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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조용했던 나날들

 

 

 

 

ㅋㅋㅋㅋㅋㅋㅋ안녕하세여

며칠전에 판과 사랑에 빠져버린 20살 여자사람입니당

 

첨에 판을 접하게 된건 친구가

 

지하철에서 심심해 하는 저에게 자기 폰 어플을 보여주면서

 

읽어보라고 한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은 판없이는 못살게 되었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무슨 용기가 나서인지 제가 판을 쓰게 되었네여

 

보통 보면 형누나오빠언니동생얘기 하다못해

 

아는 가게 알바생얘기 쓰고 그러는데

 

전 저를 중심으로 쓰게 되었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딱히 자랑할만한것도 없는데 제 얘기를 쓰는 이유는

 

진짜 가끔씩 제가 싫어질정도로 제가 너무 ㅄ...같이 느껴질때가 있어서..ㅋㅋㅋㅋㅋ

 

여기서 위로좀 받으려고..하..........

 

스압 쩌러여.......ㅠㅠ 끝까지 읽어주시면 당신은 1004♥

 

 

무튼 음슴체가 대세니깐 서론은 그만하고 본론 이제ㄱㄱㄱㄱㄱㄱㄱㄱㄱ

 

 

 

 

 

 

 

말했다시피 저는 20살 여자사람ㅋㅋ

 

빠른 생일이라서 지금은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임

 

 

 

 

근데 제목이 왜 ' 내 인생의 조용했던 나날들' 이냐고?

 

별거 없음 걍 반어법임

 

 

내 인생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음

 

 

 

 

 

항상 뭔사건 사고가 터짐

 

 

몇가지 예를 들면 길가다 쪽팔리게 넘어지는건 다반사고

(걍 넘어지는거 말고 개 쪽 팔 리 고 정 말 많 이 추 하 게)

 

뭐 잃어버리는건 하도 많이해서 이제 덤덤해질만도 한데

잃어버릴때마다 너덜너덜해진 정신상태가 되는 날 발견하면 좀 슬픔

 

신발을 잃어버리면 보통 양쪽 다 잃어버리지 않음?

난 한짝만 잃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안 잃어버린 한짝 먼가 버리기도 그렇고...해서

그 신발 지금 3년째 짝 잃어버린채 우리집 신발장에 있음

도저히 못버리겠음 언젠가 짝이 돌아올거 같애ㅡㅡ

 

잃어버리는것도 잃어버리는거지만 버스에서

정신놓고 종점까지 가는 일은 이제 일상임

 

아 이건 좀 옛날 일인데 면목역에 가야 할일이 생겼음

근데 모르고 정신을 놓고 상봉에서 내린거임(면목 다음 상봉이였음)

그래서 다시 면목가려고 쟈철을탔음

근데 또..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ㅄ같이 정신놓고 면목을 지나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그래서 사가정에서 내림(사가정-면목-상봉)이런순임

내 자신이 볼펜자국보다 못하다고 느낀 기분잇음?

그날 친구한테 욕을 얼마나 쳐먹었는지...난 100살까지 살고 또 100년을 더 살거 같음

 

 

 

근데 이런일들은 나한테 사건 사고라고 하기에도 머함

항상 내 옆에 달고 다니는 것들이라.. 걍 내 친구임

 

이런일 없으면 난 진짜 불안함 더 큰일이 생길까봐...진심임

 

 

 

 

 

 

 

 

 

 

 

 

그런데 며칠전엔 정말 쪽팔인 일이 있었음

 

하...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생각하다 챙피하면 혼자 이불속에서 하이킥좀 날리면서 쓰겠음

 

 

 

 

우리집에서 학교까지 갈려면 좌석버스를타고 또 지하철로 갈아타야함

 

 

무튼 그날은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토요일이였음

주말임에도 학교를 갈일이 있어서 나는 버스를 타러 갔음

내가 타는 정류장은 버스가 출발하는 곳에서 가까워서 항상 자리가 넘쳤음

그런데 내가 앉고 싶은 자리가 다 차있는거임!!!!!!!!!!!!!!!!!!!!!!!!!

 

 

 

 

 

 

보통 님들은 버스타면 어디 앉음???

 

난 보통 맨 뒤에서 두번째 앉음 왼쪽은 안됨 먼가 오른쪽이 좋음

근데 그자리 없으면 맨 뒤에서 첫번째 역시 오른쪽

없다면 왼쪽 맨뒤에서 두번째 없음 왼쪽 맨뒤에서 첫번째 이순서임

근데 그날 따라 이 4개가 다 없는거임 그럴땐 난 아예 맨뒤로 감

 

 

 

 

무튼 자고 있는데 누가 옆에 앉아서 나는 잠에서 깼음ㅁ

 

 

얼핏보니깐 남자 사람임

눈을 비비고 보니깐 20대로 추정되는 남자사람임

코를 비비고 보니깐 훈남 스멜을 풍기는 20대로 추정되는 남자사람임

 

 

그때 부터 잠은 다깼음

난리가 났음 시크한척 차도녀인척 쿨한척 별 쌩쇼를 했음

예쁜척 거울도 보다가 노래목록도 살피고 책을 읽다가 친구한테 문자가 오면

슬며시 웃음을 짓고 다시 노래를 바꾸고 책 읽다가 엄청 재밌는 문자하는척하고

음악을 즐기는 동시에 독서를 소홀히 하지 않는데다가

재미있는 친구도 여럿이 되는 여자로 빙의가 시작된거임

 

 

한 한시간정도 그 짓을 하다 보니 진짜 몸이 베베 꼬일거 같았음

 

그러나 중간중간 거울이나 핸드폰에 살짝살짝 비치는 훈남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다잡았음

그 훈남이랑 어떻게 하고 싶다 그런게 아니라 그냥 여자들은 대부분 그러지 않슴?

