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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네팔에서 있었던 즐겁고도 재미있는 4월 19~29일(총 11일)

김경주 |2011.06.14 10:35
조회 19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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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blog.naver.com/zoogajajim/10111227663

 

 

많은 내용 블로그에 더 있으니 놀러 오세요.

 

 

 

오늘은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감사한일이 많은데, 감사한 일이 하나 더 늘어났으니깐요. ^*^

 

여러분은 어떠세요? 재미있고 즐거우세요?

 

심심하시고 따분하시면 이번 포스팅을 보면서 웃거나 신기하실 꺼예욤.

 

네팔에서 찍은 사진들과 일기들을 보고있자니, 그때의 감격과 감정이 그대로 올라옵니다.

 

사진은 1000여장정도가 컴퓨터에 있더군요.

 

거기서 하나 하나 추려서 이번 포스팅을 쓸까 합니다.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포스팅작업은 저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입니다.

 

 

 

-칸트만두공항 에서... 초사이어인되기 직전에서

 

자~~~ 네팔로 떠나 볼까요?

 

네팔하면 떠오르는 것은? 당연히 히말라야산맥이겠죠. 그것은 여행자들이 모두 다 아는 사실이다.

 

아시아의 최빈국에 속한며, 인도계 (아리아인들)이며, 헌법이 아직 없는 나라(?)- (자이언트 민박 사장님이 해주신 이야기라...)

 

이런 정보들도 없이 인도와 작별한다는 큰기쁨에 준비 없이 네팔에 도착했다. 아무것도 모른체 인도보다는 훨씬 좋겠지라는 생각과

 

텔레비젼에서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 트레킹 영상만을 보고 결정한 네팔.

 

물론 이번여행의  최고하이라이트 네팔.

 

그러나....

 

그러나...

 

준비없이 온 나에게는 매우 힘든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스파이스젯비행기를 14만원에 잡았고, 가격 마음에 들고 (평균가의 40%정도 샀으니), 인도에서 떠나고, ABC(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도 가

 

고, 곧 있으면 열린의사회 본대 하구도 만난다니... 얼마나 신났던가? 그러나 나의 시련은 공항에서 시작된다.

 

입국비자를 받는 곳에서 줄을 선다. 내 차례가 왔다. 난 네팔이 인도경제권의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인도 돈도 자국통화처럼

 

사용 한다는 여행참고서의 충고에... 그만 일생일대 최고의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고 만다.

 

네팔 비자피가 25불인가 20불인가 해서, 5만원정도의 인도돈을 가지고 비행기에 오른것이 잘못이었다. 그런데 나만의 잘못은 아니다. 인도

 

간디공항에서 루피(인도돈)를 달러로 바꾸려고 했으나 100불이상의 돈만을 바꿔준다고 했으니 어째겠는가? 그냥 쿨하게 비행기 타는 거지

 

모~~~

 

그러나 왠걸... 달러, 유로, 엔만 받는단다. 여행이 길어지면 그냥 현금카드에서 돈을 뽑아 쓰곤한다. 그러면 자국통화로 나오기 마련...

 

일정과 경비를 예상하며 딱딱 맞게 돈을 꺼내썼고, 비상금으로 달러를 가지고 있지 않은 내 잘못이 제일 크지만..,

 

그 작은 실수는 너무 가혹한 벌을 내게 내렸다.

 

"비자피 얼마니?"  내가 묻자, 웃으며 답하는 직원 "20불".

 

" 나 달러 없는데, 인도돈있어. 인도루피로 낼수 있니?" 웃는 얼굴에 나두 눈웃음치며, 오랜만에 상큼하게 물어본다.

 

상큼한 질문에 상큼한 답.

 

"당연히 안대. 달러,유로,엔 가능"

 

땀과 동시에 상큼함은 고대유물처럼 오랜시간이 지난 것처럼 되어버렸다.

 

"나 돈없어. 한국돈안됨?"

 

"응 안됨"

 

'아귀찮아~~'라는 생각과 함께 " ATM기 어디에 있어?" 라고 퉁명스럽게 묻는다.

 

답도 이제는 퉁명스럽다. " 공항밖에..."

 

 

이쯤되니 정신이 바짝바짝, 머리가 어지럽고, 온몸은 열로 인해 온도가 40도는 이미 아까 넘은듯한 그런 상태, 욕은 머리와 동시에 입에서

 

저절로 나오는 상태.

