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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캐리비안의 해적-낯선조류

이영아 |2011.06.08 08:33
조회 1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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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에서처럼 여러명의 잭을 볼 수 있길 기대했는데,

어느새 시간이 지나 중후한 조니뎁의 건들거림이,

덴젤워싱턴의 액션씬은 모조리 걷어내고, 온통 말로 떼운

영화를 보고 나서의 허전함에 화가 나기까지 했던 것을

곧 느낄 것 같은 불길함...

 

감독의 독특한 고집 때문에 여배우가 바뀌어버려 그녀의 존재가

헷갈렸다.

전편에 이어 가는 것이 관객에 대한 예의인데, 그런 고집은 왜 부리는 거람!

 

칼 싸움 와중에도 샹들리에에 꽂혀있는 슈크림빵을 먹기위한 노련함! 어떻게 연출할 까 기대했던 시선에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감독! 그리고 조니뎁! 박수~~~~~~~~~~~~~~

 

"인어와 목사양반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고 동화책처럼 그렇게 마무리 된 건가? 심연으로 사라져 버리곤 결말이 없네? 그렇게 믿으면 되는 건가?

인어들에 집중 공격을 받아 목사양반은 인어들의 밥이 되었다거나,

숨을 쉴수 없어서 죽었거나, 떠나야 했거나 목사를 따라 인어가 사람으로 살기위해 걷기연습을 열심히 했다거나.

 

다른 영화에서의 조니뎁은 별로 내 타입 아니지만,

유독 캐리비안에서의 잭 스패로우만이 건들건들 거리며

유쾌한 재간둥이인 것이 그만의 매력으로 받아들인다.

주변에 잭과 같은 친구가 있다면, 한대 쥐어박고 싶을 때가 어디 한두번뿐이겠어?

 

역시, 나와 상관없고,

영화속이니까 유쾌하게 박수치며 웃고 즐기며 볼 수 있는 거지.

내가 나이먹듯, 그가 나이먹는 것도 안타깝고,

덴젤워싱턴이 나이들어가는 것도 아쉽고.

 

손꼽아 기다렸던 영화는 역시 혼자 조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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