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달전 겪은 제 실화 입니다
저희집이 2010년 11월달에 남양주로 이사를왔습니다
물론 새로운집으로 이사를 오면 누구나 기분은 좋을겁니다
그날도 저도 기분이 좋아 부모님과 함께 짐정리도 하고 기분좋게 하루를 마감했었는데요
두달정도는 아무일도 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2월경...
여동생이 제방에 오더니 하는말이
"오빠 요즘 자는데 밖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뭔소리야 헛소리말고 가서 잠이나자"
라고 투덜됐죠
그리고 그날
저는 한번잠이 들면 화장실가고싶거나 누군가 깨우지 않으면 잘 일어나지 않는데요
그날따라 눈이 떠지더군요
시계를보니 새벽2시22분 이었습니다
6시에 일어나 출근을 해야하는터라 어서 자야지 하는맘에 다시 누웠는데
방문 밖에서 발자국소리같은데 들리더군요
잠들기전 동생이 한말이 생각나서 약간 무서운감은 있었지만
동생이나 부모님이 화장실가거나 물마시러 돌아다니는 소리일수도 있기때문에 그냥무시했습니다
그리곤 저는 다시 잠들고 다음날 퇴근해서 집에돌아와
어머니 아버지한테 혹시 어제 새벽에 물마시러나왔냐고 여쭤보니
아버지가 목이말라 물마시러 나왔었다고 하더군요
거기서 안심했습니다
그리고 그날도 마찬가지로 시체처럼 자고있는데 또 눈이 저절로 떠지더군요
시계를보니 또 2시22분..
속으로 온갖 잡생각을하며 어서 자야겠다하면서 다시 누웠는데 마찬가지로
발자국 소리가 또 들리더군요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분명 구두소리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또 누가 물마시러나왔거나 화장실 가는거겠지 생각하며다시 잠을청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아니 집안에서 누가 구두를 신고다니겠습니까?...
순간 머리가 쭈뼛해지더군요 그순간까지도 계속 밖에서는 그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미치겠더군요 ..
속으로 진정하자 진정하자 그냥 내가 피곤해서 헛소리가 들리는거야 라고 생각하고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마구 생각해냈습니다 한 5분정도 지났을까
소리는 사라지고 저는 다시 잠에빠졌죠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저는 출근을 하면서 항상 동생을 학교에다 태워다 줍니다
동생이 옆자리에 앉아 평소와 다를바없이 가고 있는데 동생이 하는말이
"오빠 .. 어제 혹시 구두 또각 또각 거리는 소리 못들었어?"
"응 아 너냐 ? 나 잠못잘뻔했잖아"
"아니.. 나 아닌데.. 있잖아 어제 나도 자는데 눈을뜨니깐 무슨 구두소리가 나는거야 그래서 뭔소린지 보려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몸이 안움직이는거 있지... 그래서 이게 가위눌리는거구나 생각하면서 그냥 있는데
너무 무서운거야.. 근데 그냥 그렇게 누워있는데 그 또각 또각 거리는소리가 내 방앞까지 오더니
한 여자가 방문을 열지도 않고 그냥 문을 통과해서 들어오더니 나를 계속 쳐다보다가 가더라고... 너무 무서워서 움직일수도 없고 계속울었어.. 그러다가 잠들었나봐.."
저는 운전하면서 그 얘기를 들으니 굉장히 소름돋더군요 동생을 학교에 내려다주고
학교에서 회사까지는 대략 30분정도 걸립니다
평소와 다를바 없이 저는 항상 교통방송을 들으면서 운전을하는데요
평소에는 라디오가 잘 나오는데 그날따라 라디오가 잘 안나오더군요 잡음이 너무 심하다라고 해야할까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듣고있는데
갑자기 라디오가 잘 들리더군요
근데 마침 아나운서의 멘트가 나오고 있는데
동생이 한 얘기를 들어서인지 별거 아닌데 굉장히 저에게는 소름돋았습니다
그 멘트는
'오늘밤 찾아가겠습니다...'
순간 멍하더군요..
그리곤 라디오는 멀쩡하게 잘 나왔습니다
그날 출근해서 온갖 잡생각에 휘말려 일이 손에 잡히질 않더군요
동료에게 말하니 그냥 잊으라고 해서 에이 모르겠다 그냥 받아들이지뭐~ 이러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는 또 깊은 잠에 빠져있는데
다들 그런적 있을겁니다
꿈에서 떨어지다가 놀라서 깨신적..
