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잖아도 고도가 높아지며 자꾸 추워지는데...
더 추워졌다.
갈아 탈때마다 바뀌는 경치
고도가 높아지면서
주변의 모습이 확 달라 졋다

초록빛이 자꾸 적어지고 바위들이 많아졌다.
정상에 오를수록 날이 흐려졌다.
드디어... 쉴트호른 정상...
여름인데...

쉴트호른은 2970m의 봉우리 이다.
융프라우, 뮌히, 아이거 등을 바로 볼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영화 007 시리즈를 촬영하면서 쉴트호른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다,

전망대에서 버크(Birg)까지 이어지는 험한 하이킹 코스는 더 많은 등산 애호가들을 즐겨 찿는 다고 한다

등산객들의 걷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나도 행복했다.
알프스를 걷는 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길들

베르니즈 알프스(Bernese Alps), 아이거(Eiger),
뮌히(Monch)의 모습이 살짝살짝 보였다.
다만... 가장 높은 봉우리 융프라우(Jungfrau)는
꼭꼭 숨은 채 좀처럼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빗속에 버그(Birg-2676m) 전망대가



해발 2970m가 장난이 아니다.
가끔 바람이 몰아치면 금세 겨울이다.
옷길을 여며도 칼바람이 가슴속으로 파고들었다.

날씨가 흐려지고 비 바람이 쳐서 밖에 나갈생각은 엄두 못냈다







버그 전망대

비 바람치지만 융푸라우를 향하여



건물의 2층은 피츠 글로리아(Piz Gloria)다...
360도 회전식 레스토랑이다.
한번 돌아가는데 한시간쯤 걸린단다

정상의 건물은 007 영화가 촬영 된곳이란다.
건물도 영화때문에 세웠고,
그 이후 관광용으로 사용하게 되었단다...
(대단한 세트장이다....)
항시 007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다


쉴트호른은 알프스에서 360도로 관람할수 있는 유일한 전망대 이다


잠시 비 바람틈 사이에서 아이거 북벽이 그자태를 나타 내엇



쉴트호른에서 좌우로 길들이 연결되어 있다.
물론 걸어 올라오거나
걸어 내려갈수 있는길이다.
하지만 표지판중에는 하이힐 금지 표지판도 있었다.
설마 이곳까지 힐을 신고 올 사람이 있을까?




처음 정상에 섰을때는
온통 안개에 쌓여 있엇는데...
시간이 지나며 쉴트흐른 하늘이 조금씩 맑아졌다.
그리고 숨겨진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융프라요흐를 오르다 맑게 개인 쉴트호른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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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 하고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뮈렌을 들리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