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더라두 끝까지 읽어주세요
네이트 톡에 처음 써보는데 진짜 힘들어서 어디에든 털어보려고 네이트까지 가입했습니다.
우연히라도 엄마가 보셨음 좋겟네요.
우선 본론에 들어가기전에. 간단한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중1짜리 남동생 한명을 둔 18살 여고생입니다.
대략 2년 전부터였을겁니다. 아니 쫌 더된거 같은데 무튼 2009년 어느날부터였을겁니다.
제가 한번잠들면 누가 데려가도 모를정도로 잠에 푹 빠집니다.
그런데 그래도 누군가가 민감한 부분을 건들면 저도 사람인지라 잠에서 깹니다.
어느날 밤에 제가 자고있는데 누군가가 제 가슴을 막 만지더군요..
옷 위에서 만지는게 아니라 제 옷속으로 손을 넣어서, 그것도 윗 속옷속에 손을 넣어서 ..
누구던 충격을 받으실거 같아요. 여자분들이라면.
왜냐하면 밤에, 이 한밤중에 제 방에 들어와서 이렇게 만지는 사람이 가족말고 더 있겠습니까??
가족이 나를 성추행을 하다니.. 이건 저에게 완전 충격적이었죠.
그런데 점점 누군가의 손이 배를 타고 내려가 여자의 성기를 만지는게 아니겟습니까..
아무리 자고있다 해도, 가족이라해도 그건 엄연한 범죄행위에 속한다 생각합니다.
무려 허벅지나 옷을 만지는게 아니라 진짜 제 피부를 만지작 거리니..
그날 저는 밤을 완전 샜습니다. 그저 눈만 감고있었지.
감히 소리지르고 그러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왜냐하면 일년 365일 같이 살고 마주치는 가족인데, 사이가 틀어져버리면 안되잖아요.
약간 불쾌했지만, 약간이 아니라 아주많이, 실망할정도로 불쾌했지만 저는 쫌 참았습니다.
그 다음날 저는 가족들을 좀 멀리했습니다.
물론 엄마는 빼구요. 엄마는 저한테 그런짓을 안할꺼라 당연히 생각했죠.
아빠나 남동생 둘중 하나.. 그런데 그때 2009년에는 동생이 초등학교 5학년이었나..
약간 이런짓을 하기엔 너무 어린나이었죠.
그래서 저는 아빠로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아빠를 약간 티 안나게 피하는데
아빠랑 제가 앉아있으면 아빠는 막 제 허벅지를 쓸어 만집니다.
제가 그걸 보고 확신했죠.
안아주실때도 그냥 안아주시는게 아니라 손을 옷속에 넣어서 등 쓰다듬어 주시고..
또 그 날 밤 역시 같은일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잘때마다 막 만지시고.. 가끔은 후레쉬를 가져와서 밝게 비춰보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진짜 비명이라도 지르고싶었어요.
근데 아빠잖아요. 맨날 보는아빠고 영원히 봐야되는 아빠인데..
그래서 어색해줄수 없으니까 제가 또 참았죠.
방법이 없으니 저는 계속 여름이든 겨울이든 막으려고 이불을 덮거나 꽁꽁 싸매고 잣습니다.
여름에는 땀이 줄줄 흐르는데도 이불은 계속 덮고잤어요.
하지만 여전히 끈질기시게 이불을 벗겨내고 계속 그짓을.. 하시더군요.
딸로써 정말 창피하고 내가 아빠한테 이런존재인가 이런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시더라구요.
아빠가 만지실때마다 저는 계속 뒤척이는척 저항을 해도 역시나 계속 만지시더군요.
저는 어쩔수없이 자는척을 했구요.
몇몇날은 그게 너무 싫어서 불키고 책상에서 밤샌적도있고 그냥 정자세로 의자에 앉아서 잔적도 있습니다.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당연 친구한테도 못말하고 엄마한테도 못말하죠..) 1년이 흘렀습니다. (2010년)
제가 가만히 있으니까 아빠도 점점 대범해 지는거 같습니다.
강도가 점점 세지더군요.
근데 더 큰 문제는 2010년부터 발생했습니다.
이젠 아빠뿐만이 아니라 남동생, 초등학교 6학년 남동생까지 그러더군요.
저에겐 완전 설명도 못할만큼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 야동같은거 못접할줄 알았는데 초6이 벌써부터 그런짓을 하다니 그것도 누나한테..
