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손 끝 거두어
호주머니에 담고
빛 바랜 툇마루 끝에서
봄을 맞는다.
한 줌 가녀린
햇살 보듬고
웅크렸던 마른 가지
긴 잠 깨는 날
님아
우리도
여민 옷 깃 풀고 가슴 가득히
봄내음 그윽한 바람을 채워
괜시리 서글픈 해묵은 근심일랑
훨 훨
날개 달아
날려 보내자..
시린 손 끝 거두어
호주머니에 담고
빛 바랜 툇마루 끝에서
봄을 맞는다.
한 줌 가녀린
햇살 보듬고
웅크렸던 마른 가지
긴 잠 깨는 날
님아
우리도
여민 옷 깃 풀고 가슴 가득히
봄내음 그윽한 바람을 채워
괜시리 서글픈 해묵은 근심일랑
훨 훨
날개 달아
날려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