 

나름 유럽자동차여행, 중국, 우즈벡,타직 등등...

 

 

여행자중 베테랑 혹은 중간에 해당하던 나였지만...

 

이번껀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몰려온다.

 

도착한건 3시가량... 비자형식 작성하고, 줄 기다리고, 직원아져씨랑 상큼한대화에서 퉁명스런 대화를 하고 나니, 기운도 빠지고 시간은

 

1시간 반이 지나간다.

 

'공항밖을 어떻게 비자 없이 나갈수 있을까?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것일까?' 고민과 허탈한 마음에 일단 5분쉬고...

 

다시 묻는다. " 나 그면 돈찾게 나가고 싶어! 나가게 해주라! " 최대한 불상하게...

 

승락을 받고...

 

출국장을 빠져나와 ATM기를 찾으러 GOGO!!!

 

'아 XXXXX 들 어디에 있는거야?' ATM기 찾는데만 30분.

 

드디어 찾았다, 그러나 나의 카드가 고장났나? ATM기가 고장났나?

 

4가지 카드 모두 다 태평하게 쉬고 계시니, 나의 스트레스는 극도로 올라간다.

 

머리는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인도개XXXXXXXX 네팔개XXXXXX' ' 둘중 하나만 환전해주면 되는데, 이러

 

다 추방당하는거 아닌지? 공항에서 자야하는지? 밖에 늦게 나가면 위험한데... 숙소는 못구했고, 공항에서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려했

 

지만, 와이파이는 커녕 정전이나 나시고 있고, 호객행위하는 택시아져씨들은 이미 나를 에워싼지 오래~~~, 카드님은 여전히 태평하시고'

 

"어쩌란 말이야" 고함을 치니, 네팔인들의 이목만 집중.

 

키는 네팔인들에 비해 또 엄청 커요. 집중포화는 시작. 자기가 돈을 빌려줄테니, 자기 집에 가잖놈들도 있고... 아주 난리가 아니심.

 

 

그러나 난 베테랑 여행자. 눈따위는 안마주치고, 쌩까고 있는 수밖에... 일단 덩치빨이 있으니, 건들지는 않는다.

 

"카드님아 딱 한번만"

 

30분동안 낑낑.

 

'아 어쩌란 말이야' '공항 입국장으로 다시 올라가서 설명하면 도와줄까?' '대사관에 전화 한방 때리까?' '아 몰라 어트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이 머리를 때린다. 이미 뇌의 온도는 43도쯤은 넘었고, 눈은 너무 뜨거워 아프며, 드래곤볼 주인공처럼 초사이어인이 된지 오래...

 

 

어쩔수 없다. 다른 ATM기 찾자.

 

사람들에게 묻는다.

 

" 다른 ATM기 없어?"

 

" 있어 근데 국내선청사야"

 

' 아~~~~~XXXXX같아'

 

10여분 걸어가니...

 

ATM님 한분 계심.

 

그러나 이분도 태평하심.

 

" 아~~~~진짜 돌겠네" 라고 소리치며, 초싸이어인 2단계 돌입.

 

신한카드님께서 드디어 한번 일을 해주시기까지, 카드님들 돌아가면서 슬라이딩 하시기를 20여차례....

 

 

드디어 드디어~~~~~~~~~ 돈님이 나오셨다. 6만원에 해당하는 네팔루피님이... 4시간만에...

 

다시 거꾸로 입국장으로 돌아가는데, 비님이 내게로 오신다. 검은 구름님도....

 

첫날 대박 맞았다.

 

나...........베테랑 배낭여행자인데... 그것도 쫌 돈 좀 쓰는...

 

근데 개털됐다.

 

 

다시 입국장으로 와서 줄을 다시 기다리고, 드디어 결제....

 

수화물을 찾으러 가니, 귀염둥이 직원님이 친절하게

 

" 너꺼만 남았어"

 

" 감사"

 

한방 날려주고, 나오니...

 

택시 사장님들 나를 알아본다. 대통령이 입국하는 것처럼...(우린 나름 공항에서 3시간가량 이야기하며 친해졌으니...)

 

일단 딱 하나 아는 자이언트 민박에 전화.

 

이번엔 한방에 받으신다. 와우~~~~' 나두 되는 놈인가? '라는 생각을 잠시 하며...

