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부부사이 갈라놓는 형수...

remember |2011.06.21 22:07
조회 621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려고 이글을 씁니다.

한치의 부풀림도 없이 쓸테니,제발 이글만을 읽고 저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우리집은 정말화목하구나..를 몸소 깨달으며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두분 다 저를 무척 아끼고 사랑해주셨고(당연히 제가 잘못 나가는 부분에선 야단도 치셨죠)

두분도 금슬이 좋으셨구요.

그런데 최근 부터 두분이 사이가 많이 않좋아지셨구요,급기야는오늘 엄마께서 아빠께 같이살기싫다

라고 까지 하셨어요,저도 물론 요즘 부모님이 이혼을 한 자녀들이 많다는건 알지만,저희는 경우가 좀 다릅니다. 두분만의 문제가아니라 친정이 얽혀있다는거죠.

지금부터 쭉이야기를 할게요.

저희 엄마께선 9살때,병이드신 어머니를 여의셨습니다.그당시 저희 외할아버지는 20대  동생 7분을 먹여살리고 계셨다고합니다.동생7분은 두분빼고 5분이 여자신데요.살림을 하나도 거들지않아 저희엄마가 10명의 청소,빨래  김치까지 담구며 살아왔다고 합니다.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가여운것같아요우리엄마.동생은 6살어린데다가,이것저것 잔심부름까지도 시키는 고모들(이분들은 저희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나온 사망보험금 까지 들고 잠적하셨습니다 모두),늘 바쁜 아버지까지.그런데도 고등학교는 쭉 장학금을 받으면서 다녔지만.대학은 저희 외할아버지께서 포기해주길 바라셔서 포기하셨다고합니다.

엄마께서 고등학교 졸업후 이런저런 일들을 하시다 아빠 소개받아 만나셨구요.아빠의 착한 마음씨에 반하셨다구 합니다.두분은 결혼을 하려고 하셨는데요,아빠의 형 ,즉 제 큰아버지께서 결혼을 미루고있는상태라 동생인 저희 아빠결혼도 덩달아 밀리게 되었습니다.어쨌든 저희 큰 아버지가 결혼하시고,저희 부모님도 따라 하셨구요.

그런데 결혼 한뒤로 엄마는 바로 절 가지셨는데,아빠 얼굴보기가 무척 힘들었다고 합니다.임신했을ㄸ 서러운건 평생 남는다고 했는데,지극히도 효자신 저희 아빤 회사끝나면 집이아니라 엄마집(저희 할머니 댁)에가서 이것저것 도와주다 다음날 집도 안들르고 출근하시고,엄마가 임신하셨을 먹고싶은게 있어도 한번 사다주시지도 않으셨는데,형수가  뭐 먹고 싶다고하면 바로바로 무슨일이 있어도 갖다 바치는 그런 분이십니다.이렇게 하시니 저희아빤 주변 평판이 아주 좋으시고.사람들이 좋아해주시다보니 술자리도 많아지시더라구요.

외롭고 섭섭한것들이 많던 엄마께선 술상을 차려놓고 대화로 풀려고 아빠를기다리고 또기다려도 아빤 집에자주 않들리셨다고합니다.형수가 임신했다고 형수 챙기고 어머니챙기느라죠..

정작 자기 부인은 팽개쳐두고요.

어렸을때부터 외롭게자랐던 엄마께선 늘 남만 챙겨주는 남편이 야속했지만,사랑해서 살았다고하십니다.

 

그러나 제가 크면서부터 시작된 아빠 형수의 이간질,억지,말도않되는 행동들로 지금 많이 사이가않좋으셔요.

아빠 형수는 저에겐 큰엄마십니다.

큰엄마는 어릴적 하체가 조금 통통했던 제게,큰엄마의 깡 마른딸과 늘 비교하셨어요

"00아.너는 다리도 굵은애가 왜 반바지를입니?ㅇㅇ언니좀봐,이렇게 날씬한사람이 반바지 입는거야~" 

"00아,너는 손이 왜그렇게 못생겼니?ㅇㅇ언니손좀봐,너어디가서 그손 내놓겠니?"

초증학생 4학년한테 할말입니까? 다큰어른이...저는 큰댁에 갈때마다 이런소리를 늘 들어서 큰댁가는게 정말싫었어요.그치만 의리있는 동생이자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아빠가 주말마다 큰댁에 가자고하셔서 늘갔죠.저희엄만 주말에 일이있으실때만 안가셨는데,저에게 이러더군요

"00아,너네엄마 한달에 얼마버는데 이렇게 바쁘니?"

제가 큰집가서 밥 한그릇을 다먹으면

"00아 너는 엄마가 밥안차려주나보다,엄마가 반찬잘안하지?"

라고 하시며 아빠께

"동서가 애들 밥도 안챙기나봐~~"

이런식으로 살살 정말 살살 엄마를 이상한사람 만드셨어요.

그러더니 급기야,큰형 (이분은 저희 할아버지의 형의 아들 이신데,저희 아빠와 친형처럼 지내십니다)의 부인 제가 큰큰 엄마라고 부르는분께 저희엄마 욕을 하셨는데 말도않되는 이야기를 지어내신거죠..

