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가 봤어요 방금
여자분들 무섭다고 하는데 사실 별로 느낀 점은 없어 보입니다.
사람 참.. 겪어봐야 아는 것도 아니네요
이 직장동료랑 벌써 3년째 같이 일하고 있는데 예의바르고 성실하고 열정적이라 회사 뿐만 아니라
저도 꽤 아끼고 능력 인정해주는 동료 중에 하나였는데..
남녀 문제에 대해 이렇게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 글을 읽더니 본인이 보수적인 집안에서 커서 그런 것 같다고 합니다.
제사가 좀 많은데 남자들이랑 여자들이랑 하는 일이 철저히 분담되어 있고
남자들 하는 일은 놀기? 장작패기? 티비보기 이런 거고
여자들은 제사상 차리기 밥 차리기 청소하기 뒷정리하기 등등
겸상하는 집안도 아니래요..
그런 걸 보고 자라서 자기는 부엌에 들어가는 일이 익숙하지 않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요새 여자분 중에 누가 부엌들어가는 일에 익숙하게 자란 사람이 몇이냐 되냐고
여자친구는 5년동안 주말마다 자기네 집에 와서 요리하고 청소해주느라 익숙하니까 괜찮대요 허허;;
그냥 더이상 대화했다가는 때릴꺼 같아서 ㅋㅋ 그냥 말았습니다.
우리 남편 최고네요.
집안 일 하는 거.. 여자가 더 익숙해서 잘할 수도 있는 건 사실인데..
저런 생각을 가지고 철저히 여자분을 대하는 남자가 있다는 거에 정말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저도 그 여자분이 지인이면 말리고 싶지만 제가 낄 자리는 아니니..
뭐 이 남자 동료의 생각을 알고 있겠죠.. 주말마다 요리하고 청소해줬다니까..
우리 이쁜 미혼 여성님들 남자친구 혼자 산다고 안쓰럽다고 가서 이렇게 해주지 마세요.
이 남자 동료랑 멀어진 건 아니지만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이런 남자도 있으니까 너무 당연시 되게 해주고 그러지 마세요
"버릇" 나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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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 얘긴 아니고요 회사 동료 얘기입니다.
듣다가 열 뻗쳐서 한번 보라고 글 써봅니다. 허락 받고 올립니다.
전 결혼 2년차 아직 애기는 없는 신혼이라면 신혼 30대 초반 동갑내기 부부이고
회사 동료는 저보다 1살 어린데 올해 11월에 결혼하는 예비신랑 될 몸입니다.
여자친구랑 5년 사겼고 여자친구는 2살 어리고 결혼 후에도 일은 계속 한다고 하네요.
오늘 밥먹고 커피 마시면서 잠깐 결혼 얘기가 나왔길래 얘기하는데
자기는 집안일 절대로 까딱하지 않을거랍니다.
물론 가끔~ 아주 가끔 도와주기는 한데요. 쓰레기 버리기나 설거지 빨래 널기
이정도는 이주에 한번이나 일주에 한번 정도는 하지만 평소엔 도와주지 않을꺼래요
왜냐면 자꾸 하면 버릇 나빠진다고 아...........
그말을 듣고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
여자분이 집에서 주부로 집안일을 전담하는 것도 아니고, 일은 계속 같이 하면서 집안일을 하나도
안한다고요?
물론 지금 이 직장동료가 맡은 프로젝트가 아침 일찍 나와서 저녁 늦게 밤 늦게 들어가는 일이라
평소엔 옴싹달싹 하기 싫어하는 건 저도 알겠어요 회사에 열정 다 바치는 타입이라
고생을 엄청 하고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 집안일 하면 너무 힘들다.. 그 논리 네.. 이해하겠어요 최소한 저는 옆에서
보고는 있으니까..
그래도 본인이 저렇게 말을 하면 안되죠.
아무리 도와주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늦게 들어가는 것도 부인이 이해해주고 그래야 원만하게
넘어가는 판에 집안일을 도와줄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는 저런 남편..
제가 너무 이해가 안된다고 하면서 제 남편의 예를 들었더니
나보고 남편 분 불쌍하대요.
제 남편 예를 들어보면
동갑내기라 그런지 서로 대화도 잘 통하고 친구처럼 잘 도우며 삽니다.
집안일은 요리 즉 부엌쪽은 제가 맡아서 하고 빨래, 쓰레기 버리기 모으기 등은 남편이 합니다.
청소는 같이 하되 화장실 청소는 남편이 하고..
딱 반반 하는 건 아니지만 보통 그런식인데..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ㄴ는 건 아니죠?
댓글좀 달아주세요 저 동료 보여준다고 했거든요
맹세하는데 저런 생각하는 남자도 있습니다. 자작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