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제가 이럴줄은..
당장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신촌점 룩옵*컬 이라는 곳에서 일하시던 직원분을 찾습니다.
지금은 그만두시고 정동진에 가셨다는데,
한달뒤쯤 올라오실 예정이시라고 들었습니다.
이름은 여기서 밝히면 그분에게 폐가 될것 같아서
이정도만 신상공개.
25살 흔녀도 못되는 나, 완전 연애세포라고는 죽어버린 나에게도 이런일이
어쩜 연애세포가 죽어있어서 별거 아닌일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일지도 모름.
나만 이렇게 느낀건지 나혼자 오바상상하는건지 궁굼함.
톡커분들 판단좀 부탁드림..ㅜㅜ
글은 쫌 많이 길어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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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안경테 무료쿠폰이 있던 나는 안경을 맞추러 신촌 룩옵*컬에 감
드디어 좋아 보이는 안경을 발견했고 시력테스트를하러갔음
시력테스트 해주시는 분이 매우 훈남이었음. ( 이분이 바로 그 분임.)
처음왔으니 개인정보 입력을 위해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등 물어봄.
그리고 쓰고 있던 안경은 어디있냐고 물음
근데 내가 나한테 잘어울리는 안경을 내눈으로 보고 사겠다는 마음에 렌즈를 끼고갔었음
완전 멍청한 짓이었음
소프트렌즈 뺀지 최소 10분은 지나야 시력검사를 할 수 있다고 말해주심
그런데 난 하드렌즈였음.........
렌즈 뺀지 3분도 지나지 않았음....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다음에 외서 시력검사하고 안경을 맞춰야 할것 같다면서 매우 죄송스러워하심
미리 말해 주었어야 했는데 죄송하다고..;;;
사실 내가 바보같이 몰라서 그랬던건데..ㄷㄷ 내가 다 미안했음;;;;
어쨌건 다시 밖으로 나와서 고른 안경은 나중에 찾지 않도록 예약해 주시겠다고 하셨음.
예약하기 위해 이름이 어떻게 되냐고 물으시면서 굉장히 죄송스러워 하심.
아까 개인정보 입력할때 이름을 말했었는데 기억을 못해서 죄송하다고..
난 괜찮다고 했지만 계속 죄송해 하시면서 고객이 너무 많아 잘 기억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원래 이러지 않는다면서 마구 폭풍사과..
난 오히려 내가 민망해서 그냥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괜찮다고 하고 예약하고 옴.
( 근데 고객한테 이름 기억 못했다고 이정도로 죄송스러워 함????????
난 이런적이 처음이라 이름 기억 못했다고 죄송스러워하는건 개인적으로 처음 만난사람일때만 그런줄 알았는데 굉장히 의아했음 )
아무튼 안경 재고가 없길래 안경 다시 들어오면 연락달라 하구선 집에 갔음.
하지만 1주일이 지나도 연락은 오지가 않았음.
진열된 안경이라도 그냥 사야겟단 생각에 그 훈남 직원분을 기대하면서 안경 고르고 시력검사 하러감.
그런데 그분은 다른사람을 검사하는지 보이지도 않고..ㅠㅠ
결국 다른직원분에게 검사름 하고 안경을 맞추고 다음주 월요일에 완성이 된다는 소리를 듣고 돌아옴.
월요일이 되어 안경 찾으러 갔음.
이번엔 훈남직원분이 앞에 앚아서 다른사람 안경테를 손봐주시고 있었음.
내안경 찾아주시면 좋을텐데 아쉬워하며 다른 분에게 여쭤 보았음
(그래도 눈은 행복했단 생각에.ㅋㅋㅋ)
근데 안경은 없었음...
검색까지 해보았지만 아직 없다고...
저녁 늦게 나올것 같다고 연락 주시겠다 하셨음
그런데 결국 안경은 안나오고 다음날 나온다는 연락을 받음
그 다음날도 신촌에 갈 일이 있었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었음
화요일이 되어
신촌에는 아주 잠깐 볼일이 있기때문에 초초 폐인의 모습으로 안경점에 들어섬.
이번엔 그 훈남직원분이 직접 안경을 찾아주시며 나를 맞아주심...!!!!!!!!
