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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녀.... 객관적인 평가 및 고견 부탁합니다..

클러먼털 |2011.05.17 21:45
조회 886 |추천 0

저는 28살 남자구요..대학생

여자분은 30살 연상녀구요....직장인

좀 길겠지만 스토리를 이어보죠...

혹시나 그분이 이 글을 읽진 않겠지만.. 읽는 다면... 나는 안드로메다로~!

 

첫만남... 현재 제가다니고 있는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에서 선후배 관계로 첫만남을 가졌습니다.

저는 그학교의 신입생이었고 여자분은 3년선배인 졸업반이었죠...

뭐 거의 첫눈에 반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외모적으로는 거의 저의 이상형에 일치 했으니 말입니다.

 

그후, 1년간 그학교를 다니면서 선배들이 이래저래 도와주며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었었습니다.

고백도 해봤습니다만 그때는 이제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스무살 애기가 고백을 했으니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 누나도 어쩌면 어린자식이 웃기고 있네.. 이랬겠죠... 실제로도 그러한 취급을 받은 것으로 생각이 되구요...

아마 첫만남이 5~6월 쯤에서 마지막으로 본것이 2003년 11월 16일인가? 수능날이었죠... 그날 저는 재수하고나서 수능을 보았고.. 생각보다 점수가 잘나온 것을 계기로 그날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능 잘본기념으로 술도 사주고 밥도 사주고 그러더군요..

그후로도 계속 좋아하는 마음을 비췄지만.. 번번히 어린애 취급을 당하며 거절아닌 거절을 당했죠..

혼자 마음정리 하겠다며 유야무야 시간이 지났고 그다음해 2004년에 저는 다른 학교로 옮기게 되었죠..

그전의 학교는 지방이었고, 지금은 수도권입니다만 두학교의 수준차이는 거의 천지차이라고 볼수있습니다. 객관적으로 그당시 수능점수로만 100점 차이가 났으니 말 다했죠...

 

그렇게 저는 수도권에 있는 이학교를 다니다가 군복무대신 방위 산업체를 다녔고 그러던중 동호회 활동을 하며 거기에서 또 3살 연상의 여친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근 2년 정도 사귀는 도중에 그 누나가 서울로 올라온다며 거의 2~3년 만에 연락이 닿게 되었죠.. 아는 사람 없으니 많이 도와달라는 말과 함께.. 그때가 아마 2005년 정도 되었나 봅니다..

실제로 만나진 못하고 거의 몇개월에 한번씩 싸이나 문자로 서로 안부나 뭍곤 했으니까요..

여친이 있었지만.. 그 누나 만나고 이나이 먹도록 그누나가 부른다면 언제든지 무슨일이 있어도 다른일 다제껴 놓고라도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그런 마음이 변하지 않았구요... 심지어 그누나가 만남을 가져보자 제의 한다면 지금 여친이 있더라도 다 포기할 생각이구요..그만큼 그 누나에 대한 마음은 간절합니다..

 

대체 군복무를 마치고 학교에 2007년 가을에 복학을 했죠... 그러고 얼마 안되서 여친과는 헤어지게 되었죠.. 24살의 나이에 한학기만 마치고 휴학한 학교였기에 복학을 했을때는 1학년 2학기...ㅜㅜ

2008년까지 학교를 다니다 2009년에 어학연수를 갔구요... 2011년 지금은 3학년 2학기..ㅜㅜ

너무나도 허송세월 보낸듯 해서 지금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죠...나중에 정리 하겠지만 이게 지금 상황에서 발목을 가장 크게 잡고 있는 듯 합니다.

2007년에 복학하기전에 배낭여행을 가면서 얼굴 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만 그마저도 무산되었고...

어학연수 갔던 2009년까지 간간히 연락만 하고 지냈습니다.

 

이제 새로운 계기는 2010년인데요... 제가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와서 수술을 두차례했습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연락이 잦아 지기 시작했고..

그해 하반기부터 제가 학원 강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정확하게 저번주까지는 거의 2주에 한번꼴로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연유는 공부를 하고 싶다느니 운동을 하고 싶다느니 이것저것 간략간략하게 물어오는 그런 형식이었고, 2번은 제가 연락하면 한번은 먼저 연락오는 그런 식이었죠...

뭐 가끔 좋을때도 있고 짜증섞일때도 있는 것 같았고.. 감정의 기복이 왔다 갔다 였습니다.

저야 뭐 좋아하는 입장이니 좋은 말만 해주고 싶고 가끔은 오바해서 장난도 치고 그랬습니다만 그분에게는 어떻게 받아 들여졌는지는 잘....ㅋ

 

아무튼 중요한건 이제부터인데...

저번주 토요일에 느닷없이 뭐하냐고 카톡으로 메세지를 보내더군요... 왠지 느낌이 쎄한게....촉이 좀 옵디다.. 과외를 하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했죠.. 느낌이 만났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느닷없이 뭐하냐 물어본다는건 분명 심심한터....

