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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자전거를 타지 않을겁니다

윤달새 |2011.05.30 19:37
조회 94 |추천 0

 

벌써 눈치채신 분 계시곘죠 ^^;  어..어..

거기 지금 모니터 10시 방향에  마우스 갖다대는 분! 클릭하지말아주세요당황  

 

 

제가 자전거를 타지 않게된 결정적인 이야기 5가지를 지금부터 쓸려고 합니다 

 

 

사실감을 위해 대세인 음슴체 ㅇㅋ    조그만 촐싹 될게요~

 

 

첫번째는  8살때..

그때 한창 유행하던 3단 자전거라고 있었는데 

파츠가 3부분으로 나뉘어 분리 조립 가능한 자전거였슴

그걸 타고 농촌 길을 달리는데  말 그대로 자전거가 3단 분리되서;

휘청이다 논두렁에 빠짐

 

 

 

 

두번째는 자전거 스킬좀 한창 늘어서 자신감 충만하던 12살 때 였는데..

 

이때의 라이딩은 이미 신도 찬사할 경지로 도달하였다 생각하는 병이 있었음

급경사+내리막+무감속 주행을 펼치며 피부를 스치는 미풍을 느끼는 

표현하자면 바람의 아들 수준이라 착각했슴

 

만만한건 고수부지라 그곳 진입로 내리막을 쌩쌩~ 내려가며

자연인의 표정만족으로 이 우월하게 다운힐을 즐기는데 순간; 어..어.. 어...

 

갑자기 양쪽 손잡이가 내가 잡고 있던 손잡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고정된 자전거의 굳건한

그것이 맞는가에 대한 고찰을 순식간에 하지만.. 

 

해결은 되지 않고 나의 애마는 점점 따로 놀더니... 

 

자전거의 핸들 중추 볼트가 빠졌음실연  비유하자면 

목없는 듀라한이 본인의 머리통을 손에 끼고 다니듯..

결국 조절 불가능한 핸들만이 내 손에 잡혀 있었으니

2단 분리란 미명하에 원치않는 지상 낙하를 하여 

바닥에서 걸.레가 됨

 

다행히 뼈는 멀쩡했지만 암튼 만신창이..  

 

 

세번째 는 인도 오르던 길에..

자전거 앞바퀴가  보도블럭에 걸려서 내몸만 240도 돌아서 바닥에 패대기 쳐짐

어깨가 빨갛게 부어올라 한의원 한달 신세..

 

 

 

 

네번째  는 버스 정류장 지나가던 길에 생긴 일인데

난 쯤 좁은 길을 유유히 빠져나갈 때 희열을 느낌부끄

 

그래서 그때도 한창 좁은 골목길을 시작으로 달동네 삘의 언덕까지 섭렵하며

나의 라이딩을 뿜내고 있었는데..

 

집에 돌아가는 길에 사람이 없는  나홀로 정류장이 보임

 

정류장 판막이와 그 옆에는 철로된 쓰레기통이 있었고

폭으로 보니까 딱 자전거 핸들 사이즈랄까..

 

저 사이를 지나가면 난 좀더 발전할 수 있을거야똘똘 란 개소리를 짓껄이며

외길 주행을 시작!  

하지만..    현실은 상상과 다른건지

핸들이 쓰레기통에 부딪히면서 방향이 확! 꺾였고

균형을 못잡던 난.. 툭튀나온 주둥이로 쓰레기통을 강타함번개 

결국 앞니가 덜렁거리며 치과행..  

 

 

 

 다섯번째  는 진흙탕 길에서 이때는 쯤 바보같았음...

이때는 장댓비가 한참 쏟아지던 때였는데

것도 모르고 놀다 몸이 홀딱 젖는 거 같아 돌아가고 있었음

 

한참 달리는데  그 뭐랄까 사람들 도로 건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지하 터널 같은 거 있잖슴? 

그 밑을 지나가는데 터널 밖에 진흙밭이 10M 정도 펼쳐져있었음

 

분명 보령 머드축제도 아닌데..;

 

눈앞에 진흙밭이 펄쳐져 있을 뿐이고

그래도 난 내 21단 슈퍼 울트라 짱 자전거를 믿었기에

페달을 멈추지 않았고 물보라를 일으키며 진흙밭을 멋지게 뚫고감 캬...에헴 자뻑모드

 

그러나 하늘은 나의 재능을 시기하였는지 천재적 폐달링은 히말라야 고지를 등정하는 듯

점점 무거워 지더니  진흙탕의 중심에서 1mm도  밟히지 않았음..

그래도.. 그래도... 난 발을 내려 땅에서 균형을 잡을 생각을 못하진 않았고 안했음똘똘  

                         

왜냐하면..

 

일단 발을 내리면 내 발은 진흙 범벅이 될 것이고

라이더라면 모름직이 원하는 장소에 도착하기 전까지

땅에 발을 내리지 않는 법이라 생각할 때라..

 

이런 마음가짐으로  한 10초쯤 대책없이 버텼을까..

 

결국 한쪽으로 기울며 자전거와 함께  흙탕물 범벅 ㄳ 

 

덕분에.. 몰골은 아슈라 백작의 환생처럼 몸의 절반은 진흙인간으로 변해

지친 육신을 추스리며 터벅터벅 땅을 밟으며 집까지 자전거를  끌고감 폐인

 

 

요즘 고유가 시대잖아요? 그래서 일부로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는 거 같지만

전.. 자전거 그만 만날려고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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