 

방이 있단다. 일단 콜. 그리고 베테랑 여행자 답게 "거기까지 택시비 얼마예욤?" 또 상큼하게 물어봐준다. " 2~3불"

 

이예~~~~

 

그러나 친구라고 손흔들던 친구택시사장님들은 웃으며..."30불인데, 우리 베스트프렌드니 20불"

 

나두 웃으며 " 나 베테랑 여행자... 나 가격 알아 2불"이라고 윙크한방 날려주니...

 

" 친구!! 네팔은 인도처럼 사기 안쳐. 20불이 맞아" 택시님들 영어 발음 죽인다, 맨나 반복으로 말하시니... 원어민수준...

 

" 나 베테랑이잖아. 니네들이 그렇줄 알고 호텔사장한테 물어 봤지 2불 맞데, 너 인도사람?" ^*^ 이렇게 웃으면서... 그러나 속은 씨껌었다.

 

시간은 저녁으로 달리고 있으니...

 

" 노!! 친구!!! 난 너를 오늘 하루동안 기다렸으니깐 20불이 맞아"라고 한다.

 

나두  웃으며 " 나두 너 기다렸어 니가 2불이라고 할때까지" 라고 하고 빠이.

 

2불에 타고 타멜거리에 도착.

 

도착해서 자이언트사장님과 저녁 식사 시작.

 

긴장 풀리고, 간만에 한국식당오셨고, 밥이 달고~~~  공기밥은 세개 금방 들어가시고...

 

자이언트 사장님이 물으신다 " 너 어디 갈 생각이야?"

 

나의 쿨한 대답 " 사장님이 정해주시는데요. 저 원래 일정이 없었는데, 인도가 너무 싫어서 와서 일정,정보 없어요. 그냥 짜주세요!!!"

 

안나푸르나, 랑탕,기타 등등의 지역명은 그때 처음 접했다.

 

이어서 " 다만 5월1일에 에디오피아로 가기만  하면 되요. 외교부산하 열린의사회에서 의료봉사를 해야되서..."

 

일단 그래서... 사장님이 사라는 목록과 가라는 장소를 그날 다 정해주셨다.

 

그것이 바루 ABC(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이다.

 

다음날 아침, 밥을 먹고, 퍼밋을 신청하고, 퍼밋 받는 시간에 옷,장갑,물통,내복,바지,스리핑백,등등을 구입. 신발은 치수맞는게 없음.

 

시간이 없다. 그래서 신발 포기. 퍼밋을 가지고 포카라가는 버스를 오후1시에 타고, 출발.

 

10시간 걸림. 언니 누나 아줌마들은 그자리에서 치마올리시고 쉬하시질 않나...(보고싶지도 않음.. 쫌 이뻐야 보고도 싶지)

 

우리 봉고차 뽀이(boy)는 10시간동안 서서 가신다. 사람들을 볼때마다 포카라포카라 외치면서...

 

 

- 8~10시간동안 서서가며, 사람볼때마다 "포카라포카라".

 

 

어쨋든 포카라 도착.

 

또 사기꾼들 모여든다. view point hotel가자니, 5불이란다.

 

1불하려다 밤이니 2불불러준다. 그러나 꼬진 택시님들은 안가신단다. 왜냐면 하루 종일 나만 기다렸다고 하시니깐...

 

옆에 새차 택시님이 2불에 오케이 ^&^

 

호텔 도착. 아리아인들의 사기는 계속... "방값얼마?" "30불."

 

" 10불이잖아 예약했어" 그러니깐 바루 10불이란다. 대신 부가세 붙는단다. 그래서 다 포함해서 하기로 했다고 하니... 웃으며 합 10불.

 

 

공항에서 만난 친구택시기사사장님들의 명언 " 인도처럼 사기치지 않는 네팔인"

 

이틀동안 아주 잘 느겼다.

 

방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내일 일찍 안나푸르나 트레킹시작을 위해 침대로 쑝~~~~

 



슈퍼울트라 TIP

 

-인도비자피는 꼭 넉넉하게 달러로!!!

-등산화랑 폴대는 꼭 좋은 것으로!!!

-자기자신을 너무 과신 말것!!!

-약을 좀 가져갈것!!

-산에 오르기전에 먹을것을 충분히 사둘것.

-산행시 먹거리가 안맞으면 건강을 헤칠수 있으니, 반찬몇개  가져가기!!!

-자신없음 포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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