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2 인데요 남자친구가 있어요
얘가 원래 성격 되게 다혈질이고 자기중심적인 앤데요..
아까 학원 끝나고 10시가 넘었는데 남친이
남친: 맥날갈까?
이러길래 제가 통통한편인데요 남친이 맨날 살빼라고 하거든요.. 고민하다가
나: 아.. 진짜 맥날..ㅠㅠ 맥날에서 햄버거 먹고 싶긴 한데 .. 아 살쪄 ㅠㅠ
이러다가 집 동네 가서 거기 맥날 있으니깐 거기서 결정하자고 하고 지하철 타고 왔어요.
그래서 집동네 맥날 앞에서 고민고민하다가..
나: 나 그럼 스낵랩 단품 머글래!
남친: 아 그냥 가자
나: 왜ㅠㅠ
남친: 아 걍 가
나: 아왜에ㅠㅠㅠ
남친: 니 아깐 햄버거 먹겠다매 칼로리 적은거 먹을라고 스낵랩 먹는거잖아 그냥 가
나: 아냐! 나 원래 스낵랩 좋아해 나 한때 스낵랩만 먹었어
남친: 아 니가 아까 햄버거 먹겠다매
나: 나 햄버거 먹겠다 한적 없어
남친: 아 아까 햄버거 먹겠다며
긍까 제가 아까 아 맥날에서 햄버거 먹고 싶긴 한데 근데 살쪄 라고 말한게 그냥 그 햄버거를 그 의미 그대로 햄버거라고 받아들인거에요..
저는 맥날은 햄버거 가게고 햄버거를 파는 가게니깐 맥날에서 뭐 먹고 싶다 라는 말은 맥날은 햄버거 가게니깐 아 맥날에서 햄버거 먹고 싶다고 말한건데 남친은 그 의미 그대로 받아들인거에요
그래서 말이 길어졌어요
남친은 넌 생각이 틀린거고 그 틀린걸 인정해달라 하는게 어딧냐
저는 사람은 생각이 각자 다 다른거야 틀린거라고 보지말고 다른거로 봐달라 내가 말은 틀렸지만 그 생각조차 틀렸다고는 할수 없지 않냐 나만의 생각인데 그걸 왜 틀렸다고하냐하면서 왜 사람은 각자 다 생각이 다른건데 왜 그걸 꼭 틀린거라고 봐야되냐
이러면서 막 얘기하는데 남친 다혈질 또 돋아가꼬
아조카빡쳐씨 발 아 개소리 하지마 이러면서 화내고 언성높이고 짜증내고
저도 욕들으니깐 화나고 짜증나고 그래서 비아냥 댓어요
아내가미안 내가틀렸어 걍가서머리콱박고죽어서똑똑한머리로 다시 태어날까?
이러니깐 아니조카띠껍다개띠껍다 이러고 집 갔어요 ㅋㅋㅋ
그냥 사람은 생각이 다른거 아닌가요 그게 꼭 잘못됐다고만 볼수 없진 않아요?
정말 객관적으로 말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진짜 걍 보면 어이없고 왜 이딴거 가따 싸우냐 하면서 웃기긴 한데요
진짜 얘 다혈질이라 이런거가따 화 잘내는 애라서 어쩔수가 없어요
객관적으로 얘기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