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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은 쇼핑할때나..

편한사람 |2011.06.15 12:38
조회 40 |추천 0

당신들이 외쳐대는 반값 등록금...무슨 생각으로 외쳐대는가?

나의 부모님의 주머니 사정 힘든 것 덜어드리려고?

내 자식 돈 덜 들이고 대학다니게 하려고?

 

지금의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을 보라..길 가다 20대 초반의 여성들 혹은 중반의 남성들 널리고 널린 것이 대학생들.. 내가 초등학생일 때만 해도 대학생은 우와~라는 탄성이 나오게 했다..그만큼 대학생이 드물었고 대학가기 힘들었다. 그땐 정말 서울대가 서울대 였고 명문대학교가 명문대학교였다. 지금? 대학가는거 쉽다~ 널린게 대학이다. 돈 좀 있으면 4년 편하게 다니고 없으면 좀 힘들게 다니는 거 뿐 누구든 대학 간다. 대학에선 정원만 맞추면 된다. 대학 공부를 할만한 인재를 육성하려하기 보다 정부의 지원을 받기위해 정원을 채운다. 그래서 왠만한 대학들 다들 정부지원 받는다. 그 지원금 우리 세금이다. 그렇게 지원금 받은 대학들이 지원받은 돈으로 학생들에게 무엇을 돌려주나? 우리 대학은 껍질 두꺼운 수박을 생산해 낸다. 덩치는 커서 가격은 비싸지만 쪼개보면 속은 허하다. 기업들은 속을 알아내어 좋은 수박 고르기가 더 힘들다. 그래서 이젠 아에 크기따위 상관하지 않는 기업도 많아지고 있다. 실속을 보겠다는 것. 사실상 그것은 기업이 지향해야 할 점.

 

이른바 3D업종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것이 지금의 대학생들의 생각. 대학까지 나와서 그런일 할 수 없다. 그런데 어디 요즘 대학이 대학인가? 요즘 대학생들 졸업하면 실업률 높이는데 한몫 할 뿐이다. 그래서 졸업을 늦춘다. 휴학도 하고 어학연수도 다녀오고 졸업 유예도 한다. 매년 인상되는 대학 등록금 감안하면 대학에 오래 있는 일 못할짓이다. 머.. 그래서 반값을 부르짖나? 대학 등록금 비싸면 스스로 벌어 가면 된다. 아르바이트를 하든 뭘 하든 대학의 교육을 절실히 원한다면 뭔들 못하겠나? 그리고 진정으로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장학금 받으면서 다닐 생각을 해야 한다. 대학 원해서 필요해서 가야지 남들 다 가니까 간다면 대학이 대학이겠는가?

 

등록금 반값으로 낮추는 일 보다 시급한 건 등록금 내는 만큼 대학을 통해 얻어야 하는 것들의 퀄리티를 높이는 일이다. 그리고 그만큼의 등록금을 내고서라도 대학을 가야하는 사람만 대학을 가야한다. 대학수도 줄여야 한다. 너무 많다. 대학 자체에서 학생 선발 기준도 더 강화해야한다. 진정한 대학생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사회적 인식도 바껴야 한다. 직업엔 귀천이 없다는데 우린 귀천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요즘 이런 말 하면 웃음거리다. 그렇지 않은가? 같은 돈 벌어도 펜대 굴리는 일과 작업복 입고 땀 흘리는 일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다.(요즘 시대의 부모님들은 기름때 묻어도 취직만 하면 좋겠다는 인식이 는다는 기사도 나오긴 했지만..) 똑같은 돈을 벌어도 펜대 굴리고 싶어하는데 똑같은 돈을 벌지도 못한다. 힘들긴 오히려 더 힘들고 어렵기도 더 어렵다. 의사, 변호사 연봉이 신문배달원 수준이라면 돈들여가며 대학가고 대학원가고 박사학위 따서 의사, 변호사 되려고 할지 궁금하다. 그만큼 진정한 의미에서 의사, 변호사가 되려는 사람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사실 진정으로 그 직업에 대한 소명을 갖고 일하는 사람이 많다면 이런저런 시끄러운 이야기 TV에서 볼 수 없지 않나? 요즘 한창 시끄러운 돈굴리는 계통만 봐도 그렇다. 비린내나는 비릿한 비리에 대해선 더이상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

 

대한민국 사회 이대로 가면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다. 반값 등록금이 한표 줍쇼 때문만이라고 말할 순 없겠지만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진정 대학생이라면 더욱 더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내가 하는 행동에 대해 한번 더 고심하고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시험기간인데 공부 안하고 시위하러 나오는 대학생을 만드는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일리 만무하다. 많이 배워 나라 살림한다는 사람들이 미래의 우리 사회를 이끌 인재들을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놓고 투쟁하라고 부추기고 있다.  

 

대학 줄이고 상향 평준화 하자. 들어가기 쉽고 나오기 어려운 혹은 두려운 대학보다 들어가기 어렵고 나오기 쉬운 대학이 되야 한다. 대학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 대학을 없에고 전문 기술학교가 더 생긴다면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 직업에 대한 보수도 바껴야 한다. 힘든 만큼 더러운 만큼 어려운만큼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 무엇보다 나라 살림살이 맡는 분들이 잘 해야 한다.

어디에도 표를 던질 수 없는 한 대학생이! 20대 투표율이 저조하다느니 어쩌다느니 소리 듣기 싫은 대학생이! 한마디 좀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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