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있었던 일인데 아직도 억울해서 글로나마 풀어보려 글을씁니다.
두서없이 엉터리글로 쓸수 있지만 읽어 주실 분들은 읽어주세요;;;
저는 이십대 여자입니다.
몇일 전 언니랑 밤 10시쯤 닭발을 시켰습니다.
닭발이 도착하고 먹으려고 보니까 잘못왔더라구요.
(주문은 확실히했습니다. 언니가 주문했는데 제가 옆에있을 때 주문하는거 듣고서는
"그거 시켜?" 이랬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걸어서 잘못왔는데 확인해달라고했습니다.
절대로 기분나쁘게 말 안하고 (제가 그날 기분이 좋아있었기 때문에;) 좋게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받으신 남자분이 자기가 주문 안받았다는 말만 계속하고 그냥 먹으라고 하는겁니다.
그냥먹어도 되긴했습니다. 제가 닭발에 환장한 사람도 아니구요.
그런데 미안하다는말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먹으라고 하는게 기분나빴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미안하다는말이라도 해야되는거아니냐고하니까
"아~ 미안해요~" 이러고 또 자기할말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환불을 해준다고하더라구요.
알겠다고하고 전화끊고 있는데 바로 전화가 다시 오더라구요.
환불이 안된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안되냐고 조금전에 해준다더니 왜 안되냐 물으니까
하나라도 먹었으면 안해준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닭발 하나도안먹었다고 떡하나먹엇다고 얼마냐고 떡값물어준다고했죠.
그러더니 와서 세보겠다는겁니다. 닭발 하나당 오백원이라고 먹었으면 줘야된다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와서 세보라고했죠.
한 십분있다가 아저씨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닭발을 주니까 진짜로 세려고 하더라구요?
그모습 보니까 더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아저씨한테 주문을 잘못받았으면 먼저 사과라도 해야되는게 맞지않냐고
전화통화한분이 미안하다는말도안하고 환불해준다고했다가 안해준다고했다고
통화했을때 얘기하는데 갑자기 그게 난데? 이러면서 완전 무서운표정짓더라구요 .;;;
저희집이 일반 가정집이 아니고 하숙집이거든요 ;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했었어요. 시험기간이라서 ;
그러더니 가만히있는거에요. 그래서 아저씨 빨리 세보고 가세요 이러니까
포장을 다시 싸더니 돈을 막 세면서 던지더라구요.
너무어이없어서 아저씨 왜 돈을 던지세요???? 이랬습니다.
저도 이때부턴 말 싸가지없게했습니다.
그러더니 그냥 닭발갖고 쌩~ 나가는거에요.
그래서 언니랑 돈챙기면서 제가 언니한테 그랬습니다. "아, 괜히시켰어"
근데 그 아저씨가 갑자기
다시들어오더니 삐삐 엑스엑스 욕하면서 니네다뒤졌다 이러면서 뛰어들어오는거에요.
순간 언니랑저랑 도망가서 둘이 나뉘어서 각자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갔습니다.
언니있는방을 막 차면서 진짜 별에별욕다하면서 니네 어디학생이지이러면서 니네 팬다고 무슨년무슨년
욕하면서 기다린다고 하고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전 방에들어온순간 미친듯이 남자친구한테전화해서 오라고했습니다. (1분거리)
언니는 저랑 다른방에있던 그짧은순간 경찰에 신고했구요.
경찰에 신고했을 때 이런내용으로 신고했다고 하더군요. "어떤사람이 무단침입했다. 때릴려고한다"
정말 짧은순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
그리고 언니가 경찰에신고하고서 끊고 또 바로 아버지한테 전화를 걸었구요.
저는 남자친구한테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근데 전화거니까 그아저씨랑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방문 살짝 열어서 언니한테 나오라고 그 아저씨 나갔다고 오빠왔다고 말하고
나가봤습니다.
얘기하는데 욕을 참 잘하시더라구요 .;
그리고 아버지도 오셨습니다.
그 아저씨가 저희 아버지한테 하는 말은 이렇더라구요.
우리둘중 한명이 ㄱㅆㅂㅅㄲ 라고 욕했다고 그래서 화나서 들어온거라고,
근데 저희 아버지한테도 완전 말 싸가지없게 하더라구요.
그냥 화해하고 가자고 계속 저희아버지는 그러는데,
자기가 법을 잘 아는데 쌍방이다 난 벌금 한 삼십만 내면된다.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저희 아버지가 스무번은넘게 그냥 좋게 얘기하고 끝내자고했습니다.
솔직히 그때까지만해도 아버지가 좀 원망스러웠습니다 ;;
우리때릴려고한건데 화도 안내고 왜저러나...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저희를 위해서 그냥 끝내고 가자고한것같습니다.
파출소까지 가고 일 복잡해지면 저희도 힘들고 다 힘들어지잖아요.
근데 진짜 그아저씨 나이는 한 사십대쯤되보이던데 ;;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완전 치아양........이더군요.
저희 아버지랑 말하는데 완전 싸가지 없었습니다.
