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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21시 35분경 일산 웨스턴돔 신설설농탕앞 황당..

오창균 |2011.06.19 01:09
조회 241 |추천 0

안녕하세요 일산사는 평균키 20살 흔남입니다

 

오늘 저녁 9시가 조금 넘어서 라페스타에서 만나서

남자인 친구 한명과 여자인친구 한명 셋이서 돌아다녔죠

 

남자를 A로하고 여자를 B 라고 할게요

A와B는 미리 웨돔과 라페를 돌아다니며 쇼핑하고있었고

저는 나중에 껴서 놀게됬습니다 그래서 오자마자 몇분안되서

버스를 타러 웨돔에 농협있는쪽 길로 걷고있었습니다

그길을 계속 따라 큰 사거리가 나오기전에 신설설농탕쪽에

그곳엔 횡단보도는 있지만 신호등은 없는 작은사거리가 하나더 나옵니다

 

거기서 일이 터진거죠

저는 친구A,B와 건너고있었고 제가 제일 오른쪽에서걷고 A는 중앙 B는 왼쪽에서

나란히 셋이서 건너고 있는데 반대편 차로에서 검정색 그렌져로 보이는차량이

빠른속도로 오다가 저를 보고는 급정거를 한듯했습니다.

 

기분이 나빴는지 크락션을 울리며 창문을 내리더니 20대후반 정도로보이는

키 180정도의 남자가

"야이세끼야 똑바로안보고다녀? 라고하는겁니다 저는 제뒤로 따라오던 남성한분이 더게셔서

그분한테 그러는줄알고 제갈길계속가려고하는데  교차로 한복판에서 내리시더니

차옆에선 저한테 소리치시더군요 처음엔 저를 똑바로 쳐다보고 "야!야! 일로와바" 이러길래

아무말없이 그 소리치시는 남성분앞으로 갔습니다

같더니 재차 소리지르면서 성을내시더군요 눈똑바로뜨라느니 여기에 비보호표지판이안보이냐느니

이러시길래 저도 최근에 운전면허를 딴입장이라 조금아는 지식을 떠올려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보호에선 서행하면서 오셔야죠"이랬습니다

순간 제 멱살도아닌 목을 오른손으로 꽉잡으시더군요

 

잡았다기보단 엄지와 검지사이로 쳤다고보는게 더 정확한표현같아요

순간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길거리에 걸어다니는 시민분들이 쳐다보고 무지 쑥쓰러웠습니다

그러더니 어떤 아줌마분이오셔서 제 오른팔을 꽉잡고 이러시더군요 "너같은 아들뻘이있어서그래

그냥 참아 너가참아" 정말 꽉 붙잡으시더군요

 

저의 목은계속 그 남성분의 손에잡힌채로 온갖욕설을하면서 부글부글 끓더니

다시 한차례 제 목을놨다가 똑같이 치더군요 친구 A는 그걸보고 놀라서

그분 오른손을 꽉잡고있었습니다 B도 싸우지말라며

뒤로 계속 끌고가려고하더군요 그러더니 저한테 주먹질을할려는지

남성분이 주먹을 위로올려 뒤로빼더군요

 

전 미리 쫄지않고 침착히 대처하겠다고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분이 그 남성분한테 "아휴 젊은총각 왜이래요" 이러니까

아주머니분한테까지 주먹질할려고 하더군요 ,

정말 그아주머니분은 도와주시는입장에서 이건아니다 싶어

 

제가 안경을쓰고다니는데

정말 최악의 경우 싸울걸 대비해서

안경을벗고 말했습니다 "때리시겠어요"

 

그 남성분은 분통이터져서 옆에서 여자친구로보이는분이 하지말라며 말리는데도

혼자 미쳐서 날뛰더군요 어느새 사람들이 모이길래 자기도 쪽팔렸는지

차를 타고 도망가더군요

 

주변분들이 하도 말리시고 저도 많이당황한지라 차량번호는못봤지만

검정색 그렌져차량은 확실히봤습니다

 

다행히 그 교차로엔 주정차단속카메라가있어서

현재는 신고접수해두고 제 목에난 손톱자국과흉터를 사진으로 찍어뒀습니다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 정말 세상이무섭고 흉흉하다고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을 계속지켜보시던 몇몇분이와서 잘한거라고 잘참았다고

저 버르장머리없는놈이 나쁜놈이라며 절 다독여줬습니다

 

같이있던 친구들한테도 미안하고 가족들한테도 걱정끼쳐미안할 따름입니다

경관분들이 3일후에 연락주신다고하셨는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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