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의상 음씀체 쓸께요ㅋㅋㅋ
재미없어두 웃어주세요![]()
----------------------------------------
2년 전 겨울 17살때임
친구랑 우리집에서 놀구 집근처 역앞까지 데려다 주는 길이였음
나 혼자 집올때 심심할까봐 강아지를 안고 갔음 추우니까 매너상 담요로 덮어줌
데려다 주면서도 친구랑 계속 수다떰 할말이 정말 많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건너편에 남자 3명이 있어씀
아저씨 1명이랑 눈마주침 but 난 생각업써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지나쳤음 쿨걸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데려다주고 아까 그아저씨들이 있었던 쪽으로
걸어가구 있어씀ㅋㅋㅋㅋ강아지 추울까봐 담요 확인하면서 깨알같은 배려를해씀........
.............사실 나추울까봐 강아지 데리고 간거임
따스하게안고올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바로 내옆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거임.......그래서 옆을봐씀
옆엔 바지 내린 아저씨가 있어씀!!!!!!!!!!!!!!!!!!!!!!!
얼굴만 봐씀 근데 바지내렷단걸 느껴씀...무서워씀
그상황도 아저씨 얼굴도, 아저씨 얼굴은 마치 죽은사람 같아씀
컴컴한 밤이였지만 피부가 창백하게 하얘씀 흰자도 없는 것처럼 보여씀
눈이작아서검은자만 보인것 가틈.
난 억소리 내씀 꺅소리도 안나와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하면서 뒤로 한발짝씩 물러서고 있는데
끔찍한 상황이 벌어져씀
아저씨가 나한테 말걸어씀
나보고.........................
...............
.......
.....................
허헉....가...가짐.ㅏ.....라고함ㅠㅠㅜㅜㅠㅠㅜㅠㅠㅜ
난 온몸에 소름이 끼쳐씀 닭살돋아씀 마치 닭이된것가타씀
난 닭처럼 집앞 경비실까지 뛰어가씀ㅜㅜㅜㅠㅜㅜㅜㅜㅜㅠ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아씀 내숨소리만 들려씀
난 내다리가 그렇게 빠른줄......그날 첨알아씀.....
경비실 앞에가서 담사이로 왔던 길을 빼~꼼 쳐다봐씀
헐 근데 그 아저씨가 내가 뛴길을 천천히 천 천 히
걸어오고 이써씀 그것도 바지내리고ㅜㅜㅠㅠㅠ속옷반쯤걸쯤상태에서ㅠㅜ
난 더무서워씀 이번엔 눈물이나씀ㅠㅜㅜㅜㅜㅜㅠㅜㅜㅜ
눈물흘리면서 여주인공처럼 집앞까지 뛰어가씀
초초한 손길로 집카드찍고 들와서 스피드하게 엘베를 눌러씀
근데 출입문이 늦게닫히는거임ㅠㅠㅠㅠ정말초조해씀
그때 친구한테 전화해씀
나 : 흐흐흑ㄱ혜진아ㅠㅜㅜㅜㅜ
혜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련아헤어지자마자연기임???
나 : 혜지누ㅜㅜㅜㅠㅠㅠㅜ살려죠ㅜㅜㅜㅠㅠㅜㅜㅜ
혜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이웃더니 통화끊음ㅠㅜㅜㅠㅠㅜㅠ
ㅠㅠㅜㅜㅠㅠㅜㅠㅠㅜㅠㅠㅠ악마여씀ㅠㅜ
집에 들오니까 엄마아빠오빠 다계셔씀
울면서 집들어가서 엄마가 나보고 놀라서 내방따라 들어와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셔씀 난 아무일아니라고함
근데 엄마가 엄마만 알고있는다고 계속말하라하셔씀
난다말해씀 엄마 듣자마자 화나심ㅋㅋㅋㅋㅋㅋㅋㅋ
거실로 나가서 아빠오빠한테 바로 상황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당황해씀..
엄마는 그놈 잡으러 나가자하셔씀 그래서 난 집들가자마자 바로나옴
그놈 잡으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엄마가 나가기전에 갑자기
부엌으로 가셔씀 그리고 가위를 챙기심............
.............................
.....
..
??가위..????????
끔찍해씀
우린 엘베에서 연극을짜씀
난 왼쪽길에 혼자걸어가고있는 여고생 오빠는 반대쪽길에 걸어가고있는 청년
엄마아빠는 내뒤에서 간격을두고 산책하는 사이좋은 부부로ㅋㅋㅋㅋ
난 그장소가 다가올수록 심장이 요동쳐씀 심장어택이여씀
가다 멈춰서 오빠한테 못가겠다고 신호보냄
근데 오빠가 인상쓰고 턱으로 앞가리킴....계속가라고.......
난 맘다스리고 계속 가씀
근데 그아저씨가 없는거임ㅠㅠㅜㅠㅠㅠㅠㅜㅜㅠㅠ
우린 흩어져서 찾기로 함 오빠는 골목들을 엄마아빠는
변태본 맞은편에 경춘선 공사하는 공사장으로
물론, 나두 거기로 가씀
공사장안에 큰트럭 포크레인 많아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타잔처럼 그 높은곳까지 악착같이 확인해씀
하지만 아무도 업써씀ㅠㅠㅠㅜㅜㅠㅜ 우리가족은 허탈하게
집에 돌아와씀.........
난그때 그후유증으로 한동안 어두워지면 집밖에 못나가씀
심지어 조각칼도 갖고 다녀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아님!!!!!!!!!!!!!!!!!!!!!!!!!!!!!!!!!!!!!!!
그때 그일은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지만 가족덕분에 마음은
참 따뜻해씀
아 내가 이 일 친구들한테 말했는데
거기서 변태본친구들 짱많아씀ㅠㅠㅠㅜㅜㅠ
지금봤음 덜무서웠을텐데 그땐 너무무서워씀ㅠㅠ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변태보기싫으시면 추천눌러주세요![]()
추천좀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ㅜ
와 2위ㅠㅠㅠㅜㅜㅜㅠㅜㅠㅜㅠㅠㅜ폭풍감동
욕은먹지만 힘이솟네요!!
제 싸이주소 살포시 내려놓고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