그래서 먼저 볼까 하고 운을 띄웠죠.. 친구가 뺑소니 당했다며 병원갔다가 펑펑 울고 있었다고..아직도 병원이라고... 저는 서울에 없었지만 서울이라고 거짓말을 했죠...이게 다 느낌이 쎄한게 잘하면 거의 8년만에 얼굴 볼수 있겠구나...하구요....

결국!! 우여곡절끝에 수도권에서 차를 몰고 20분만에 건대에 도착!! 조금 기다리니 그 누나가 나타나더군요..

그리하여 보여주진 못했지만 속으로는 기분이 좋아 날아갈듯했습니다. 또 가슴속으로 눈물이 나더군요...

보고싶었지만 쉽게 볼수 없었던 그 여인이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들켜버릴까 눈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습니다.

 

한 두어시간정도 맥주한잔 마시며 그동안 못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보고 외형은 그대론데 나같지가 않다면서...

 

제가 느낀것은 여전히 나이가 들어도 가슴이 떨릴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었지만, 생활에 찌들었는지 낫선 서울생활에 지쳤는지 좀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회사에서는 외국인을 상대를 많이 하는 직업이라 저더러 영어를 가르쳐 달라하기도 했구요...이건 좀 있다가..

주로 나눈이야기가 "너는 왜 연애를 안하냐?", "요즘 여자애들 조심해라",  "나는 이태껏 연애 2번밖에 못했다.", "예전에 우리 놀러갔던거 기억나느냐?" 주로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죠..

그전과는 달라진게 있다면 마냥 애로만 보였던 제가 좀 달라보였나 봅니다. 그동안 못만난 기간동안 저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이것저것 이야기해줄때마다 조금 대단하다라는 눈빛으로 칭찬도 해주더군요...

예전에 사귀던 여친 자랑에 자기는 눈꼴 사나웠다 이런얘기 하면서 연애 안하는 이유에 대해 저에게 묻길래.. 이렇게 대답했죠..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서의 '감정소비'가 싫다고"....

여기서 저에게 엄청난 감탄사와함께... "감정소비!!!" 너 정말 적절한 단어를 썼다며 자신도 그렇다고 심하게 공감을 하더군요...

가장 기분 좋았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현실적으로 이나이 먹고도 학생인 저에게 연애는 사치였습니다.

또 한가지 사실은 그런 질문을 하는 당사자에게 고백하고 싶지만 이미 과거에 거절을 당했던지라 자신감도 없는 복합적인 문제이지요..

그런것 말고도 저는 지방에서 사는게 저의 꿈인지라..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자신도 그렇다며 여러가지 공감대를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만나면 이렇게 서로 즐겁고 잘 맞는데 왜 이렇게 만나는게 힘들었는지 답답하더군요...

이제껏 저를 피했던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니 저는 그렇게 단정 짓고 있었으니...

어찌어찌하다 영어를 가르쳐주기로 합의를 봤고. 그녀의 스케줄을 대충은 입수 하게 되었죠..

혼자 받기 뻘줌하다 하여 스터디를 만들어 달라길래 지금은 그 스터디를 구성하는 단계이고 들러리를 위해 친구 한명도 포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다음주에 만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자 이제 요약을 해보지요...

남자(본인) 28세

                수도권 명문(?)대학 3학년 2학기

                중간중간 사회생활 3~4년

                본인 차량 소유

               

여자(상대) 30세

                서울 거주 직장인

                5년여전 상경

                남자들의 로망 자취!!ㅋ

관계 발전

1. 선후배 관계로 첫만남(2003년)

2. 고백-거절(2003년말)

3. 간헐적인 연락(2004~2009)

    실제만남이 없었음

4. 연락이 비교적 잦아짐 1번/2주 (2010)

5. 고백 거절후 처음으로  실제 만남(2011.05)

6. 차후 만날수 있는 여지를 남겨둠(영어스터디)

    들러리 포섭완료

 

현재 상태 : 영어스터디를 가장한 연애사업구상중

 

이것저것 고려했을때

1. 제가 어떻게 해야만 그녀의 마음을 돌릴수가 있을까요??

2. 그녀의 진심은 무었일까요?? 저를 마음에 두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동생으로만 생각하고 있을까요?

3. 제가 가지고 있는 조건이 가장 큰 걸림돌이 아직 학생이라 생각 되는데 이것을 극복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4. 종합적으로 봤을때 가능성이 있는 시도 인가요??

5.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어떠한 프로세스로 접근을 해야 가장 자연스럽게 자주 만남을 가질수 있을까요??

 

워낙에 좋아했고 좋아하는 사람이라 잘못 접근했다가 완전히 떠나버리면 어떻게 하나하는 걱정이 아주 큽니다.

그렇기에 쉽게 고백도 하지 못하겠고 이제 겨우 몇년만에 한번 만난것인데 바로 고백은 오버라 생각되어 만남을 자주 가져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스스로도 너무 확대해석 했던건 아닌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잘된다면 결혼까지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오니 토커분들의 고견 부탁 드리겠습니다.. 중간중간 더 생각나는 부분이 있으면 추가 하겠습니다.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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