눈이 행복한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내가 내려야 할 정거장이 다가 오는데

그 훈남은 내릴 기미가 안보였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어쩔 수 없지....인연이 아닌가보다 엉엉'

이러면서 나는 가방을 챙기고 우산을 챙기고 내릴준비를 했음

 

 

근데..........내 자리가 맨 뒤였잖슴?????????????

맨뒤는 다른 좌석보다 높이 있다는걸 외계인 아니면 다들 알것임

나는 뒤태가 조금이라도 예뻐보이기 위해

어깨를 쫙피고 당당하게 걸어갔음

아니 걸어가려고 했.......음...........

 

 

시밤바..........ㅅ......ㅂ..............신발신발

내가 발을 뻗은 순간 갑자기 버스가 급 좌회전을 시작했음

더군다나 그날은 비오는 날ㅋ

살짝 미끄러졌다면 난 이렇게 쪽팔리지도 않았음

 

 

ㅋ......내가 어떻게 넘어졌는지 암?

하.....잠시만 기달리셈 하이킥 몇번만 허공에 발사하고 오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발을 내딛는 순간 버스가 좌회전 했다고 하지 않아씀?

그 때 부터 나는 왼쪽으로 치였다 오른쪽으로 치였다

다시 왼쪽으로 치였다 오른쪽으로 치였다가!!!!!!!

발이 또 미끄덩!!!!!!!!!!!!!!!!!1해서 넘어졌음

걍 넘어지면 되는데..ㅋ...............ㅋ...............

 

넘어지면서 환승기에 내 턱 을 박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턱박고 환승기 바로 뒤에 있는 좌석에 앉아있는 남자한테 골인ㅋ

나 진짜 챙피했음 ㅋ

 

생각해보셈 멀쩡한 여자가 갑자기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를 반복하다가

환승기에 턱을 찍고 생판 첨보는 남자한테 골인 하면 안웃기겠음?

내가 진짜 넘 쪽팔린데 그 남자분한테 죄송해서 "괜찮으세요?"라고

모기만하게 말했는데 그 남자 한눈에 보기에도 웃음을...참...으면서

 

"...ㅋ..ㅎ..ㅎㅎㅎㅎ...아...ㅎㅎㅎㅎ..앟ㅎ넿ㅎㅎㅎㅎㅎㅎㅎㅎ"

슈.......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군다나 옆에있던 어떤 아주머니께서 보시곤

"어머!!!!!!!!어머어머!!!!!!!!!!!!!!!!!"

(ㅎㅎ...아주머니 걱정해주시는건 감사한데..저 진짜..조용히 묻어가고싶었는데..)

버스에 있던 모든 눈이 나를 향해 꽂히는게 느껴졌음ㅋ

꺄><주목받아따 햄보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갑자기 드는 생각은...뒤...에..있......던 훈......남..ㅋ

 

그때부터 내가 내릴때까지 몇초밖에 안걸렸지만 나에겐 몇백년같이 느껴졌음

너무 쪽팔려서 진짜 쥐구멍에 숨고싶었음

그렇지만 쥐구멍은 작은데 나는 컸음

그리고 도시 한복판엔 쥐구멍이 없음

내가 나중에 대통령이 된다면 사람들이 쪽팔릴때 숨을 쥐구멍을 만들것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쥐구멍이고 머고 우산으로 내얼굴좀 가릴려고 했는데

우산마저 투명우산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하

챙피해서 못걷는 기분알음?????????진짜 아아악!!!!!!!!!!하면서 드러눕고싶은기분

내리고선 내가 걸은게 아님 땅이 저절로 움직인거임

진짜 나 죽고싶었음 턱에 멍들었음 그것도 동그랗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얘기하고 있다가 내가 뒤로 고개를 젖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턱에 카레 묻혔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고플때 먹을거라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혹시나 이글을 보신 분 중에서 그떄 그 훈남님 있으시다면.........

아니 그 버스안에 있으셨던 분이 있으시다면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잊어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밤마다 그 생각나면 진짜 혼자 침대에서 발악하고 발광하면서 하이킥날려여ㅠㅠㅠㅠㅠ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네.......ㅎㅎㅎㅎㅎㅎ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쓰고나니깐... 재미없네여..ㅎ.......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ㅎ한분이라도...댓글을 달아주시면 2탄 들고 올게여..ㅋㅋㅋㅋㅋㅋㅋ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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