아빠가 하시던 짓을 고대로 똑같이 하길래 저는 처음에 아빠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누가 절 만지는데 (항상 죽을맛입니다..) 어?????????
아빠 아직 퇴근 안하셨는데????????
그럼 당연히 남동생 밖에 없죠..
우오.. 아빠뿐만이 아니라 동생까지 더해져서 막 그딴짓을 하니 제가 지금 못살거같습니다.
계속 이러다간 아빠다 동생한테 강간도 당할거 같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다음날 아침만 되면 아무렇지도 않게 뻔뻔하게 얘기나누고 웃고
밤에만 되면 180도 바뀌고..
와 아빠나 동생이나 너무 가식적이더군요.
엄마라도 이 일을 알앗으면 좋겠는데 차마 가족인지라 못말하겠더군요.
평생동안 모시고 살아야되는데 어색하게 살수도 없는거고,
부부사이도 아니고 부녀, 남매사이라 이혼 그런것도 못하고 어떻게 할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친구한테 말하자니 이건 또 아닌것같고.
아직도 그럽니다.
밤이 무서워요. 지금 새벽 2시 반인데 공부핑계로 깨어있습니다.
진짜 어떻게 해야되나요...
세상에 단 하나밖에 믿을수없는 가족한테 성추행을 당하고있습니다.
나중엔 진짜 조취를 취하지 않으면 강간이라도 당할거 같습니다.
하루하루가 진짜 무서워요.
아빠나 동생한테도 말을 해보고싶은데 아니라고 뺄테죠 당연히.
좋은관계를 유지해야되고..
아직은 도움이 많이 필요한 18살 여고생입니다.
부모님의 도움이 없으면 힘들고 아직은 뒷바라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꾹 참고 있습니다.
가끔 자살..생각도 드네요 너무 무서워서..
믿었던 가족마저 이런짓을 하다니.
아빠는 2년째, 남동생은 1년째입니다.. 많이 힘드네요..
대처 방법좀 도와주세요.
+ 생각보다 많이 길어졌네요. 반복되는 말도 많고..
2년동안 앓고있던건데 이제야 쫌 푸는거 같아요.
읽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속이 좀 시원하네요..
엄마가 우연히라도 이글을 보셨음 좋겠네요.
+) 사실이에요. 실화구요. 2년동안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미쳤다고 아빠와 남동생까지 팔면서 추천받으려 하겠습니까..ㅠ
거짓말 0%의 실화입니다.
+) 방금 로그인했는데 이렇게 많은 댓글이 있어서 놀랐네요. 네이트에 처음 쓴 글인데..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응원해주신분들 다 감사합니다..
이런일이 자주 있나봐요, 댓글들을 보니....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원래 이런가요. 저만 이런게 아니였네요...
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과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 지금보니 톡커들의선택에 올랐네요;;
댓글 달아주신 대부분들이 문을 잠궈라 하시는데 제가 생각이 없는것도 아니고
2년동안 당하면서 안해봤겠습니까.. 문 잠궈도 다 따고 들어옵니다..
집착이 너무 커서 더 무섭네요.
댓글들을 읽어보니 신고..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고하면 신고받는기관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주냐에 따라 신고를 할꺼같네요.
어느 댓글에서 읽었는데 그냥 종이에 안한다고 쓰고 싸인만 하고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하더라구요.
한번더 생각해보겠습니다..
+ 2011 년 6월 24일 오전 2시 37분 추가
자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네요.
제가 엄마한테 직접 말할 용기는 없고 판에서는 말할 용기가 있다고 하시는데
익명이니까 그런말을 하는거죠.
그 댓글 다시는 분들도 익명이니까 그런말이 나오시는거 아닙니까..
초6이 그런짓을 어떻게 하냐고 어린나이에.. 이러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더 충격을 먹은거죠.
어떻게 초 6이 그런짓을 할수 있을까요 저도 그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2년동안 그런짓을 당했다는것부터 자작냄새가 난다고 하시는데
정말, 안당해보신 분들이면 모릅니다. 대부분 1년 넘게 당하셨더라구요 댓글보니까..
저도 약간 답답하네요..
전에도 언급했지만 제가 미쳤다고 아빠와 남동생 병신만들면서까지 토커들의선택에 오르려 하겠습니까 정말..
댓글들이 그래도 많이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