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베이킹을 시작하고 생긴 변화 중 하나는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외국에 나갈 일이 생기면
그 나라 그릇이나 먹을거리 등을 사다 달라고 부탁하는 거예요.
얼마 전에 엄마가 외국으로 여행을 다녀오셨을 때
먹을거리를 잔뜩 사가지고 오셨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바닐라 빈이었어요.
시장을 둘러보는데 바닐라 빈이 눈에 띄길래 사오셨다고. ㅎㅎ
일 년은 족히 쓰고도 남을 만큼 사오셔서
이걸로 바닐라 설탕도 만들고 익스트렉도 더 만드려고요.
바닐라 빈 첫 개시작으로 달콤한 바닐라 카스텔라를 구워봤어요. ^^
재료
박력분 100g, 달걀 180g, 설탕 120g, 우유 20g, 꿀 15g, 버터 20g, 바닐라 빈 1개, 소금 약간, 럼주 1작은술

1. 버터는 전자렌지에 넣고 녹여 꿀, 우유, 럼주와 섞어 미리 준비해 두세요.
2. 볼에 달걀과 바닐라 빈을 넣고 거품이 살짝 올라올 정도로 달걀을 휘핑해주세요.

3. 설탕과 소금을 넣고 볼을 중탕시켜 가며 설탕을 완전히 녹여주세요.
4. 핸드믹서로 거품을 풍성하게 올려주세요.

5. 거품을 떨어뜨렸을 때 자국이 남으면 핸드믹서를 가장 약한 단계로 바꿔 1~2분간 거품을 조밀하게 만들어 주세요.
6. 체 친 박력분을 넣고 손놀림을 가볍게 하며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섞어주세요.

7. 녹인 버터에 반죽을 한 주걱 넣고 완전히 섞은 다음, 본반죽에 조금씩 나눠 넣으며 가볍게 섞어주세요.
8. 틀에 반죽을 붓고 바닥에 두 세 번 내려쳐 기포를 없앤 뒤,
16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35~40분간 구워주세요.





달콤하고 카스텔라.
역시 카스텔라는 우유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죠?
일요일날 만들어서 몇 조각 먹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두었다가 오늘 꺼내먹었는데
한결 더 촉촉하고 부드럽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