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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를 사랑한 나

ㅎㅎ |2011.06.06 00:06
조회 110 |추천 1

안녕 언니 동생들 나 처음으로 톡쓰는데

어제 3시에 올려서 묻힘...

또올림..

 

 

 

나도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음

 

지금부터 내이야기를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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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여 합반 중학교를 나왔음(지금은 고등학생임)

남여 합반 설렌다는데 중학생은 그런거 없음ㅡㅡ

 

나는 중학교들어오자 말자 숏컷으로 확짤라버렸음

내가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머리를 진짜 뻥안치고 엉덩이 가릴만큼 길렀음

이건뭐 라푼젤도아니고...

 

머리에 기름도 많고.. 하루 안감으면 내머리에서 석유터짐

머리감고 말리고 학교가면 나 에브리데이 지각해야함 ㅋㅋㅋㅋ

 

 

여튼 귀찮아서 머리잘랐음

 

 

 

 

(이야기가 딴쪽으로 가는구나...)

 

 

 

근데 머리자르니까 내 남성미가 진짜 폭팔하는줄 ㅠㅜ

 

 

난 평소에 머리 길었을때도 털털하고 남자애들이랑 장난치고 치마입은 기억이 안남

 

 

그런애가 머리까지 숏컷이면 어떡하겠음?ㅠㅠ

나 진짜 그때 왜 짤랐는지 이해가 안감 ㅠㅠㅠㅠㅠ

 

 

여튼 좀 특이한 여자애(?)였음.. 등빨도 겁나 튼튼한...

ㅋㅋㅋㅋㅋㅋㅋ

 아 머리짧다고 다 레즈아님 ㅡㅡ 나 남자 좋아함

 

비스트 tv에 나오면 tv붙잡고 대성통곡하는 그런 시크하고 미친년임..

 

 

 

 

 

그렇게 살다가 1학년 후반에 동아리 홍보종이를 봤음

 

중학생 동아리는 별로없어서 관심이 생겼음

 

 

 

 

 

 

 

 

 

 

근데 이게뭥미

 

 

 

비보이동아리라는거임!!!

 

 

 

 

tv로 보던 그 비보이를 볼수있는거임??

 

하면서 난 졸설렜음

 

 

 

 

 

 

 

 

 

 

 

 

그래서 동아리 모집하던 그날에 난 무용실앞에서 두근두근 거리고있었음

 

솔직히 여자애가 무슨 비보이임..ㅠㅠㅠ 그래서 간만볼려고했음..

 

 

 

 

 

 

 

근데 문이갑자기 열리더니

 

완전 3학년 남자선배가

 

졸 훈훈하게 똥꼬발랄하게 웃으면서 오디션 보러왔어?들어와^^ 라는거임!ㅠㅠㅠㅠㅠ

 

나는 진짜 미소에 홀려서 들어갔음

 

 

 

 

 

이쁜 여자 선배도 잇게찤ㅋㅋ

 

 

 

 

 

 

 

 

 

 

 

 

 

여자는 무슨...ㅋ.

죄다 남자 ㅋ...ㅋ... 역시나..ㅋㅋㅋ...

 

 

 

난 구석에 찌발려서 잉잉거리는데 누가 들어오는거임..

 

맙소사..!..

 

 

 

 

 

 

나말고 여자애 3명더 발겨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난 너무 좋아서 덩실덩실 춤출뻔했음...ㅠㅠ

 

 

근데.. 웃긴건..ㅋㅋ..ㅋㅋ

 

 

 

 

 

 

 

 

 

오디션 보러온애들이 죄다 여자애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내걱정은 하지않아도 될.. 그런거 였음..ㅋ...ㅋㅋ

 

 

 

그렇게 난 안되는 몸부림(?) 을 부리고 ㅋㅋ

 

하.. 난 안되게찌..하는데

 

 

 

 

 

 

 

나 합격ㅋㅋㅋㅋ

 

 

 

 

 

 

 

 

 

 

 

 

솔직히 동갑남자애들이랑 반애있을때는 애스멜나서 몰랐는데

 

선배들은진짜 훈훈한 동네오빠

 

스멜났음..

 

 

 

 

솔직히 난 두근두근했음.. 춤도잘추고 근육도있고 훈훈한 선배...

