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여섯, 60×45cm, 장지에 채색, 2011
(주)홈플러스 주식회사 이승한 회장님께서 구매하신 내 작품
<기억여섯>입니다.
이 작품 말고도 전수민 3번째 개인전 리플렛에 기재되어 있는 작품들은, 단 한점을 제외하고 전부 판매되었습니다.
난 솔직히, 어려운 형편에도 10원 하나 깎지 않고
내 작품을 구매해주신 다른 분들께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유명하신 분이 내 작품을 구매하신 이력이
내 작품을 구매하신 다른 모든 분들을 위한 일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011년 3월 내 전시가 개최된지 일주일만에
이승한 회장님께서는 <기억여섯>작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하셨고,
나는 4월 1일, 작품들을 철수하면서
(주)홈플러스 회장님 비서실을 통해 사전에 약속을 드리고
직접 찾아 뵈었습니다.
들어선 회장님실은 무척 컸지만
많은 책들과 홈플러스 전단기획들이 가득하여
오히려 소박해 보였습니다.
이승한 회장님께서는 나에게 직접 작품설명을 부탁하셨습니다.
"<기억여섯>은 구제역 파통이 한창일때 우리 모두를 생각하며 그린 그림이예요. 시골에서 자라서 이런 풍경들이 익숙하기도 하고, 또 그리면서 행복한 마음이 들어서 이러 식으로 계속 작업했습니다. 저는 2006년에 그림을 시작하여 꾸준히 한국화를 작업해 왔습니다. '장지'라는 한지에 분채를 사용하여, 수십번 밑색을 곱게 올리고 그 위에 이미지를 올린건데
그 어떤 안료도 한국화 색감을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해요,
회장님은 어떠세요?"
기와가 있는시골풍경과 여백의 색감처리가
무척 마음에 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네. 개인전에 앞서 일본 나가사키브릭홀 현지에 가서 이와 비슷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한국,일본,중국 3개국의 작가와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할 기회가 있어서,
책도 찾아보고 전시보도자료들도 따로 준비해 갔었어요.
그래서 기와 뿐만 아니라, 초가집, 연, 지게, 짚신, 낫, 창살등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의 것들의 의미에 대해서 많이 공부할 수 있었는데, 그때 나조차도 무척 감동했었습니다."
지금 대학원 몇학기차인지,
이제 졸업하면 앞으로는 무엇을 할건지 물으셨습니다.
"현재, 국립창원대학교 한국화 3학기차이고, 현재아이들 미술과외를 하고있는데, 지금도 앞으로도 전업작가가 되는 것이
언제까지나의 제 목표입니다."
이승한 회장님께서는 직접 찾아와 작품설명을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하셨고, 갤러리 현 대표님의, '전시기회가 없는 신진작가를 계속 격려하고 후원하는' 그 마인드를 좋아하신다고,
앞으로도 열심히 작업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일어나셔서 기꺼이 나를 문앞까지 배웅해 주셨습니다.
사투리마저 참 따뜻한 분이셨어요.
이 리플렛에서 판매되지 않은 작품 단 한점은 <기억하나>입니다.
현재, 해운대 달맞이 입구에서 전시중에 있습니다.
2011.05.10(화)-05.22(일)
부산 `바나나롱 갤러리`
http://blog.naver.com/banana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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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민작가 개인 블로그
http://www.cyworld.com/jeonsoomin
http://www.staart.kr/lovelykm0917
http://blog.naver.com/lovelykm0917
http://www.artsum.co.kr/artist/lovelykm09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