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대해 조금은 아주 조금은 알고 먹자!!
카페만 가면 촌놈처럼 뭘 시키지.. 어리버리 까는 내모습을 버리고자
커피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아두고 어리버리 까지 않기 위해 . 책 한 권 빌렵습돠~
일단 기억에 남는 기본 상식들만.. ㅋ
여러분들도 이정도만이라도 알고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물론 아는 사람이 더 많겠지만.. 나같은 촌놈들을 위해 ㅋ 누가 읽을줄은 모르겠지만.
커피의 원두에 관해.
커피나무에 달린 열매 속의 씨앗이 우리가 마시는 커피가 되기까지는 여러 단계를 거친다. 커피 나무에 핀 흰색 꽃은 시간이 지나면서 초록색 열매로 변한다. 이것이 익으면서 붉은색의 '커피체리Coffee Cherry' 가 된다. 마치 한송이 꽃처럼 뭉쳐서 열려 있는 커피 열매는 초록색과 붉은색이 섞여 있기 때문에 기계로 수확할 경우 다시 선별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붉은색 열매가 많을수록 커피 맛이 좋아 고급 커피일수록!! 핸드 픽(손으로 수확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붉은 커피체리는 반을 갈라보면 흰색 과
육이 있고, 그 안에 '퍼치먼트Parchment'라는 흰색의 막 안에 씨앗 두개가 들어 있다. 우리가 먹는 커피 원두는 바로 이 씨앗이다. 커피 체리 하나에 양쪽으로 두개가 들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원두 모양이 반구형인 것이다. \
커피 맛을 결정 짓는 것은 바로!! 로스팅!! 이다.
스타벅스와 커피빈의 커피는 어떻게 다를까...
물론 나는 스타벅스 커피를 먹어본 적 없고 커피빈 커피를.. 먹어봤던가.. ㅋ 부끄러운 나 자신을 돌아보며..
그래도 다른 카페에선 먹어봤는데.. 어디더라.. 암튼! 스타벅스와 커피빈의 커피 맛이 다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로스팅에 있다.
커피빈의 카페라테는 맛이 너무 심심하다고 하고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는 맛이 너무 강하다고 사람들은 흔히들 말한다.
생두를 볶아 원두를 만드는 과정을 로스팅Roasting이라 한다.
중략하고 스타벅스에서는 로스팅을 강하게 하고 커피빈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로스팅된 원두를 사용한다. (쉽게 더 많이 볶고 덜 볶고 차이? 맞지?)
로스팅이 약하면 우유 같은 재료를 섞었을때 커피 맛이 희석되어버린다. 때문에 스타벅스에서는 카페라테처럼 우유를 첨가한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커피가, 커피빈에서는 커피 본연의 맛을 살린 아메리카노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다.
음... 이제부터 어느 카페를 가든 아메리카노만 시켜서 먹으며 커피 본연의 맛이란 걸 느껴보도록 해야겠다는..
추출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그라인딩!!
로스팅한 원두를 드리퍼나 에스프레소 머신에 넣어 추출하기 전 분쇄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이를 '그라인딩 Grinding' 이라고 한다. 원두를 그라인딩할 때 어떤 용도로 쓸지에 따라 입자 크기가 달라진다. 에스프레소용은 곱게, 모카포트용은 파우더처럼 아주 곱게, 핸드 드립용은 조금 거칠어 보이게 갈아서 사용한다.
원두는 그라인딩된 시점부터 맛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고 보통 3일 정도 지나면 커피 자체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맛과 향이 거의 없어진다. 그니까.. 갈아논거 사면 제대로 커피의 맛을 못느낀다는 말이지? 음.. 보통 카페에선 그럼 원두를 직접 갈아서 쓰나? 하는 의문이.. 다음에 가면 물어봐야지.
마지막으로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재미난 커피 뒷이야기!!
사향고양이 배설물로 만든다?!! 최고급 커피, 코피 루왁!!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중 하나를 꼽으라면 '코피 루왁Kopi Luwak'을 빼놓고 말 할 수 없다.
일본 영화 '카모네 식당'에서는 여 주인공이 손님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며 '코피 루왁'이라는 말을 주문처럼 읇조리기도 했고,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주연한 나 또한 너무 감명깊게 본 '버킷 리스트(죽기 전 꼭 하고 싶은 것들)'에서는 '코피 루왁 원없이 마셔 보는 것'을 그들 인생의 버킷 리스트로 꼽기도 했다. 덕분에 과거에 비해 코피 루왁이 뭔지, 그 신비한 맛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신비한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자. 사향고양이가 잘 익은 빨간 커피 체리를 탁월한 선별력으로 골라 먹고 소화시키는 과정 속에 과육을 제외한 씨 부분이 위속에서 발효과정을 거치며 배설된다. 이때 코피 루왁만의 독특한 풍미와 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물로 여러번 씻어서 배설물을 완전히 씻어내고 말려서 생두를 만든다.. 어쩐지 쫌 더럽긴 하지만 .. 그래도 젤 비싼 커피라자나.. ㅋ 이 귀한 생두를 잘 볶아내면 비로소 한 잔의 코피 루왁이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야생 고양이가 아닌 사육 고양이를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하나, 전 세계적으로 연간 1톤이 채 안되는 양이 한정 생산되며 인도네이아가 그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바리스타라면 한 번쯤 만들어보고 싶은 커피, 커피 마니아라면 한 번쯤 마셔보고 싶은 커피인 코피 루왁이 고급 커피를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카페의 독특한 메뉴로 경쟁력 있게 자리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단, 볶은 상태로 수입되는 코피 루왁은 국내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져 맛과 향미를 모두 잃어버린 커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생두 상태로 수입한 뒤 신선하게 한국에서 로스팅된 코피 루왁을 구입해야 제맛을 충분히 느낄 것이다.
이상!! 포항 촌놈의 커피에 대한 상식 쌓기.
이정도만 알면.. 대충 아는척 쫌 하고 촌티 덜 낼 수 있지 않을까.. ? 아닌가..? ㅋ
커피 공부 해보니까 흥미있네. 앞을 커피 공부 할 일 있으면 더 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