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첫사랑을 다시 만나고싶어요.

유키 |2011.05.20 21:33
조회 194 |추천 0
8년이나 지난 일인데 근래들어 부쩍 첫사랑을 만나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보다 한살 연하였고...둘 다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본 쑥맥들이었어요.
저도 그 친구를 참 많이 좋아했었지만 그 친구 제게 정말 잘해줬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그 친구가 제겐 첫남자가 되었었어요.
많이 사랑해서 그랬던건데 제 마음이 참 웃기게도 처음 관계를 가진 이후로
그 친구가 너무너무 혐오스러워진거예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첫관계후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 혐오감, 수치심..
뭐 이런 복잡한 감정들이 그 친구에 대한 원망으로 나타났었던거같아요.

한번 그런 생각이 들고나니 그 이후로는 관계는 커녕 키스나 가벼운 스킨쉽조차 다 싫어지기만 했고...힘들어하는 그 친구의 마음을 전혀 이해해주지
못한채 계속 짜증만 부렸었던거 같아요.
연애기술의 부족이었죠...^^;;;
아마 둘 중 한명이라도 원인파악을 하고있었더라면 상황이 좀 달라졌을수도
있겠지만 결국 제가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통보하고 잠수해버렸죠--;;
그 당시 제가 삐삐만 가지고 있을때라서 잠수타는것도 쉬웠거든요.

8년간 다른 사람들과 연애는 몇번 했었는데 항상 마음한구석에서
그 친구가 자꾸 생각이 나요.
그 마음이 점점 커지더니 요즘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그 친구를 찾아서
꼭 한번 만나보고싶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네요.
지금 제가 알고있는거라고는 8년전 첫개통했던 핸드폰번호(-_-;;)와
집 전화번호인데..핸폰번호야 당연히 바뀌어있었고...
무턱대고 집으로 전화해보기에는 참 많이 망설여지네요.

이사를 갔을수도 있고..결혼을 했다든지(-.ㅜ) 애인이 있는 상태라면
제가 전화하는 자체가 실례가 되는거잖아요.
지금 생각같아서는 사람고용해서라도 그 친구 핸드폰번호를 알아보고싶은
심정이예요;;;
싸이는 이미 다 뒤져봤는데 없네요..ㅠㅠ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판단이 서질 않아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지금 제가 너무 혼자 마음이 앞서는거 같아서 냉정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