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성입니다.
얼마전 굉장히 안타깝고 비통한 사건이 하나 있었죠.
네, 대성씨의 사건입니다.
아직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고, 부검의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숱한 대성씨의 기사에는 악질이 굉장히 나쁜 악플들이 많이 달려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악플러들에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가 단 댓글의 내용은
안타깝게 사망하신분의 인생이 어쩌니 불쌍하다 하는 악플러 너희들에게 공인들의 인생과 삶은 아무것도 아닌건가? 티브이에 쉽게 노출되고 광대놀음하니까 그 목숨도 가벼워보이나?마녀사냥말고 저 고개숙인 인간의 인생을 봐라. 그러면서도 그렇게 웃으면서 함부로 손가락 놀릴수있는지 두고보고싶다. 정신차려라. 너희의 인생만이 소중한거 아니고 너희만 어느 부모의 아들딸아니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과 대성의 인생, 그리고 못난 열등감에 악플다는 니 인생모두 불쌍하다
죽은자와 그 가족들 인생 모두 고려했다.
네티즌이뭔데?? 그 가족과 고인의 인생이 불쌍해서 대성을 깐다고?웃기지마라. 언제부터 네티즌들이 그런 정의의 사도였나??
이런일 있으면 마치 네티즌들이 정의의 사도처럼 나서는데 정작 니들이 대성의 인생과 대성가족들의 인생을 짓밟고있다는 생각안드니??
그만좀해라진짜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네, 반말한 점 굉장히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밝혀진것도 없는 마당에 살인마니, 제 2의 강호순이니하는 굉장히 악질적인 댓글에 저 역시 흥분한 상태였습니다.
이미 우리는 우리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짓밟은 후입니다.
그런데 또 이렇게 무분별하게 올라오는 댓글에 저는 흥분을 가라앉힐 수 없어 쓴 글입니다.
그런데 이 글에 댓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이분 또글올리시네ㅋㅋ 할짓없으면 자세요.너야말로 혼자 정의의 사도인냥 어디서 심판하려하고있어
제가 전에 악플을 자제하자고 쓴 글에 댓글을 다셨던 분의 댓글입니다.
저는 이분의 댓글에
내 전댓글에 댓글의 댓글 달고 내가 반론한거에 말못붙히니까 처음에 반말썻던거 존댓말로 고치고, 그깟말도안되는 논리로 이기겠다는 생각말고 나잇값하고 놀아. 니 인생이 제일불쌍한건알지?? 하는 댓글을 달았고
그분은 또
광대놀음? 넌 연예인이 광대로 보이나보지?ㅋㅋㅋ 연예인 비하네? 연예인을 광대에 비하하다니 나쁜년이네 ㅋㅋㅋ 난 이제 자러갈꺼다 메롱 ㅋㅋㅋ 06.03 00:25
정말 성적 수치심이 느껴졌고,
과연 악플을 자제하자고 쓴 글에 이렇게 악플을 받는 제가 잘못한것인지하는 의구심이 몰려왔습니다.
과연 누가 잘못한 것일까요?
제 말투가 험하긴 했으나, 그런 제 취지의 글이 이런 악플을 받을 정도로 잘못된 생각이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렇게 악플을 받고나니 저도 연예인들이 왜 악플때문에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지 알게되겠더군요.
악플러들의 수준. 참으로 알만합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진지하게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악플, 그것은 가장 가볍지만 가장 무서운 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