속으로 완전 좋아했지만 참 안타까운 일이었음
정말 폐인일때 보게 되다니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안경을 얼굴형에 맞게 고쳐주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나를 기억하는게 아니겠음????!!!!!!!!!!!!
첫쨋날 자신에게 시력검사 받으려다 못받으시지 않았냐고 물어보는 거임!!!!!!!
완전 반가운 마음에 웃으며 그렇다고 대답함
그런데 어제 왔었던것도 기억하는 것이었음!!!!!!!!
어제 안경찾으러 왔다가 헛걸음 하지 않았냐고!!!!!!!!!!!!!!!!
기억력 진짜 좋다고 얘기함
그 훈남 직원분은 쑥쓰럽게 웃으시면서
혹시 집이 이 근처냐고 물어봄
아니라고 대답함 근데 근처에 일이 쫌 있었다고 말함
(그런데 여기서 오해한것같음 난 볼일이 있었다는 의미였는데,내가 근처에서 일하는줄 알았나봄.)
어디에..??? 라고 물으심
세브란스요 라고 대답함
혹시 간호사세요??? ? 라고 물어보는것임!!!!!!;;;;;;;;;
(간호사는 완전 이쁜 사람들 아님????!!!!!!!!!)
난 엄청 당황스러워서 막 웃으면서 팔 휘저으면서 아니라고 대답함
비자 신체검사 때문에 자주 왔다갔다했었음. (세브란스에서 주기적으로 다른일도 하함)
난 흑심이 있는 마음에
괜히 비자때문에 그렇다고 하면 곧 떠날 사람이니까 날 안쳐다 봐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아무말도 안하고
안경을 착용해봄
오른쪽 왼쪽 안경다리 검사 해 주시고
난 떠나야 할때가 되었음...
번호를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난 소심녀이기에...
그냥 집으로 돌아옴.....
그런데 자꾸 생각나는 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쨋날 이름 기억못했다고 굉장히 미안해 하시던 모습이랑
내가 왔던거 완전 정확히 기억해 주시는거랑
나보고 간호사냐고 물어봤던거랑!!!!!
괜히 내가 연애세포가 목말라 죽어서 별거 아닌거에 반응하는거라 생각함
그저 솔로 친구들에게 완전 설레이는 일이 있었다며 이야기만 함.
그런데 친구들은 번호를 따라, 번호를 물어보게 꼬리를 쳐라, 음료를 사다주며 번호를 물어라
별 이야기가 다나옴.
결국 나보고 3키로만 더빼고 찾아가라는 말에
난 3키로를 빼기로 함.
하지만 두려운마음이 가득했던 난 2키로 밖에 빼지 못함. 운동도 게을리함;;;
이 핑계거리로 난 그저 2주일을 날려버림;;
그러다 친구에게 전화와서 당장 실행하라는 말에
마음에 준비를 단단히 하고 찾아감
그런데..
없었음.......
항상 있던 자리에 없었음..
혹시 저녁을 먹으러 간것인가. 다른사람을 검사해 주는 것인가 생각하며 조금 기다리다가
집에 갈때 다시오자며 커피나 마시러감.
음료수는 흡입하고 다시 찾아감.
그러나 여전히 없었음.ㅜㅜㅜㅜㅜ
이번엔 물어보기로 함
안경때문에 그러는데 안경상담했던 분과 다시 상담하고 싶다 그분 혹시계시냐 라고 물어봄
그분은 하필 밥먹으러 갔다고 함.........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쫌 있다가 오겠다고 하고 돌아감
친구와 어쩌면 좋을지 고민을하다 음료수를 사들고 찾아감
그런데 안계시는 것임!!!!!!!
얼마 전까지 있었다고 하시면서 전화까지 걸어서 빨리 오라 재촉까지 하셨음....ㄷㄷㄷ;;;;;;;;;
(엄청 죄송스러웠음)
드디어 내가 상담받았던 분이 왔음
그런데
그런데...........
그분이 아니었음!!!!!!!!!!!!!!!!!!!!!!!!!!!!!!!!!!!!!!!!!!!!!!!!!!!!!!!!!!!!!!!!!!
그 훈남분이 아니었음!!!!!!!!!!!!!!!!
나의 두번째 시력검사 해주신 분이었음!!!!!!!!!!!!!!!!!!!!!!!!!!'
