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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여학생입니다. 이번에전교꼴찌를했습니다. 죽고만싶습니다...........

.......... |2011.06.03 22:08
조회 524 |추천 1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등학교에 올라온 여고생입니다.

 

제가 중학교때는 중간정도 했구요, 고등학교오기전에 열심히 공부해서 고입시험을 잘봐서 나름 상위권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원래 실업계를 가려고했다가, 인문계로 왔습니다.

 

중학교때는 수업시간에 맨날 자고, 공부를 안해도 중간정도가 나와서 만족하고 공부란걸 안했습니다.

 

고입시험때는 진짜 열심히 했지만요.

 

고등학교와서도 솔직히 이번에 중간정도는 나올 줄 알고, 공부를 안했습니다.

 

중학교때처럼 아예 안하지는않고, 제가 수학 과학은 못하지만 영어, 국어, 사회이런건 성적이 잘나오는편이라 자신있는 과목은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고사날, 국어문제를 풀다가 시간이 다돼서 마킹을 5개밖에 못하고 냈습니다.

 

그나마 다른과목도 잘봤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반꼴찌, 전교꼴찌입니다.

 

진짜 너무 충격이더라구요.

 

저만 보고 사는 엄마가 순간 생각났고, 너무 죄송했습니다.

 

엄마는 저하나만 바라보면서 열심히 일해서 제 뒤를 대주고있는데 전교꼴찌...........

 

이번에 계속 끙끙 앓다가 결국 위경련일어나서 응급실에 실려갔다왔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분들은 이렇게 생각하겠죠.

 

자기가 공부 안해서 전교꼴찌해놓고 죽고싶다고 하는건 뭐냐고.

 

네.. 맞는말인것 같네요.

 

하지만 공부가 안됍니다.

 

진짜 마음먹고 공부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돼네요... 머리가 정말 나쁜걸까요

 

수학 정말 안됍니다.

 

무슨소린지 이해가 하나도 안가구요..

 

국어, 영어 이런것도 이해가 간다고 생각했는데, 시험만보면 그게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학과학이 안돼서 미치겠습니다.

 

이상태로 가면 저는 대학도 못갈것 같습니다.

 

요즘 눈앞이 너무 캄캄합니다.

 

공부가 안돼면 다른 길을 찾으라고 하는데, 저는 잘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만들기도 못하고, 요리같은것도 못하고, 글쓰는것도 못하고...

 

다만, 제가 좋아하는게 있다면 추리소설읽기, 악기다루기입니다.

 

기타, 피아노를 다룰 줄 아는데 그뿐입니다.

 

다룰 줄만알지 잘치지는 못합니다.

 

엄마보고 학원에 보내달라고 하고싶지만 가정형편이 돼질 않습니다.

 

엄마가 한달에 80만원 버셔서 사는데도 지금 너무 빠듯합니다.

 

제가 엄마한테 짐이돼는걸까요? 이렇게라면 차라리 그냥 죽어버리고싶습니다

 

요새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집니다

 

이런 가정에 태어난것도 너무 싫고,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것 하나도 없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나쁜생각만 자꾸 드네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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