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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카카는 도대체 어디로 가나?

대모달 |2011.06.19 13:37
조회 141 |추천 0

[스포탈코리아 2011-06-19]

올여름 이적시장 최대 관심사는 역시 카카(29, 레알 마드리드)의 거취다. 카카의 이적 관련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통에 팬들의 예상도 천차만별이다.

이탈리아 언론 '레푸블리카'는 카카의 AC밀란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다. 신문에 의하면 AC밀란은 다음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카카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카카의 차기 행선지 유력 후보에 인테르 밀란(이하 인테르),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AC밀란까지 가세한 셈이다.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손꼽히는 카카는 2009년 AC밀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후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2010/2011시즌에는 부상 악재까지 겹쳐 메수트 외칠에게 주전자리마저 내주게 되었다. 다음 시즌 역시 주전자리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카카의 이적여부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현재로선 '잔류'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카카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팀 잔류 의지를 천명해왔다. 2년간 보인 기대 이하의 활약에 대해 '명예 회복'을 최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48)도 "카카는 팀에 필요한 선수"라며 변치 않은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불가능할 게 없는 곳이 바로 유럽 축구의 이적시장이다. 카카가 "절대 떠날 일 없다던" AC밀란을 떠났듯이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클럽은 인테르. 혹시나 성사될지 모를 베슬러이 스네이더르(27)의 이적에 대비해 카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레알 마드리드가 무리뉴 감독의 애제자 마이콩 영입을 위해 카카를 제시할 것이라는 소문도 파다하다.

인테르의 레오나르두 감독(42)의 존재도 분위기를 부추겼다. 스카우트 시절 카카를 유럽 데뷔시켰던 레오나르두 감독인 만큼 활용방법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기대감이 무성했다. 그러나 최근 레오나르두 감독의 파리 생제르맹 단장 취임설이 제기되면서 카카의 인테르 이적도 미지근해지는 분위기다.

이 틈을 노리고 다가선 것은 바로 친정팀 AC밀란이다. 이탈리아 언론 '레푸블리카'에 의하면, AC밀란의 '실세' 갈리아니 단장이 최근 카카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보스코 레이테와 회합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갈리아니 단장은 카카의 수술 경과 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6백만 유로(약 92억원)의 연봉을 제시한다는 구체적인 보도까지 나와있다.

올 여름 이적 시장 최고의 '대어'로 꼽히는 카카가 명예 회복을 하게 될 곳은 어디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고동흡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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