경찰은 삼십분 후에 왔습니다.^^
언니가 신고할때 분명히 다급하게 말했겠죠. 그아저씨가 문뚜들길때 신고한거니까요.
그런데 삼십분 후에 왔네요.
그러더니 그 아저씨한테 좋은식으로 끝내고 가자고 얘기하더군요.
근데 그 아저씨는 경찰왔는데도 계속 저희쪽보면서 뭐뭐년하는 욕은 아닌 욕이라고하긴 뭐한욕을하더라구요;
경찰이 왔으니까 제대로 하던 그런 욕은안하고... 그런거같아요.
완전 거짓말하면서요. 저희가 욕했다고요.
자기가 지어낸거아니면 당연히 잘못들었겠죠.
근데 경찰오기전 삼십분동안 계속 욕안했다고하는데도 진짜 팰기세였습니다.
남자친구랑 아버지있을때두요.
그러다가 저희 아버지도 화나서 그럼 파출소가서 서로 따질거 다 따지라고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경찰한분이 저희아버지한테뭐라고하더군요.
왜 파출소가자고하냐 이러면서요. 자기가 달래고있는데..
저희아버지 삼십분넘게 그 아저씨가 저희 욕하는데도 좋게 끝내자고하셨습니다.
근데 그아저씨 경찰오고도말바뀌고 저희한테뭐라고하는데 저희 아버지가 참다참다
화나신거죠.
그래서 파출소에 가게됬습니다.
알고보니 그 닭발집 아저씨가 제 동생 친구의 아버지더라구요.
동생은 초등학생인데요.
그집애랑 할머니가 파출소에 왔더라구요.
근데 경찰분이 저한테 제 동생을 부르라는겁니다.
이유는 그집애가 제 동생이랑 통화했는데 저희가 욕했다고 그랬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제 동생은 자고있었습니다. (언니가 숨은 방에서)
근데 그 아저씨가 문두들기면서 나오라고 행패부릴때 시끄러워서 깬거였습니다.
당연히 저희는 동생한테 전상황 말 안했죠. 어린애한테 무슨말을합니까. 그냥 방에가있으라고만했죠.
근데 동생이 경찰왔을때 몰래보고 친구아빠인거알고 그 친구한테 전화한거더라구요.
근데 제동생은 아무런 전상황도 모르는데 친구한테 어떻게 얘기하겠어요 ;;;; 제가 욕을했던안했던..
딱보니까 거짓말 시킨거더라구요 ^^ 그아저씨. 어린딸한테......
동생을 파출소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제 동생은 당연히 자다일어났다고 그런말안했다고 했구요.
근데 좀 이상했습니다. 진짜 중년의경찰아저씨 한분이
저희언니한테 뭐라고하고 ;;;;; 뭐 욕을했으니까 때릴려고했을거다.쌍방이다.
저희언니는 우리가방으로빨리가서안숨었으면 맞았을거라고, 만약 욕을했다고쳐도
욕한번 한거랑 저아저씨가 욕하면서 우리때릴려고한거랑 똑같은거냐고 했습니다.
저희언니 얘기할때도 울고있었습니다.
근데 그경찰아저씨 언니한테 이사람큰일날사람이네 이러면서 진짜 화내면서 뭐라고했습니다.
놀랜사람한테 그런식으로 해도 되는건가요 ;
자기 일 귀찮으니까 대충해서 보내려고하는거같기도하고 그아저씨랑뭔가있는거같기도하고...
젊은경찰분이 저한테 따로 얘기좀 하자고 하더라구요.
결국 하는얘기가 자기가 객관적으로 들을때 우리얘기에 더 신빙성이있다.
하지만 우리가 판사가 아닌이상 어떻게 할수 없는거라고,
억울한거 알지만 어쩌고저쩌고 ;;;;
그래서 제가 그냥 이 상황이싫다고. 저 경찰아저씨는 왜 우리언니한테화내고 우리아빠한테화를내냐고
우리때리려고한사람한테는 화한번도 안내더니 다 됐다고 그냥 빨리 여기서 나가게나해달라고했습니다.
그러더니 소음무슨 벌금 오만원씩 내라고하더라구요 ㅡㅡ
정말어이없었습니다.
집에갈땐 정말 경찰때문에 더 화가났습니다.
모든 배달업종하시는분들, 모든 경찰분들이 다 그렇다는건아닙니다...
제가 어려서그런건가요? 제가 나빴던건가요?
정말 아버지한테 너무 죄송했습니다.
글 쓰는도중 빼먹은부분도 몇개 있습니다. (그집할머니가파출소앞에서 제동생혼자있을때 욕하면서 자수하라고 그랬다는 등등)하지만 절대 과장없이 썼고, 저한테 유리하게쓰지도않았습니다.
제가 미쳤다고 아저씨한테 욕을하겠나요........ 평소에 또래는몰라도 어른공경은정말잘하는데....
이일 있고 별에별생각다들더라구요. 여자로태어난게억울하기도하고....
남자였으면 나한테 그랬겠나 하는 생각도들고...
어쨌든 그냥 하소연식으로 글썼는데 읽어주신분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이런경우도생길수 있으니까 혼자사는여자분들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