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신체 건강한 올해 대학교 3학년 근데 남들은 절 고등학생으로 착각하는 초딩 체구 여성입니다(아 쓰니까 슬프네ㅠ)
제가 이 글을 쓰게 된건 사실 오늘 황당한 일이 있어서예요.
편한게 음슴체로 쓸께열.
나는 지난주에 지갑을 잃어버렸음.
그 안에는 돈과 나의 민증(엽산데ㅠㅠㅠ)과 학생증과 CGV 포인트 카드와 엄마의 show 카드와 나의 식탐이 대변해주는 쿠폰들로 가득 차 있었음.
누가 가져갔는지는 모르겠으나.........부디 돌려주기 바람. 사진 봤으면 알겠지만 난 지지리 못난 여대생인데 지갑까지 가져가면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거임?ㅠㅠㅠㅠ 난 돈 100원 이상은 주워본 적도 없음ㅠㅠ
쨋든. 지갑을 잃어버린채로 기말고사를 치르고(아 망했어요)새로운 민증용 사진을 찍고(어찌나 포샵을 잘하셨던지 엄마가 난 줄 몰랐음. 언니 캄사)민증 재발급 신청을 했음. 공익이 참 잘생긴 사람이었음.(이젠 오빠야라고도 못하겠구나................내 친구들은 이제 슬슬 전역하고 있으뮤ㅠㅠ)
그리고 나서 나는 CGV로 갔음. VIP를 찍은 녀성으로써 CGV 포인트를 카드를 분실하였는데 복구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재발급 받을 예정이었음.
나는 CJ ONE을 소지하지 않은 녀성이었음. 카드를 만든게 고등학교 때였기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CJ ONE은 나에겐 필요가 없는 카드였고(난 CJ 계열사는 CGV밖에 안 감)게다가 핵심으로 중요한 것은
적립 포인트가 절반밖에 안 되잖아?
그래서 나는 구 멤버쉽 카드를 가지고 있었음.
그리고 오늘 난 재발급을 신청하러 갔음.
거기 직원이 그러는거임.
"재발급은 가능하신데요, 카드 재고가 없어요 고객님~"
그리고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음.
재발급은 가능한데 카드 재고가 없어서 발급이 안된다고 한거임. 그래서 엄마가 물어봤음.
"그럼 재고는 언제 들어오는데요?"
"저...........그게 품절단계라서요, 저희도 잘 모르겠어요~"
장난침?
재발급은 가능한데 재고가 없어요 왜냐면 품절되었거든요 그럼 재발급은 불가능한거 아닌가? 술은 마셨는데 음주운전은 아니고 위법이나 적법하다하고 뭐가 다름?
그리고 다시 우리 사이엔 정적이 흘렀음. 그녀들은 우리에게 CJ ONE을 권유하지도 다른 후속조치를 요하지 않았음.
엄마는 폭발하셨음.
"그럼 어떻게 해야 한다는거예요????"
그녀들은 당황하여 다른 CGV에 재고가 있으면 할 수 있지만 없으면 이 지역에선 불가능하다(난 지방사는 녀성이고 이 소리 듣고 더 화났음) 주민등록번호로도 포인트 적립 및 이용이 가능하다고 늘어놨지만 우리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음. 엄마는 본사와 통화하겠다면서 전화번호를 요구하였고 그들은 우리에게 전화번호를 줬음.
1544-1122였음.
영화 많이 본 언니오빠야들은 알겠지만 이 번호는 걍 예매 확인이나 포인트 적립 확인이나 극장 내 분실물 확인만 할 수 있는 번호였음.
본사는 커녕 상담원 연결도 되지 않는 번호였음.
우리는 격분하여 달려갔음.
"매니저 나오라고 해요오오오오오옷!!!!!!!!!!!!!!!!!!!!!!!!!!!!!!!!!!!!!!!!!!!!"
우리 엄마의 격분은 하늘을 찔렀음. 우리 엄마는 레알 무서움. 나는 진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선교와 분노한 우리 엄마와의 독대 둘 중 하나를 택하라하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선교를 가겠음. 아마 그 쪽이 생존확률이 높을거임. 언니들은 당황하여 매니저를 불렀음.
위풍당당한 걸음으로 매니저는 나왔음.
그리고 똑같은 말을 하기 시작했음. 포인트는 주민등록번호로도 결제 및 적립이 가능하다!라는게 논지였음.
그러나 우리에게 요점은 그게 아니었음. 엄마는 거듭 본사의 전화번호를 요구했음. 도대체 CGV 같은 거대한 기업에 소비자센터가 없는것이 말이 되냐면서.
그러자 매니저는 대답했음.
"고객님, 이게 저도 모르는 사항이라서요.............."
그렇습니다.
CGV의 본사의 전화번호는 매니저도 모르는 극비 사항이었던 것이었거이었것이었습니닷!
순간 나와 엄마는 어이가 없어졌음.
"매니저시잖아요?"
"저희가 본사 직영이 아니라서 본사랑 연결이 안되어 있어요."
직원 교육은 이 극장에서 자체로 시키나?
엄마의 목소리는 거듭 높아졌지만 매니저는 요지부동이었음.
결코 알려드릴 수가 없어요 저희에게도 알려주시지 않는 사항이예요 누구에게도 말씀 드린적이 없습니다
결국 엄마는 매니저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이름조차 알려주지 않았음.(엄마가 안 알려주셨나 봅니다)
결국 매니저는 우리에게 잠시만 기다려주시라고 물어보고 오겠다고(누구에게?)하면서 들어갔고 우리는 계속 그녀가 들어간 곳을 쳐다보면서 기다리고 있었음.
카운터에 있는 언니들은 안절부절 못하면서 계속 매니저가 들어갔던 데로 들락날락 했음.
결국 그녀는 나왔음. 무전기를 탁 내던지면서.
그리고 우리에게 1544로 시작되는 번호를 알려주고(이 번호는 진짜 알려주시면 안됩니다 그 누구도 모르는 전화번호예요 하면서 알려줬음)나중에 조사해서 알려드리겠다면서 엄마의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받아갔음.
난 이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한창 열심히 본 아이리스와 아테나가 생각났음. NSS 요원과 NTS 요원들의 가벼운 입담 공사 구분 못하는 그 가벼운 머리 정보누출은 기본 기밀 뽑아놓고 아무렇게나 내팽겨치기가 생각이 나고 국정원도 전화를 걸면 사람이 받아주고 전화번호도 알 수 있는데 CGV는 참으로 철통 같은 보안체계를 유지하구나이..........이래서 업계에서 톱을 달리는구나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러나 114에선 술술 얘기해주었음. 114에도 CGV 서비스 센터 전번은 없는 것 같았음. CGV의 보안력에 참으로 감탄에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가 없음.
아이리스 2탄 찍을때 다른거 말고 배우들을 CGV로 보내야 함. 그래야 철통 보안력이 어떤건지 알지.
어쨋든 두 번의 전화 통화 끝에 결국 담당자와 통화가 가능했음.(참고로 매니저가 알려준 번호와는 전혀 다른 번호였음)
담당자와의 이야기는 술술 풀렸음.
살다 살다 이런 어이 없는 일은 처음이었음. 본사 전화번호를 모르는 직원들이라니! 본사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는 지령을 받은 직원들이라니!!!!!!!!!!!!!!!!!!
내가 지방 살아서 그러나? 레알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