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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크게 잘못한걸까요?

익명 |2011.06.18 05:33
조회 107 |추천 1

안녕하세요 지금 미국에서 유학중인 평범한 소녀입니다.

제가 그렇게 크게 잘못한건가 싶어서 글올려봐요.

 

제가살고있는곳은 미국입니다.

만13세이하의 어린아이들이 집에 혼자있으면 경찰들이 출동하는 그런곳이죠.

저는 지금 19살이고 아시는분의 부탁으로 어떤집에서 홈스테이겸으로 살고있습니다.

그집아이들이 둘인데 둘다 13살이 안됐기때문에 제가 같이 있어주면서 돌봐주기도하고

집안일도 해주고 같이 살고 뭐 그런식으로 살고있는거죠.

한 6개월같이 살았는데 이렇다할 큰문제없이 정말 별탈없이 잘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틀전에 수요일 제가 방학도 했고 집에서 쉴겸 원래살던집으로 왔습니다.

원래는 아빠가 일하시는곳으로 갈려고했는데 잠시 일이있어서 그냥 원래집에서 좀놀다가

토요일,일요일 주말에 아빠에게 갈려고했습니다.

아빠한테 갈거라는이야기는 저번주 토요일부터 같이살고있는 이모께 말씀드렸고요.

원래는 화요일날 아빠에게 갈려고했는데 이모가 수요일날 가면안돼겠냐고 부탁해서 수요일날로 바꿨습니다.

그렇게 수요일이됐고 갑작스럽게 아빠와같이 일하시는분에게 연락드리기가 죄송스러워서

그날 11시 30분쯤에 제가 이모에게 전화드려 갑작스럽게 부탁드리기 죄송하니깐 그냥 원래집에 먼저갔다가 주말에 아빠한테 가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스니다. 이모도 알았다 했고요.

그전에도 월요일날밤에 혹시 수요일날 아빠한테 못가면 원래집에 다녀와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때도 이모는 그렇게 하라고 말씀해주셨고요.

그래서 전 별생각없이 집에간다는 기쁜마음으로 룰루랄라 거리고있었죠.

애들2은 학교에서 하는 썸머캠프를 가서 아침에갔다가 1시쯤에 들어옵니다.

그럼 애들오고 점심차려주고 애들먹을 과일도좀깎고 감자랑 고구마도 좀 쪄주고 이렇게 하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버스를타고 집에도착하고 쉬고 강아지랑놀고 그렇게 별탈없이있는데

일에서 돌아온오빠가 이모한테 연락이 왔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연락이 왔냐고 물어보니 뭐 니가 아무말도없이 집에갔다고 애들만집에두고 갔다고 이모가 솔직히 기분나쁘다 이런식으로 연락이 왔다는겁니다.

솔직히 황당하고 좀 어이가 없고 무슨일인가 싶었지만 너무 늦은시간이고 모두 잠들었을 시간이기에

다음날 일어나서 바로 연락드렸습니다.

완전 싸늘한목소리로 이모가 전화를 받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어제 전화하셨나고 여쩌보니깐 했다고 너 어쩜 아무말도없이 집에갈수있냐고

화를내시는겁니다. 제가 놀라고 벙쪄서 제가 아침에도 말씀드렸다고 집에가다가 주말에 아빠하테 간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는데 이모는 자신은 토요일일요일에 아빠한테 간다는 말밖에 못들었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아 죄송하다고 그렇게 말했스니다. 그리고는 언제올꺼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토요일이나 일요일날갈꺼라고 말씀드렸더니 너 알아서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 덜컥 끊어버리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서럽고 억울해서 좀 울고 멍하니 있으니 다시 전화가 오더라구요.

애들한테 전화를했는데 니가 없다는 이야기를들어서 조금 화나서 그랬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 용서해주시려나보다 라고 생각했죠.

그렇게 갈거면 미리 말을해줘어야하지않냐고 그러더라구요 전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전 그냥 죄송하다고 앞으로는 미리미리 말씀드리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너 하나때문에 이모일이 다 펑크났다고, 오늘 다른사장님과 만나서 신메뉴 계발에 대해 논의할것도 있는데 너 하나때문에 이모플랜도 펑크나고 다른사장님플랜까지 펑크났다고 저한테 막 화내고 따지시는 겁니다.

진짜 그때부터 너무 서럽고 억울하더라고요. 그러고는 또 그냥 툭 끊어버리시는겁니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 혼자 펑펑울었습니다. 서럽고 억울해서요.

