게 앞쪽에 5대정도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특히 이 근방은 돼지국밥집이 은근히 없어서 이곳을 많이 찾을 거라 예상됩니다
시설도 이곳이 제일 나아 보이고,
모텔이 주위에 많아, 그쪽 손님들도 많을것 같네요
입구 전면에 대표메뉴들이 보이는데, 특이하게 돈까스도 보입니다

가게 내부는 왼쪽과 중앙에 바 형태의 테이블,


오른쪽에 앉아서 먹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정면으로 주방이 보이는데 큼지막하게 보이는 문구가 좋아보입니다

밥과 국물은 무한리필이네요, 이렇게 단독건물에, 퀄리티있게 되어있는
가게들은 딱 정량만 팔거나 추가요금을 받기 마련인데, 이런 마인드, 좋습니다


돼지국밥과 돈까스라...
일반적으로 같은 돼지고기를 사용하는것은 똑같으나
돼지국밥은 솥에 끓여내고, 돈까스는 튀기기 위해 기름 솥이 필요한데
궁합은 그다지 맞지 않는듯 합니다
대부분 돼지국밥 손님일텐데,
보통 업소 기름솥은 160도로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항상 가스불이 필요한 기계입니다
(중간에 자동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끄고 내려가면 다시 불이 붙긴 하지만요)
사장님께서 돈까스에 프라이드가 있으신지,
고객을 위한 메뉴 구색을 위해 첨부된건진 모르겠지만,
가게 이름따라 수백한상(8,000)을 2개 주문합니다
배가 너무 고파 "고기랑 좀 많이주세요~"라고 말씀드립니다
테이블엔 기본적으로 컵이 있는데 일반적인 스덴컵이 아니라
사기컵이라 가게이미지와 잘 어울립니다
물의 양은 스덴컵보단 적게 담깁니다

기본찬들이 깔립니다
좌ㅡ우로 확실히 나눠져있죠

좌측,
부추무침, 깍두기, 김치

우측,
쌈장, 다대기, 새우젖갈, 각종 야채 채소

수백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수육~ 비쥬얼 좋습니다 연갈색의 소스에 잘 삶겨져 잘 베였고
가로세로 5~6cm정도되는 크기로 한입에 먹기 딱 좋습니다

일정한 크기와, 데코도 좋습니다

보쌈처럼 무 말랭이도 같이 나왔네요


무말랭이는 보통 설탕을 많이 첨가해서 달기 마련인데
여긴 그냥 so so 한 맛,
오히려 이런맛이 몸에도 좋고 안 질립니다
수육은 국내산이니 말할것도 없이 맛이 좋습니다
푹~ 고아낸것처럼 부드러운 맛은 아니고
살짝 쫄깃하면서 밀도있는, 씹는맛이 살아있는 그런 식감입니다
국물에 고기는 이정도 들어있습니다
수육에 나오는 게 이정도면 양호한 편이죠, 어느집은 국물만 주는곳도 있습니다

부추무침과 새우젖갈, 다대기,깍두기 국물을 첨가한 모습입니다

국물은 정말, 간이 거의 안된 상태입니다
기호에 따라 넣어 만들어 드시면 되겠고,
정말 있는 그대로 우려낸 맛, 그대로입니다
깔끔합니다


현재 부산에서
영화 카운트다운, 범죄와의 전쟁이 촬영중인데
주연분들이 많이 다녀가셨네요
(모두 저랑 같이 촬영해셨던 형,누나들)


8,000원 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은 수백한상 이었습니다
자리도 자리지만(해운대라 비쌉니다)
음식 자체로도 충분히 괜찮았네요
가게 홀의 중심에 하얀 테이블이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깔끔해보였고,
기존의 돼지국밥집의 개념,
-4인 테이블을 꾸역꾸역 넣어 좁은 듯한 홀-
의 개념에서 탈피해 마치 일식 가게와 같은
깔끔한 인테리어가 신선했습니다
고기빼곤 모두 리필이 가능하니,
배가 고플때나, 돼지국밥이 생각날때
정말 편하게 와서 음식걱정없이 편하게 식사할수 있는 곳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