 

잘생겼다는건 모르겠는데.. 동네 오빠같이 전부 개 훈훈했음ㅋ

 

 

 

 

지금은 중3보면 아이구 애기다애기 하는데

 

중1의 나는 중3선배들이 진짜 대학생처럼 느껴졌음..

 

 

 

 

 

여튼

 

그렇게 춤추면서 몇달이지나고

 

 

 

어느날...

정신 차리고 보니

 

 

 

 

 

 

나랑같이 비보이 시작한 여자애들이

 

죄다 선배들이랑 하나둘씩 커플이 되는거임..ㅋ

 

진짜 레알 나빼고 ㅋㅋㅋㅋㅋㅋ여자애들 선배들이랑 새콤달콤 ㅋㅋ맛있어 젠장

 

 

 

 

그때부터 난 한 선배가 자꾸 인식이 되었음..

 

그 선배를 강선배라고 하겠음

 

 

 

 

강선배도 여친없었고

 

나도 사귀는사람 없었음ㅋ

 

 

 

 

솔직히 분위기가 다 커플분위기로 몰아가니 그런거 있잖슴

 

지들끼리 장구치고 북치기 박치기 비트박스하고 난리났음

 

 

난 솔찌 나에게 승산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했잖슴... 나 숏컷에다가 아주 뼈도굵고 알참

 

내 떡벌어진 등빨을 같은반 남자애가 칠판안보인다고 날 마린보이등빨이라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객깈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아무튼 나에게는 눈꼽만큼도 여성미가 없음..

그래서 난 진짜 포기했음..

 

 

 

 

 

대학가면 다 하는거 지금해서 뭐해  추억만드는거지..ㅜㅠ

 

하면서 나님을 위로하고있었음

 

 

 

 

 

그런데 어느날..

 

 

강선배랑 나랑 전화통화하는 시간이 길어졌음..

 

솔직히 다른선배들이랑도 진짜 슬프지만 남동생이랑 형처럼 훈나 놀았음..ㅋㅋㅋㅋㅋ

전화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담도 하고 진짜 착했음...

 

근데 강선배만 유독 긴거임.. 한시간? 그정도

 

난 종나 콩닥거렸지 ㅋㅋㅋㅋ 설마? 하면서 ㅋㅋ

 

 

 

 

같이들어온 여자애들한테 말했더니

 

100퍼다,

 

강선배가 널보는 눈이 심상치 않다.

 

강선배가 너만 잘챙겨준다.

 

 

 

그냔들잌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식으로 날 계속 심장이터질듯이 만들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난 자뻑이야 하면서 진짜 아니라고했음

 

 

난 나를 잘알기에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거울보면 이쁘다는 말안나오고 잘생겼다는 말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무의식 ㅋㅋㅋㅋㅋㅋㅋㅋ나 개놀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슬퍼서 처울었음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ㅋ  근데 그 강선배가 갑자기 문자로 나랑 장난치다가

이런말나옴 문자가 대충

 

 

 

 

-강: 너희집 근처닼ㅋㅋㅋ 니보러갈까?ㅋㅋㅋ

 

-나:웃기시뉔ㅋㅋ 뭘왘ㅋㅋㅋ

 

-강: 뭐 ㅋㅋㅋㅋ 그냥 갈까?ㅋㅋㅋ

 

 

 

나 졸트 설레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이러냐겈ㅋㅋㅋㅋㅋㅋ 그래서난 떡밥을 던졌음

 

 

 

-나: 아니옄ㅋㅋㅋㅋ 우리집오면 내가 격하게 안아줌ㅋㅋㅋ

 

 

장난이긴한데 나 이문자 쓰면서 심장터지는줄 알았음 ㅋㅋㅋㅋㅋ

 

근데 답장 뭐라고 온줄암?ㅡㅡ

 

 

 

 

 

 

 

 

 

 

 

 

-강: 너희집 갈께 안아줘 ㅋㅋㅋ

 

 

 

 

 

 

 

 

 

 

 

 

 

 

 

 

 

 

 

 

 

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

 

아니 이사람이 내 심장을 터트릴려고 이런 장난을 ㅡㅡㅡㅡㅡㅡ

 

이런 장난

 

 

 

 

 

올치올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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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졸림... 

30넘으면 다음꺼 씀.... 나이제 자러감ㅜㅜㅜ 언니 동생 오빠 한번만 눌러줘!ㅋㅋㅋ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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