놀라서 깼는데 이건 오래전부터 있던일이라
속으로 '이런꿈 꾸면 키큰다고 하니깐 이왕 키나 더 커보자'하면서
지금 몇시일까 확인하고자
시계를 바라보려고 했는데 이게 무슨일....
몸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순간 어제 아침에동생이 말한게 생각나더군요
식은땀이 주르륵 흐르는게 느껴집니다.. 속으로
'제발.. 제발.. 제발..'
계속 생각하고 있는순간..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제방문앞에서 딱 멈추더군요..
저는 미칠것같았습니다
동생에게 일어난일이 나에게도 일어나는구나
이미 알고있었기때문에 더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몸이 문쪽을 향해 눕혀져있었기때문에
더 무서웠습니다
온갖생각을하고 있는데
동생말처럼 스르륵..하더니 여자처럼생긴게 들어오더군요
미칠것 같았습니다 아니 그냥 심장이 멎는줄알았습니다
너무 뛰어서 심장뛰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리곤 그 여자가 하는말이..
'내가 오늘밤에 온다고 했잖아...'
그리곤 제 앞에서 계속 서있더군요
저는 너무 무서워 두눈을 꼭감고 있었습니다
그치만 인간의 호기심일까요..
저도모르게 실눈을뜨고 문쪽을 바라봤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휴..다행이다 이제 갔나보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오른쪽 뺨 부분이 차가워지는 느낌이 드네요.. 그러더니
그 여자가 속삭이며 말하는데..
그말을 듣고
무서워서 울음을 터트린적은 처음이었습니다 ...
속삭이며 한말이..
"....있잖아 실눈떠도 다보여..."
저는 부모님.. 아님 동생이 들어도 좋으니
미친듯이 크게 소리질렀습니다
소리가 잘 나오지도않고 깩 깩 거리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방문을 열더니
"네 이년 썩 꺼지지 못해" 라고 소리치시더군요
그리곤 방금 있었던 일을 얘기하니 일단 진정하고 있다가 출근하니 자라며
다시 어머니는 방으로 돌아가고 저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는데
다음날 어머니께
어제 방에 와줘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말씀드리니
어머니가 하는말이
"응? 나 어제 너방에 간적없는데"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무슨 소리야~ 어제 내방에와서 귀신 쫓아줬잖아!"
라고하니
어머니가 놀라시더군요
어머니는어제 저한태 있던일이 꿈에서 일어난일인줄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들어보니
어머니가 꿈을 꾸는데 할머니가 나오셨다고 하더군요
할머니가 어머니께 하는말이
지금 아들이 위험하니까 어서 아들방으로 가보라고 하면서 어머니에게 재촉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보려고 뒤를돌았는데
넓은 공간에 퍼즐조각처럼 제방만 떨어져나와있는데 어머니가 뛰어와서 문을열어보니
제가 누워서 울고있고 제 위에 한 여자가 칼을 들고 서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머니가 썩 꺼지지 못하냐고 하고 깨니 아침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그날 그일이 있었을때
제방에 찾아온 어머니는......
아니면 제가 꿈을꾼걸까요...
그날이후에는 아무일도 없었고 요즘에는
한번 잠들면 죽은듯이 자고 아침에일어나면 상쾌하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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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중에 제가 쓴 글을 봤는데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추천도 많이 해주셨네요 게다가 오늘의 판에 올라갔네요?
우와... 처음써봤는데 놀랐습니다
그리고 몇몇
격려해주시는분들도 계시는데 감사합니다
몇몇분들은 자작같다고 하시는데
정말 제가 겪은 일입니다 믿어주세요 ㅠㅠ
그 이후로는 아무일도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상쾌하고 밤에는 시체처럼 꿀잠을 자고
평범하게 지내고 있네요..
그리고 그날 이후로 부터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할까요 많은걸 배웠습니다
그나저나 그때 생각만하면
겁나 무섭네요....
그리고 인맥두 구합니다!
남양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된지라 친구가 없네요
혹시 남양주 사는분들
누구라도 상관없습니다 일촌 걸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