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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사귄 남친 30번째 생일 선물 ~~★

극뽀옥 |2011.06.10 00:38
조회 42,135 |추천 73

 

안녕하세여 , 요새 스마트 폰을 사용하면서 새벽까지

판에 빠져 살고 있는 만 29살 직장인입니다요 ~~

저와 남친은 동갑내기고 21살때 만나 알콩달콩, 지지고 볶으면서

30살이 된 지금까지도 잘 지내고 있는 커플입니다 ~ ^^

(결혼은 언제??????? ㅠㅠ 한숨)

 

2002 한일 월드컵 할 때 만나서 벌써 월드컵이 두번이나 더 열렸고 ,

군대 갔던 훈련병 남친은 이제 전역하고 예비군 훈련 마지막까지 다 받았네요.

그만큼 시간이 참 많이 흘렀네요 ^^

 

사귀는 동안 정말 5년째 동안은 자주 싸우고 헤어지네 마네 자주 그랬는데

지금은 완전 평온해요 ~~~ㅋ

사이도 너무 좋고, 서로 뭘 싫어하는지 , 왜 화가 났는지 ,

서로의 부분 이해되고 그래서 싸울일도 없고

아직도 설레이고 보기만 해도 웃음 나고 그러네요 음흉

 

 

전 여자가 이러면 안되는데 이벤트를 잘해주는 여자입니다 .짱 (받고도 싶네요 ㅜ)

전에는 기념일이나 생일, 뭐 특별한 날이 되면 이것저것 없는 손재주 부려가며

직접 선물 만들어서 주고 했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 시간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인해

이번엔 오로지 살 수 있는 물건들로 선물을 준비해 봤어요

 

 

올해는 30대 기념으로 뭔가 기억에 남는 선물을 하고 싶었어요.케익

남친에게 갖고픈걸 물으니

"갖고 싶은거 없어, 알잖아, 나 무소유주의인거 ~"

(어휴!!! 없어서 좋겠다 !!! 완전 태평양같은 마음씨 )

그래서 이제 졸업하고 취업 준비해야 하니 제대로 된 정장 한벌 사준다고 했어여.

남친도 알았다고 하고 지x매장에 가서 정장 한벌 사줬습니다.

 

 

선물은 여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남친은 공부하는 대학원생, 자취하는 자취생입니다.

필요한 물건을 하나하나 생각해내봤습니다.

30번의 생일을 맞아 30가지 선물을 하기로 했습죠 ~~

(이것도 생각해 내는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 ㅋㅋ더위 )

 

나름 남친의 생활을 생각하며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받고 깜짝 놀라고 기뻐할 모습 생각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파안

남친은 정장만 선물로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

 

남친 생일 2주전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남친이 자주 사용하는 노트, 필기구, 포스트잇 등 공부에 필요한 자잘한 물건들부터

남친이 무과장 cf만 나오면 무과장 인형갖고싶다고 해서 (장식용 ㅋ)

무과장 인형과 요새 남친이 빠져있는 앵그리버드 게임 주인공 앵그리버드 폰 줄 ㅋ

자취하면서 사용하는 치약, 공기청정제, 면도기, 면도크림 등 생필품

글고 늘 검소한 차림새로 다니는 남친을 위해 티셔츠랑 벨트,

돈 좀 더 들여서 머니클립 ,현금 등등등

(30가지 선물 바리바리, 간단한 메모와 함께 똥침 )

 

남친 생일날 만났더니 역시나 생각치도 못한 선물에

깜놀하면서 좋아하던군여 ~~~

(난 널 깜짝 놀라게 만드는 어메이징한 여자니깐여 ~~^^)

우산도 그날 선물 리스트에 포함되었는데 때마침

기분 좋게 비까지 내려주고 ^^

 

본인이 필요한 물건들 선물했더니 그래서 더 좋아했던 것 같아여 ^^

특히 맘에 들어하던건 역시나 무과장 인형이랑

질레트 면도기 ㅋㅋㅋㅋㅋ  (박지성이 선전하는거라며.. ㅋㅋ)

 

 

 

이렇게 나름 의미를 부여하면서 선물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주면서 사귀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

암튼 우리는 남들이 이야기 할때 참 재밌는 커플인데

글로는 뭐라 다 설명이 안되네요 ㅠㅠㅠㅠ

선물 사진 투척하고 사라질께요 ~~~안녕

 

 

 

 

이건 우선 정장 ~~~ 꺼내서 찍지 못해서 포장된 상태라도 ... ㅋㅋ

 

 

 

 

하나하나 번호 붙여가며 선물 하는 의미를 메모로 적어봤어여 ~~

 

 

 

 

마지막으로 남친 생일날 갔던 불고기 브라더스입니다 ㅋㅋ

미리 티켓몬스터? 이런 소셜에서 50% 할인권 구매해서 저녁식사 대접까지 ~~

(많이 안 먹을 줄 알았는데 또 둘이서 10만원 어치를....ㅠ50%쿠폰있어서 그나마 다행!!)

 

 

 

주는 기쁨이 커서 나까지 행복했던

남친 생일이었습니다 ^ㅡ^

 

 

모두모두 이쁜 사랑하세욤 윙크

 

 

 

 

추천수73
반대수17
베플김종호|2011.06.11 16:27
31살때는 베스킨라벤스 서른한가지맛을 선물하세요 -------------------------------------- 베플 ㄳ합니다 내일 또 다른 글에서 베플로 만나뵙죠 오늘 베플 한건 또됫네요 ㅡ.ㅡ 다이어리에 남겨놧어요 ㅋ
베플148 女|2011.06.11 10:58
어렷을때 불타버린 팔을 잘라내야 했습니다.팔 하나로 온갖 시련과 고통을 당해야만 했습니다.한 아이의 엄마로 아이를 두손으로 안고싶어도 안아줄 수 없는 수정씨..이 가정은 이번 달 쌀과 월세비부터 걱정해야 하는 가정입니다.링크의 힘이면 수정씨의 생활비를 만들어 주실 수 있습니다.이민경님의 따듯한 마음을 믿어봅니다.아래 링크가 수정씨의 모금함 링크 주소입니다.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54606 ------------- 언니 오빠 빨리 결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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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2011.06.11 11:00
티켓몬스터 불고기 브라더스 광고네 얼마전에는 리얼오브라우니마켓인지 뭔지 그것부터 시작해서 이런글 엄청 자주 올라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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