제사때는 늘 돈 좀들어간다싶은 음식은 다 저희집 몫이구요,저희 엄마가 해간음식 좀이라도 누가 맛있다고하면 가로채서 "만들어봤는데,맛있으시다니 다행이네여" 이런식으로 얄밉게 구십니다.이정도는 얄미운것도아니죠..제사때되면 늘부르는 친구 두분을 불러다가 식탁에앉아서 설거지하는,제사음식 정리하시는 저희엄마를 보시며 "뭘저렇게 못하니 ""내가 낫겟다" 친구분이 배를 몇개사오셨다고"야,니가 동서보다훨씬낫네"라는 말들을 계속하시며 엄마속을 긁고긁고 긁으신거죠.

저희엄마가 그냥 내속을 긁는거뿐이면 참고 사셨겠지만

저희집으로 카드통지서가 날라왔는데 액수가 천이 넘었답니다.

놀란 엄마가 아빠께 여쭈시니 아빤 대답도 우물쭈물

 

나중에 알고보니 큰엄마가 친구분들이랑 술마시고는 저희아빠가 계산하고,택시기사노릇까지 시킨거였어요.

이런일이 몇번있었고

큰엄마는 멀리나갈때면 늘 저희아빠께서 픽업해드려야 될정도로 아빠를 부려먹으신거죠

 

 그런데도 아빠는 당하고잇는건지,부려먹히고 있는건지도모르고 가끔 큰엄마가 용인시장에서 재래김 두봉을 사다주며 고마워서 어쩔줄 모르십니다.

감사한건 맞지만 재래김두봉 받았다고 저는 감사 전화를 2번 문자메시지까지 몇번을 해야됬는데,솔직히 너무 하기싫었어요...

큰아빠는 이모든 상황을 신경도 쓰지않으시구요

언제는 큰집에 놀러갔는데 짜장면을 시켜준다고 해놓고 사람이 6인데 두그릇을 시키더라구요

돈아낄려고..그렇다고 집이 가난한게아닙니다.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전 물려주신제상 1원하나 저희아빠 주시지 않고 건물에서나오는 월세까지 다 큰아빠 통장으로 가는데말이죠..

 

짜장면은 한한젓가락먹었을까요?밥 비벼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럴꺼면 왜 짜장면 먹을거냐고 물어보신건지..

짜장 밥이면 모를까..친척언니 다 먹은 접시에 남아있는 짜장에 밥을 비벼먹으라니..너무 수치스러웠어요

 

이번에는 영화 써니 아시죠?

그걸 보여준다고 나오라고 하셨어요.저는 학원때문에 못가고 부모님두분이서 가셨는데 좀 의아하셨다고합니다.큰댁은 영화관에서 영화보는걸 이해못하시는 그런 분들이시거든요..단한번도 안보셨대요..

죽전 씨지브이가 더 나으니까 거기서 보자고했더니 야탑이더 가깝다며 야탑에서 보자고,그리고 표 끊어 놓으라고..

이게 영화를 보여준다고 해놓고 표를 끊으라니요..암튼 또 형이면 사족을 못쓰는 저희아빤 표를끊고 팝콘도 오징어나쵸 뭐 별거다들어있는 저한텐 한번 사주시지 않았던거에...친척언니가 프링글스 먹고싶대자,편의점가서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비싼것만 골라다가 주고,저희한텐 자주 주시지도 않는 용돈까지 주셨다고합니다.영화가끝나고 식당에갔는데 일일당 4500원하는 백반집 있잔아요,거길가서는 저희아빠가 3000원짜리 계란찜이 드시고싶대자 그마저도 않된다고 하셨더라구요,저희아빤 그렇게 말한다고 또 안드셨구요.

 

도대체 돈을 모아서 뭘하시려는지..

 

며칠전엔 위에 쓴 큰큰엄마댁에서 제사가있었는데요,저희부모님은 사정상 안가기로하시고,큰엄마댁도 안가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런데 큰엄마가 당일 낮에 맘을 바꾸시고는 저희아빠한테 가자고 살살 타일러서는 큰엄마댁 광주까지 태워서 서울로 가자고 하셨답니다.

미리 전날 안가기로 하셨던 아빤 또 가셨습니다.

아빤 ...저희 엄마의 외로움은 생각도 않하시고는 6개월에 두봉씩 큰엄마가 월급주듯 주시는 용인 재래김에 황송하여 늘 머슴노릇을 하십니다.

제가 기록한것들 외에도 사실좀 많습니다.

저는 저희 엄마만 생각한 제가 잘못된건지,우리아빠를 본인 돈줄로 머슴으로 생각하는 큰엄마가 잘못된건지,그런 또 바보같이 받아주는 저희 아빠가 잘못된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희 아빤 엄마가 큰엄마로부터 섭섭한 일을 좀 말하고,위로받고싶어하면 왜 나와 형사이를 갈라놓으려하냐고..그런식으로 나오십니다...

그러니 가뜩이나 어렸을때부터 외로웠던 저희 엄만 더더 외로우시구요..

이제는 그집안 다 재수없어 라고까지 하십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저희엄마가 큰엄마와 대화로 몇번 풀어보려 했지만 그때 마다 저희 아빠를 몰래 불러서 자기가 뭘잘못했냐 한탄하셨다고하니 ...가식이죠..

저희엄만 도대체 이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맞고,또저는 이제부터 큰엄마와 아빠 또 엄말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참고로 전 17살입니다..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