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구요, 서른인데 늦게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대학교 졸업반이구요...
요번 방학때 2학기 등록금이랑 실습비 벌려고 알바를 하려고 해요...
생산직이나 식당이 페이가 좋아서 알아보다가
저보다 다섯살 많은 남친이랑 얘기를 했었거든요...
생산직은 집이랑 멀어서 기숙사 생활 두달정도 해야한다고...
공부하면서 파트타임으로 해봤는데 식당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못할것 같다고요...
그랬더니 남친이 멀리 가면 못 본다고 그리고 집나가서 생활하는거 싫다고
생산직말고 집 가까이에 식당 알바가 좋을 것 같다고하네요
참고로 남친은 한정식집 주방실장이예요...
제가 생산직이 더 괜찮을 것 같다고 하니까
지나가는 말로 파출부 얘기를 꺼내는 거예요.오 마이 갓
저는 원래 직업이 유치원 쌤이었구요 전공을 바꿔서 지금 편입해서 4학년 졸업반이구
직업에 귀천은 없지만 생산직이나 식당 써빙도 솔직히 나이도 많고 해서
좀 속상하고 그랬거든요 ㅠㅠ
근데 멀리 기숙사 간다고 하니까 못 가게 하려고 공장보다 페이는 적지만 식당이 좋을것 같다고...
야간고정 생산직은 200정도 되거든요 ㅠㅠ
식당은 160... 급여가 작아서 싫다고 했더니 파출부는 하루 일당 65000이라고 ㅜㅜ
제가 파출부를?? 전 이말듣고 너무 화가 났어요
이글보시는 분들아~~~ 이런 남친 어떠세요?
여친이 파출부를요?? 한다고해도 말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파출부가 공장이나 가정집 식당 마구 돌려가면서 개고생하는 일인데 ㅠㅠ
나중에 결혼해서도 생활 어려워지면 파출부라도 하라고 할까봐 갑자기 겁나네요...
결혼해도 아이 다 크면 맞벌이 하길 바라는 사람이거든요 ㅠㅠ
저 지금 문자도 쌩까고 전화도 안받는 중입니다. 전 어찌해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