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대학교4학년이구요, 남자친구는 31살 롯데유통쪽에 있습니다.
3년이 다 되어가는데 고민하다가 어제 엄마한테 말씀드렸어요.
사실, 오빠가 집안사정으로 대학중퇴(지방, 하지만 부모님 사업이 잘못되서 오빠에게도 빚이 생겼엇데요.. 그래서 중퇴하고 바로 그 빚을 갚아나가서 바닥쳤던 신용등급도 3등급 초반으로 올렸어요.. 너무 뿌듯했어요.), 부모님연로(하지만 일을 하셔서 따로 생활비는 안드린다고하네요.), 월급200 이런식으로
조건으로써는 부모님의 성이 차지 않는 사람입니다.
저도 많은 고민을 하구요..
그래도 정말 책임감있고, 믿을 수 있고, 일에 있어서의
그 사람 자체의 미래 가치 능력만 보고 저도 이런 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간의 화합도 좋구요..(그에 비해 저희집은 화합이 좀 부족하구요..)
게다가 저도 대학4학년이라 취업준비때문에 이리저리 머리가 아프네요..
부모님은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서울에 전세 집이라도 해올 수 있는 사람이어야 제가 편하다며
아는 사람으로 남으라고 하시네요..
부모님말씀 다 알고, 저도 생각하고 있는 바이고, 어른말 들어서 손해볼 것 없다는 것도...
하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네요.. 다 알지만 조건좋고 사람좋은 사람 만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 사람과 함께한다면 그것 조차도 힘들어도 서로 소주 한 잔하면서 미소라도 지으며
감수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 결혼을 당장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제대로 소개라도 시켜드리고싶은데.. 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오빠도 자신감도 많이 잃었구.. 이런 대접 받을 사람이 아닌데.. 충분히 환영받을 사람인데..
(오빠가 2년동안 만나지말자구했어요.. 자기 그 동안 빡세게 돈 벌어 놓겠다구...
아 그말 듣는데 정말 너무 미안하드라구요...ㅜㅜ)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한 번 보여드리고 설득을 하시겠어요, 아니면 이 쯤에서 서로 헤어지시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