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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우리 제발 잘합시다

ㄹㄹ |2011.05.29 11:19
조회 583 |추천 2
3년간.. 저에게 듬뿍 사랑 쏟아주던 아주 착한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1달 됐어요..1달동안 정신수양도 하며 변해진 모습으로 다시 천천히 다가가려했는데 그것도 이제 끝이네요.
메신져 역할을 해주던 사람덕에, 간간히 소식을 전해듣곤했는데어제 그러더군요. 
전부터 알고지내던 어떤 남자한테 고백받았고 사귀기로 했다고..(남자 쉽게 만나거나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그런 여자 아니니까요.)
솔직히 가슴이 많이 아프지만.. 
다 제 탓이에요.
그녀가 저에게 헌신하는 동안 저는 짜증내고 화내고.. 삐지고.. 참 못해줬네요.그녀가 좋아해주던 제 모습과는 달리 나날이 변해가기만 하고..
그 고통속에서 3년을 버티던 그녀....가슴에 금이 쫙쫙 갈라졌겠죠.
그 시간동안 그 남자가 정말 많이 위해주고 좋아해주고 배려해줬다는군요.저랑은 다르게요..
점점 시간이 무르익을수록 그 금은 크게 벌어졌고,그 남자가 들어오게 만든거죠. 제 자신이요.
헤어진지 1달만에 다른 남자만났다고 원망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단지.. 제 자신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그리고 부끄럽습니다.
왜 사람은 변하게 되는걸까요? 왜 초심을 잃게 되는걸까요?....무엇이 그렇게 만드는 걸까요?... 결과적으로 저는 왜 제 자신을 극복하지 못했을까요?
지금 많이 힘들지만.. 이번 일이 앞으로 제 인생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네요.그래서 다음에 만날 사람에게는.. 제가 정말 상처 안주고 예쁜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려구요.
있을 때 잘하란 말, 많이 듣지만 항상 뒤늦게 와닿죠?남자분들.... 더도말고 딱 한번씩만 더 되새깁시다.. 어려운거 아니에요..사랑하는 동안은, 딱 한번씩만 더 생각하고 말합시다..
다른 남자분들, 부디 저 같은 불행한 일이 없기를 바래요.비록 헤어진 다음날 게시판이지만...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으신 분들.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피나는 노력을해서 꼭 그 사랑 지키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그녀... 정말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랍니다해준것도 별로 없고, 상처만 준 남자이지만.. 정말 진심으로...그 남자가 그녀 잘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hj야.. 니가 줬던 그 큰 사랑들, 절대로 잊지 않고, 이 아픔 남김없이 받아들일게.그리고 더 좋은 사람 될게.. 너무 고마웠어 그 동안넌 최선을 다했으니까 절대 나 그리워하지 말고 그 사람과 좋은 추억 만들어 가야돼.
어디서든 아프지 말고.. 그냥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사심없이 밥이나 한끼 먹으면 좋겠다!

남자분들!!!!! 제발 저처럼 되지 마세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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