난 너무 당황함
이사실을 어쩌면 좋을까
너무 당황했음
결국 그냥 아니라고
실없이 웃으면서 아니라고 손을 휘젓기 시작함.
그 직원분은 혹시 부담스러워서 그러시는 거냐고 물어보심
난 더 당황함
미친듯이 손을 휘저어 대며 아니라고 말하고선 도망나왔음
친구한테 이런 어이없는 사실을 말함.
그런데,
그럼 그 훈남분은 어디간건지 물어봐야 했던 거였음ㅠㅠㅠㅠㅠㅠㅠ
음료수를 사갔으니
거기에 내 번호라도 적어서 전해달라고 하기로 했었는데
그것도 안했음.
그냥 너무 당황해서 도망나오기 바빴음..
난 패닉상태가 됨.ㄷㄷㄷ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가 대신 말해줄까 하는거임!!
솔직히 매우끌렸음
근데 내가 엄청 바보같아보여서 그러자고 얘기도 못함
엄청난 고민 끝에
내가 말하고 옆에 서있어주기만 해달라고 부탁함 '
얼굴에 철판을 단단히 깔고 또다시 그 안경점에 들어감
구석에있는 그곳으로 다시 감.
( 그곳 직원들 이제 내 얼굴 다~ 알꺼임ㅠㅠㅠㅠㅠㅠ 하루에 몇번을 찾아가 ㅠㅠㅠㅠㅠ)
난 당황하면 웃는 버릇이 있음
난 결국 웃으면서 사실대로 이야기를 못함
그랬더니 카운터 봐주시는 여자분이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해도 된다면서 조금 옆으로 나와줌.
난 아마 카운터님이 생각하시는게 맞을 꺼라고 이야기를 함
결국 나는 그 훈남직원님을 묘사함. ( 난 그 훈남 직원분 이름도 몰랐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이렇게 안경끼고 이렇게 저렇게
아마 그사람이 맞냐면서 뒷모습이라도 봐보지 않겠냐고 말함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줌
난 얼굴이 살짝이라도 빗겨 나온 사진일 줄알았음..
그런데 아니었음.....................
그냥................. 그냥 순도 100% 뒷모습.....ㄷㄷㄷㄷㄷㄷ
그저 등뒤에 하얀색으로 이름이 적혀있었음.
그래서 이름을 알게됨
카운터 이쁜 미녀언니는 아마 이사람이 맞을꺼라면서 나이대가 비슷하다고 맞을꺼라고
그런데 그만 뒀다고,
몇일전까지는 왔었다고
정동진에 갔는데 1달 뒤쯤 올라 온다고 그랬다고..;;
하지만 훈남님의 번호는 알려주지 않았음
내 번호도 물어보지 않았음
그저 다시오면 꼭 얘기해 주겠다고만 함..;;;;;;;;;;;
그 이쁜언니의 미모에 난 주눅들어 내 번호를 전해달라고 말도 못하고 그냥 난 나옴
결국 안될건 안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집에옴.
그런데 자꾸 생각나는 것임.
안된다 그러면 더 하고싶은 것처럼
안되니깐 더 찾고싶은것 같기도 함.
근데 이거 정말 나만의 오해임??
그냥 친절 사원인데..;;;;
나혼자 막 오해하고 나혼자 막 콩깍지 씌워버린건가???
아무튼...ㅠㅠㅠㅠ
전 이분을 찾고 있습니다
룩옴*컬에서 근무하셨던 훈남직원분 지금은 정동진에 가셨다고 하시는데
제발 그분이 톡을 하시길 바랍니다..ㅠㅠㅠㅠㅠㅠ
똑똑한 핸드폰으로 톡을 하시길.....ㅠㅠㅠㅠㅠ
제발...ㅠㅠㅠㅠㅠㅠ
한달 기다리면 되지 않겠냐는 분들도 있겠지만.
2주뒤에 전 출국합니다..;;
2주뒤에 출국할거면서 뭘 찾냐 이런데까지 글을 올리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답답한거 못참는 성격이라..;;;
저도 처음에 출국할껀데 뭘 번호를 물어봐 라고 생각하고 말았거든요
그래도 한번 마음먹은일이니 한번 해보려 합니다.
그래도 난생처음 실행하는 고백인데 해보고 끝내야하지 않겠습니까??ㅜㅜㅜ
톡커분들 도와주세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