제가 그렇게 애들한테 못한것도 없고 저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그렇게 저한테만 제가 잘못했다고만 애기하시니 너무 서러운겁니다. 전 분명 말씀드렸는데 그렇게 그냥 있었는데 그날 저녁 아빠한테 전화가왔습니다. 저희보고 아빠일하는쪽에 전화했었냐고 저랑 오빤안했다고 혹시 이모가 한거 아니냐고 여쭸습니다. 그래서 한번 이모한테 여쭤볼마음으로 이모한테 전화했죠.

나름 최대한 에의바르게 전화드렸습니다.

목소리가 여전히 싸늘하고 냉정하시더라구요.

그래서제가 혹시 저희 아빠한테 전화하셨냐고 여쭤보니 그랬다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제가 아빠번호를드릴테니 연락하시라고 말씀드릴려고했는데 중간에 됐어 하고 말을 툭끊으시더라구요.

제가 진짜 어이없어서 아 그럼 제가 그냥 내일집에 갈까요? 라고 여쭸습니다.

그땐 저도 살짝기분이 나빠서 목소리가 티났을수도 있었을꺼예요.

그랬더니 내일 오던지 다음주에 오던지 다음달에 오던지 니 마음대로 알아서 해라 난 신경안쓰다. 이렇게 대답하시더라구요.

저 진짜 충격먹어서 확실히 토씨하나 안틀리고 다 기억합니다. 저 진짜 상처받아서 아무말도못하고 있으니 할말없으면 끊는다 하시고는 또 그냥 툭 끊어버리시는겁니다.

저 진짜 너무 서럽고 억울해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펑펑울면서 저 그집에서 돌아가기 싫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났던일 이모가 한이야기 전부 아빠한테 들려드렸더니 이모번호를 달라고 아빠가 이야기 하시겠다고 너가 울필요 없다고 그집에서 있어달라고 부탁했지 아빠가 그런거아니라고 달래주시더군요. 전 아빠를 믿고 번호를 드렸습니다 한 30분좀 넘어서 다시 아빠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아빠가 이야기 해봤는데 괜찮다고 내일그집에 가라는겁니다.

전 아빠가 거기 못있게 원래집으로 다시 오라고 할줄알았는데 이게 뭔소리인가 싶더라구요 아빠가 말씀하시길 이모가 자기가 많이 못챙겨줘서 오히려 미안하다고 용돈도 많이 못주고 해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오래 데리고 있으면서 잘 보살피겠다고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저랑 이모랑 전화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안됀것같다고 그렇게만 말씀하시는겁니다 저 진짜 너무 어이가없어서 벙쪄있는데 아빠가 오빠랑 할말있다고 바꿔달라고해서 그냥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전 솔직히 가기싫거든요 그집에 제가 말씀드렸더니 그럼어떻하냐고 니가 애들돌 돌보기로 했으면 책임을 져야하지않겠냐고 솔직히 이모입장에서 어이없지않겠냐고 애들만 두고 그렇게 사라져 버리면

솔직히 이모입장에선 제가 괘씸하겠죠. 사랑하는 두아이들냅두고 놀러나가버렸으니, 근데 제가 말씀안드린것도 아니잖아요. 애들먹으라고 밥도 해놨고 간식도 주고 이것저것했습니다.

 

주말마다 제가 청소해주고 빨래해주고 다했고요 애들밥도차려주고 설거지도 매일하고 애들친구들오면 제사비털어서 간식도사주고 저번에는 피자먹고싶다해서 피자도 사줬습니다. 나름 저 최선을 다했구요.

저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거지 할때 애들 컴퓨터하고 놉니다 그래요 애들이니깐 이해해요. 근데 애들이 예전살던집에 메이드도 있고 좀 잘살아서 그런지 손하나 까닥안합니다. 요즘은 제가 시켜서 자기가 먹은 밥그릇정도는 싱크대에 가져다 놓기도 하고 합니다. 초반에는 여자애인 첫째가 좀 화장실청소도 도와주더니 요즘은 손하나 까딱안합니다. 그래도 저 암말안했습니다. 메이드처럼 부려먹어도 그냥 입다물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사건 하나로 진짜 저 이렇게 나쁜년만드는게 너무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제가 진짜 그렇게 크게 잘못한건가요? 제가 진짜 그렇게 못된건가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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