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두달전에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이야기입니다.
저에게는 자기비하적인 마음과 우울증이 있었습니다..또한 아토피가 정말 심해서 밤새 한숨도 못잘때가 많았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나도 싫어서.. 앞머리로 코까지 가려버릴정도로 머리를 길렀었습니다..남녀의 90퍼센트이상이 거울을 보면서 자기는 괜찮게 생겼다라고 생각한다지만 저는 전혀반대였습니다..거울을 보기싫었어요 못난 얼굴이 비춰지는것같았으니까요..
제자신조차도 싫었던 제가 여자친구라고 좋아해줬을리가없겠지요.. 사귄날은 93일정도박에 되지않았습니다...그 93일동안..그여자친구는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었습니다. 제가 짜증을내고 화를내도 미안하다하고 혼자서 몰래 울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여자친구의 안좋은 면들면 보려했고 고맙다는말도 사랑한다는말도 연락도자주안해주고..별것도 아닌 장난치는 여자친구에게 짜증내고 화를 내는걸 일삼았습니다.심지어 집에가는길이 위험한데도 데려다주려고도하지않았습니다..놀자는데도 피곤하다고 잠만 자려했구요..기본적으로 잠도 오후 2시까지 자고 새벽 3시에나 잠드는..쓰레기였죠.. 그때는 생각하지도 못했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고 매일같이 울리고 있었다는사실을..제가 잘못했던일들을 나열하다보면 끝이없을정도였던것같네요.다 그녀의 잘못이라고만생각했지요 우울증 때문인지 안좋은것들만 보려했으니까요..그녀는 날위해 매일같이울고 노력하려하는데도 저는 노력조차 안했습니다. 다그녀의 잘못이고 그녀는 변해버렸다고만생각했고.. 결국 제가먼저 헤어지자고말을해버렸습니다.. 싫다는데도 그게 편하겟다고.. 그래달라고했습니다.. 멍청한생각이었죠.. 잘해달라고 매달려달라고 그런말도 안되는짓을한거니까요... 그렇게 그녀는 저를 증오하게되버렷는지모르겟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찾아가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저를 정말 쓰레기처럼 보더군요.. 말한마디 하지 않더군요.. 그때까지도 몰랐습니다. 그녀가 왜그리도 나를 싫어하게 된것인지를...그길로 집으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언젠가.. 그녀가 나를 잊고 다른사람을 만날거라는게.. 저 또한 그녀를 잊고 다른사람을 만날거라는게 너무싫었습니다. 저혼자 93일동안 쇼를 한것같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걔는 아무렇지 않아하는것처럼 보여서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때는 내가 그렇게 잘못하고 슬프게 했다는걸몰랐기에..그래서...음독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어디선가 들었던 방법으로...그러나 저는 죽지 못하더군요 그다음날 응급실로 가서 중환자실에들어갔습니다.5일동안을 물한모금못마시고 기절하다 깨어났다하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간이식을 받아야될뻔할정도로 심각한상태까지 가더군요..그리고 10일동안을 더 입원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느꼈습니다. 정말 난 행복한놈이구나 물이라도 먹을수있다는게 두팔두다리 성하게 걸어다닐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건지알게되었습니다. 덕분에 우울증을 떨쳐버리게 되었습니다. 자기비하하는 마음에서도 벗어날 수있었습니다.아토피도 멀쩡해져버리더군요..정말 멍청한짓을했다는걸 알았습니다. 부모님과 친구들 주위사람들까지도..생각하지 못한 ..또한 그녀를 위해서도 그러면 안되었었다는걸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그렇게 퇴원을하고 그제서야 제가 무엇을 잘못했고 그녀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후회가되고 연락을 하고 싶어서 미치겠었지만 이제와서 매달린다는게 참으로 미안한것이라고 생각하며 참으려고 무수히 노력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산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살을 빼고 머리도 깍고 저를 꾸미기 시작했습니다.책을 읽기 시작했고 통기타를 취미로 삼고 정말 무엇이라도 하면서 떠오르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안되더군요 결국 헤어진지 한달후에.. 12시간을 걸쳐서 10장의 장문의 편지를 썻습니다.마지막에는 잘못햇단말과 다시시작하자는말을 써서..그것만 주면 안받아갈것같아서.. 집에있던 그녀의 짐들을 모두싸서 차를 끌고 그녀집앞으로 갔습니다. 4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러고 전해주었습니다. 그러구서 차에서 기다리는데 나오더군요. 한시간정도를 이런저런얘기를 하면서 뺑뺑돌았습니다. 그리고 들어갈때 대답해달라했지요. 결과는 뻔하게도 싫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또 저는 매달렸습니다. 저에게 복수하라 했습니다 내가 매일같이 흘리게 했던눈물과 그느낌 그대로 돌려달라구요..물론 변해버린 마음을 되돌릴 수없다는걸 알고있지요 하지만 제가 그녀를 힘들게하고 눈물흘리게했던걸 어떻게든 보상해주고 싶었습니다 . 그리고 용서받고 싶었습니다..그래서 그녀가 나에게 욕을하던 짜증을내건 미안하다하고.. 상처주는 말들을 일삼아도..남자를 만나도..저혼자 눈물흘리면서 참았습니다. 아침에는 일어나지도못하던제가 아침일찍 그녀집앞에서 기다리다가 만나서 데려다주고 그러는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문자를 주고받고 통화를 할수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또 부담이 되었나봅니다. 저를 미친놈으로 보더군요 왜그때는 그러지못하고 이제와서야 그러냐고..저는 대답을 할수없었습니다.. 우울증때문이었는지 자기비하하는 마음가짐때문이었는지...그러다가 연락을 끊어버리더군요..물론 그전에도 제가 먼저 연락하고 했지만.. 아예 받아주지를 않더군요.. 아 연락안해주는게 그녀를 편하게 해주는거라는걸 그제서야 느끼고 하루하루를 아무도 모르게 혼자 울면서 지냈습니다. 그렇게 이주가 흘렀는데도 무엇을 하더라도 그녀가 떠오르면 눈물이 흐르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몇일전에 남자친구가 생긴 그녀를 보면서 ... 행복을빌어주는게 그녀에게 내가 용서를 구할수 있는 마지막이라는걸 아니까..아무데도 말도 못하고 혼자..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눈물을흘렸습니다.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말.. 저한테는 아무 소용없는 짓인가 봅니다 .이렇게 되어본적도없고.. 그녀의 눈앞에서 사라져주려합니다이제..그런데한달후면 그녀의 생일입니다.. 너무나도 착한그녀 아버지는 비싼 지갑 쓰라고 사다주면서 자기는 꼬질꼬질한 지갑을 들고다니고 집안에 있는 빚을 갚으려고 하루도 빠지지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착한그녀를 위해 정말 마지막으로 지갑을 하나 선물하려합니다.. 그녀가 힘들어하지 않게 그녀의 친구를 통해서..모르게..이게 제가 그녀를 위해 할수 있는 마지막이니까요..
이얘기를 보시는 분들은 정말 후회없는 사랑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그녀가 그남자가 싫어지려하신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녀의 좋은점을... 그남자의 좋은점을... 저처럼.. 땅을 치고 후회하지 않도록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안목이 없어서 그러는데 여자들이 쓰기 좋은 지갑 추천좀해주세요 그림이있으면더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처음으로 아프다를 느낀 25살 남자아이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