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읽는 톡을 즐겼지 쓰는 건 처음인데요ㅠㅠ
어제 제가 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서요
살면서 타인한테 욕해본적도 있고 싸워보기도 했지만
어떤 계기가 있으므로 싸웠던 거지 어제는 일방적으로
택배기사한테 당한 것 같아서요.
말하자면요,ㅠㅠ
인터넷상에서 물품을 구매한 후에 일주일이 다 되가도록
물건이 안왔습니다. 저도 일하다보니 택배올 게 있다는 걸
깜빡해서 생각난 김에 옥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배송조회를 해보니
5월 23일 KGB택배 배송완료라고 나와있는 것이었습니다.
벌써 일주일 전에 배송이 완료 되어있다는 것이었죠.
혹시나해서 가족들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택배를 받은적이 없다더군요!!ㅠㅠ
그래서 갑자기 이상하다 싶어서 KGB업체 택배기사님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 때가 어제 아침 11시 정도였습니다.
(근데 잠깐 여기서 말하자면 이 kgb택배 기사님이 지난번에 택배 배송올 때
집에 사람이 없다고 대뜸 물건을 집 앞에 두고가겠다고 하길래 황당했지만 꾹 참고
물건을 집 앞에 그냥 두고가시면 분실우려가 있으니 옆 집이나 윗 집에 맡겨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웃집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알고 짐을맡겨요내가?"
이러는거였어요. 택배기사 태도가 어이없었지만 그럼 내일다시 방문해달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는 말도 없이 전화 뚝-)
저: "여보세요? 택배 물품을 못 받아서 문의 드리려고 전화했는데요"
택배: "지금 물건 정리중이니까 오후에 배송갈거예요"
저: "그게 아니구요 일주일 전에 배송완료라고 인터넷에 나와있는데 물건이 도착을 안했어요"
택배: "이름이랑 주소가 뭔데요?"
저: " OOO예요. 서대문구요."
택배: (잠시 정적)"아 그거 분실처리해서 회사에 얘기해놨으니까 회사에서 처리해줄 거예요."
저: "그럼 전화해서 알려주셨어야죠 일주일 째 물건을 못 받고있었는데 인터넷엔 됐다고 나와있고."
택배: "전화했는데 안받았잖아(반말)"
제가 여자고 목소리도 어려보이니 무시하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반말로.
모르는 번호로 부재중전화가 와있는데 일부러 안받은 건 아니고 못 받은 거고
일 하다보니 잊어먹고 이래서 몰랐는데 그러면 문자라도 남겨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통화목록보니 같은 번호로 전화도 딱한번 와있더라고요.
저: "네 그럼 제가 언제까지 기다리면 될까요?"
택배: "그건나도모르죠 내돈으로 물어내주는 건데 일단 회사에다 분실신고처리했으니까
기다리면되고 나지금바쁘거든여"
저: "아니 그럼 최소한 일주일이나 몇일이 소요된다 대충 그런 건 알고있어야
기다리는 사람도 기다리죠!(여기서 제가 좀 떽떽거리는 말투로말했음)
반말섞어가면서 무책임하게 얘기하니 저도 열이받아서 좀 따지듯얘기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쌩뚱맞게 진짜 황당하게 택배기사가 하는 말...진짜 대뜸!!황당....
택배: " 야 이 C발X야, 개같은X아 죶가튼 병신X이 말조카많네 바빠죽겠는데아침부터
별그지같은년이사람심기를건드리네 말했잖아왜자꾸물어봐이병신같은 X아!!!!%@#%@#^@#$^@!@!@$"
몇초간 멍때렸습니다...
왜욕하는거지? 이게 욕할 상황인가? 내가 지를 무시한것도아니고
물건 늦는 거 날짜 확실히 언제 안에 보상해준다 그걸 알려달라고 물어본게
이런욕까지 먹어야하나? 순간 몇가지생각이든지 모릅니다.
그래서 저도 욕했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남자친구에게 당장 전화를 걸어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전화통화를 했는데 남자친구에게도 욕설을 하더니끊었다더군요
저는 녹음을 못했지만 남자친구가 통화할때 그 택배기사가 욕하길래 녹음을 했다더군요.
암튼 상황은 이래요
그래서 일단 KGB택배회사에 전화걸어서 상황얘기하고 그 택배기사에 대해 항의하니까
죄송하단말만 되풀이하더군요. 그래서 당신들 죄송한거 필요없고 난 물건 안받아도좋으니
그 택배기사한테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다시 전화준다고하더니
1시간뒤쯤 전화가왔는데 택배기사님도 기분이안좋아서 저한테사과할수가없대요
그리고 저한테 욕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택배기사님이 욕하길래 나도욕했다.
그랬더니 그 상담원이 택배하시는분들 힘드세요 하루에 물량배달할것도많고
택배기사 잘못은 인정하지만 택배기사도 스트레스받아서 일을해야되니 사과전화는
어려울 것 같고 나한테 참으라는 얘기었어요. 자기가 대신 사과한다고. 그래도제가
끝까지 사과하라고 나 이렇게 욕먹은 거 어이없고 기분나쁘다니까 다시 전화준다고하고
전화도 오지않았습니다.)
황당....
그래서 상담원이랑 통화해봤자 안되겠다 싶어서 택배기사한테 전화해서
왜욕하냐고 따졌더니 "니가욕먹을짓을했잖아이년아"이럽니다...하..정말..
조금도 사과할기미가 없어보였어요. 그래서 나 당신이 사과할때까지 전화할거야 하니깐
그래 해봐 이러면서,
택배: 나 너네집 알아 니 이름도알고 찾아가서 너 죽여버릴테니까 조심해라이X아^^
그래서 찾아와보라고했습니다.
그땐진짜 너무열받고 내가 왜이런얼굴도잘모르는 사람한테 쌍욕을 먹어야하나
너무 화가치밀어서 경찰서에 다녀왔어요. 그랬더니 폭언죄로 신고할 수는 있는데
이 한번 일 가지고는 힘들다더군요.
전화통화로 그택배기사 하는 욕이랑 말 다 녹음해놨는데도
한번 이런것같곤 안된대요. 그 택배기사가 정말 집에 찾아오거나
계속 전화로 욕이나 협박을해야 신고가 된다네요.
아무튼 정말 황당하고 KGB택배는 절대 이용하지 않기로했습니다.
우체국 택배가 제일 친절한것같아요 진짜로..!!
여러분 KGB택배 일부 기사님들은 선량하신 분들이 있을지몰라도
웬만하면 KGB택배는 이용하시지 마시길..특히 서울 서대문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