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지금 막 댓글 봤는데
그죠잉~제가 글쓰는 시기가 참.. ㅋㅋㅋ
근데 어쩔 수 없어요 ㅠㅠ 힝.......
제가 오늘 소개팅을 나갔거든요?
아는 선배가 소개해줘서 나갔는데....
세상에.......... 소개팅男이...
저랑 고등학교때 사귀었던
전남자친구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어이가 없어서
보자 마자 10분가량 쳐웃기만 했어요
이건 소개팅도 아니고
그냥 오랜만에 친구 만난 거.. ㅋㅋㅋ
에효.. 오랜만에 실컷 웃고 결국
내 님은 찾지 못하고 집으로 귀가 ㅠㅠ
여러분~ 우리오빠 좋아하지 말고
나 좀 좋아해줘!! 내가 잘해줄 수 있다니까~ ㅋㅋㅋㅋ
히스테리 집어 치우고
이야기 시작할게요~
근데 진짜 나한테 관심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ㅋㅋ 이야기 시작!!
우리오빠 고등학교 2학년 때
노래방에서 알바했었음
왜~ 청소년 노래방 있잖아!!ㅋㅋㅋㅋ
거기 카운터 청년으로 ㅋㅋㅋㅋ
난 오빠가 알바하는지도 몰랐음
남자친구랑 학교 끝나고(소개팅男아니야~)
노래방을 갔는데 ..
잉?![]()
카운터에 왠 전봇대가....
우리오빠였음 ....
거기서 알바할 줄이야 ㅠㅠ
참고로 저~~어어어번에도 말했듯이
우리오빠 엄청 보수적이고
나 남자친구 사귀는거 진짜 싫어했음
오빠가 나를 보자마자
"야... ec"
깜짝 놀랬지만 나에겐
든든한 빽들이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중생들이 내 뒤로 와르르 ㅋㅋㅋ
내가 아는 애들은 아니였지만
여자를 의식하고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를 석가모니 처럼 여기는
우리오빠가 있기에... ㅋㅋㅋㅋ
오빠를 쌩까며 안전하게
남자친구와 5번방에 들어갔음
정확히 기억해~ ㅋㅋㅋ
5번방이 제일 좁았거든 ㅋㅋㅋ
2~3명 정도 들어갈... ㅋㅋㅋㅋㅋ
남자친구랑 소파에 앉았는데
.... 응?
응?
모야?![]()
왜 시간 안넣줘?...
1:00 이거 왜 안해줘!!
남자친구를 뒤로 한 채
터벅터벅 오빠에게로 걸어갔음
우리오빠가 나 먼저 쌩깜
"네 ^^ 왜요? 뭐 문제라도?" (헐.. 징그러)
"이거 시간 안들어오는데요"
"아 잠깐만 이리좀"
ㅋㅋㅋㅋㅋㅋ 난 나한테
쌩까려고 존댓말 하는 줄 알았더니
내 뒤에 순서 기다리는 여중생들이
앉아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ㅉㅉ 새끼도 참...
오빠의 면상에 내 귀를 갖다 댔음
우리오빠 하는말
"너 지금 안나가면
뽀뽀해버린다"
뽀뽀.... 풉 ㅋㅋㅋㅋㅋㅋ
야 난 알아
넌 절대 나한테 뽀뽀 못해
ㅋㅋㅋㅋㅋ 넌 날 옥동자로 보니깤ㅋㅋ
나보면 토나오는데 어떻게 나한테 뽀뽀를 하니??ㅋㅋㅋ
내가 씩 웃으면서 말했음
"하려면 해봐
닌 절대 못해 ㅋㅋㅋㅋ"
"삼"
"뭐래"
"이"
"왜 그래 .. 그만해"
"일"
"야!"
"한다"
![]()
![]()
![]()
진짜로 볼에 뽀뽀 했음
.....나 울면서
남자친구버리고
집으로 갔음
내가 울면서 집에 들어오니까
엄마가 하는말
"왜그래?! 바지에 똥샀어?"
"아니 오빠가 볼에 뽀뽀했어"
"그 새끼 들어오기만해봐
복날에 개패듯이 맞을 줄 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일주일 뒤에 오빠한테 물어보니까
원래 오빠도 뽀뽀하고 싶은 생각
모기 눈꼽 만큼도 없었다고 함
근데 내가 해보라고 막 그렇게 말하니까
열받아서 ㅋㅋㅋㅋㅋㅋ
진짜 나중에 지옥 갈 생각으로 했다고 함
.......근데 어떻게 보면
가족이고 남매니까 볼에 뽀뽀는 할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우리사이엔 그딴 거 없음...
있어서도 안됨 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가 더웃겨 ㅋㅋㅋㅋ
울면서 왜 나 버리고 갔냐곸ㅋㅋㅋ
원래 눈물이 많은 친구였는데 참..
강민아 잘 지내지?ㅋㅋㅋㅋㅋ
이 글 보면 연락해~ 밥 사줄게 ㅋㅋㅋ
에효... 엄청 큰 사건이 있는데
그걸 쓰면 .....
오빠랑 나랑 남매인연 끊어야할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이까지만 할게요 ㅋㅋㅋㅋ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